EBS 연계 교재? 수능특강 출간! 어떻게 공부하나?
2021-02-05

 

안녕하세요. 수능특강 교재가 출간될 텐데요. 작년까지는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수능 시험 간 연계율이 70%에 달했지만, 올해부터는 50%가 연계될 예정이라 합니다. 예년에 비해 연계율은 떨어졌지만 50%는 시험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국어의 경우,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나온 지문이 그대로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EBS 연계 교재는 수능을 대비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3월 모의고사 전까지 수능특강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국어와 관련된 수능특강 교재는 문학, 독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의 총 4권입니다. 작년까지는 화법과 작문, 언어 부분이 한 권의 교재로 나왔었지만, 올해부터 언어와 매체가 선택과목이 되면서 교재가 두 권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이 중 독서와 문학 교재는 꼭 준비해야 합니다. 나머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는 자신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선택과목이 결정되지 않았다면 두 권 모두 준비하여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학 교재는 개념 학습, 적용 학습, 실전학습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적용 학습은 고전시가, 현대시, 고전소설, 현대 소설, 극·수필로 구분됩니다. 다양한 주제의 많은 작품들이 실려 있기 때문에 3월 모의평가 전까지 모든 지문을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재를 활용할 수 있을까요? 소설 또는 극 관련 작품은 교재에 실리지 않은 다른 부분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문학은 길이가 짧아 전문이 시험에 출됩니다. 길이가 길고 어디서 출제될지 알 수 없는 산문문학보다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숙지가 가능한 시문학부터 공부하기를 추천합니다.

 

 

독서는 인문, 사회, 예술, 기술, 과학, 융합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학생들이 독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전개 방식이 복잡하여 지문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거나 지문에서 다루는 소재가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해석 능력은 단시간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소재가 생소해 어려움을 느낀다면 방학 동안 이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지문 중 소재는 생소하나 글의 구성이 단순한 것들이 있습니다. 또 ‘나’에게 어려운 소재나 지문은 다른 학생들도 어렵게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서는 안돼 하고 포기하기보다는 누구에게나 어려우면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능특강 교재에 실린 지문들을 보기 바랍니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문학과 독서에 비해 공부량이 적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문제가 출제되므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수능특강 문제집을 풀며 부족한 개념을 보강하고,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제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능특강에는 종종 기출문제에 잘 출제되지 않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런 요소가 모의고사나 수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 수능부터 새로 들어가는 매체 부분의 예제들도 꼼꼼하게 살피기 바랍니다. 처음 출제되는 부분이다 보니 최대한 정보를 많이 모으고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능특강 국어 영역별 교재 구성과 공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수능특강 공부는 수능 공부의 시작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방법을 활용하여 3월 모평에서 좋은 결과 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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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효정
이지수능교육 국어영역 실장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