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적합성 키우기] 전공적합성, 어떻게 해야 무럭무럭 자랄까?
2019-10-02

여러분 안녕하세요 ~! 잉코의 은비입니다 !! 오늘은 전공 선택과 전공적합성을 키우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고민거리 "전공선택"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 전공선택에 대해 특히나 많은 고민을 했던 경우에 해당합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는 확실한데, 제가 정확히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 지는 흐릿해서 많은 방황을 했습니다. 남들은 꿈이 확실해 보여서 그 직업에 애정을 갖고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불안감을 느꼈었는데요, 제가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아갔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공적합성, 100% 맞은 활동에 대한 부담감은 NO!

 저 같은 경우는, 1학년 때는 언어와 각나라의 문화적 사회적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져 이에 대한 탐구를 했었고, 탐구를 하다 보니 국제무역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겨 2,3학년 때는 국제무역을 중심으로 탐구를 진행 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제무역 관련 소논문도 작성했었고, 또 학교에는 저처럼 국제무역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그와 비슷한 성격인 ‘경영, 경제’분야를 중심으로도 활동 했었습니다. 경영동아리를 만들었는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크라우드 펀딩’ 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하면서 경영의 A to Z까지 모두 체험 했습니다. 저는 크라우드 펀딩이전에 학교에서 주제관련한 캠페인도 진행했고, 펀딩으로 얻은 100만원의 수익을 주제 관련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방법으로서의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주제로 소논문도 작성하고, 펀딩 주제에 대해서도 생기부에 기록함으로써 일회성의 활동이 아닌 연결성이 있는 깊이 있는 활동임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적합성을 키울만한 활동을 할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느끼시고 포기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하자면, 저처럼 개인적인 부분에서는 100%맞는 활동,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는 활동은 자신과 연관성이 있고 그리고 전공과 관련이 없더라도 깊이있게 고민하고 활동했음을 보여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어떤 직업도 전공지식만 필요한 직업은 없다. 어떤 활동이든 열심히!

 

 그렇다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호기심을 보이고 활동을 하느냐!! 절대 아닙니다. 그 어떤 직업도 그 직업의 전공지식만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령 제가 희망했던 국제기구관련 직업들은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이해와 외국어능력도 중요했지만, 말로써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도 요구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3년 내내 토론대회도 참가해서 3년동안 어떤 발전이 있는지도 생활기록부와 자소서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문과이지만 수학관련, 과학관련 활동들도 다수 했었구요!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버리는 활동’이라는 것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 관심분야에서 벗어난 활동이라 하더라도, 이 활동이 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연관’짓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

 

 결국 저는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는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교의 장점인 ‘다전공제도’를 통해, 제가 고등학교때 관심 있던 분야인 경제학을 저의 제2전공으로 선택하여서 수출입 은행이나, 국제 무역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는 저의 형식적인 말일 뿐이고요, 하하,,,;; 사실 대학에 와보니 고등학교 때는 몰랐던 저의 흥미들을 찾고 있어서 아직도 진로에 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K-culture라는 트렌드에 맞춰 외국에 나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교육하는 일도 생각해 보고 있고,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그들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는 일도 멋진 것 같고,, 등등 대학에 오면 고등학생의 시야에서 보던 것과 달리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들을 알 수도 있고 자기 전공을 바탕으로 다른 전공과 조합해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무궁무진 합니다. 물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유지하는 것도 정말 멋진 일입니다! 현재 저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문화들에 대한 지식, 경제/경영학적인 지식, 그리고 저의 인문학적인 소양들을 최대한 다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어디일까 ! 하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인 저도 전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들의 고민도 정말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 고민의 흔적을 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남겨주면 입시를 준비할 때 자신만의 스토리가 생기면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꼭! 꼭! 알아두기!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꿈이 확실한 사람만을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10대, 더군다나 사회초년생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꿈이 바뀌거나 아예 없거나 하는 일들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고 싶다’가 아니라, ‘무엇에 관심이 있어 탐구하였다’ 입니다.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그 분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여 점점 관심분야가 좁혀지는 본인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akaotalk share FaceBook share NaverBlog share URL Copy
고은비 @은비
서강대 유럽문화전공

행복하자
ALWAYS BE HAPPY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