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 전형의 꽃, 자기소개서 이야기
2019-06-03

안녕하십니까, 이지서포터즈 1기 POTATO 박재휘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수시전형들에 비해 학생들이 많은 지원을 하는 수시전형 중 한가지인데요, 오늘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꽃’ 이라고 불리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지금 이시기쯤 많은 수험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길을 바라보며 입시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걱정과 압박감을 나날이 느낄 것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입시 컨설팅을 들으면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를 얻는가 하면 또 어떤 학생들은 선생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보를 얻을 것입니다. 저 또한 많은 컨설팅을 들어보았고, 선생님, 선배들의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얻었던 모든 정보를 정리하여 자기소개서에 대한 칼럼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입시에 대한 정보를 듣는 게 무의미하다고 여겨지는 학생 분들이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어 하시는 학생 분들은 이 글을 꼭 읽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자기소개서의 정보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자기소개서, 넌 누구니?

자기소개서란 말 그대로 자기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교에서 학생이 얼만큼의 수학능력이 있고 미래의 인재가 되기 위해 고등학교 때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대해 작성하는 것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크게 비교과활동과 교과성적이 있는데, 다른 전형보다도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자신의 꿈과 연관성이 매우 밀접한 비교과활동내역이 묻어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꿈이 사회복지사라면, 학교 내의 또래상담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한다던지, 혹은 사회복지와 관련된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동아리 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던지, 교내 혹은 교외의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자신의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게 한다면 자신의 꿈이 명확하게 생활기록부에 드러나게 되고 이것이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가장 좋은 방향입니다.

 

2. 자기소개서의 밑거름, 생기부! 어떻게 챙겨야 할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꿈에 대한 명확성이 드러나야 되고 말 뿐만이 아닌 생활기록부 비교과 부문에 자신의 말을 뒷받침해줄 활동이 있어야합니다. 자신의 꿈이 존재한다면 그 꿈과 관련된 동아리 혹은 봉사활동을 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 생기부에 남아 있는 동아리 활동의 내역입니다. 

꿈은 복지 제도를 고안하고 만드는 복지정책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제 꿈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복지계열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고 그래서 저는 또래상담 동아리에 가입하여 ‘솔리언 또래상담자 교육’을 이수했으며 교내에서 ‘사과데이’, ‘또래 상담’, ‘느린 우체통’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교내 학생들의 복지 실현을 위해 힘썼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꿈과 연관된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생활기록부에 남도록 한다면 자신만의 좋은 생활기록부를 만들고 이는 최고의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제 생활기록부 일부를 캡처한 사진의 아래를 보시면 H.Y.C 자율동아리가 보일 것입니다. 복지정책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심리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교내 친구들과 함꼐 심리학을 배우고 봉사활동도 진행하는 동아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가 만든 동아리가 H.Y.C 라는 동아리입니다. 이런 동아리의 기장을 맡아 활동함으로서 저의 꿈이 었던 복지정책전문가에 대한 역량을 쌓았다는 것을 입학사정관 분들꼐 알릴 수 있고 기장을 맡아 학생들과 ‘폐지줍는 노인들’ 이라는 카드뉴스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리더십의 역량도 보여줄 수 있기에 이 글을 읽는 학생분들도 자신의 꿈과 연관된 자율활동을 만들어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교내의 봉사활동은 교외의 봉사활동과 연관성있고 심층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폐지줍는 노인들’ 이라는 카드뉴스를 교내에서 한 이유는 아래의 사진 때문입니다.

저는 교외봉사활동으로 석수 청소년 운영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활동에 임한 바가 있습니다. 파란색으로 네모를 친 부분을 보면 제가 친구들과 청소년 운영 위원회에서 폐지줍는 어르신의 복지실현을 위해 힘쓰는 활동을 교외에서 진행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 분들을 위해 방한용품을 제작해 드리고 기부물품을 팔아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여 폐지줍는 어르신들에게 드렸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 명함을 만들어 드리는 등 폐지를 줍는 일 또한 한가지의 직업이라는 인식을 사회적으로 심도록 노력했습니다. 교외에서 했던 활동을 교외에서만 멈추지 말고 교내의 동아리까지 확장시켜 주제를 다룬다면 자신이 했던 내용은 훨씬 더 심층 깊어지고 이는 입학사정관 분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생기부에 심층적인 내용은 한 가지가 아니라 그 이상이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애매하게 여러 가지 있는 활동보다 한가지의 깊이 있는 활동이 훨씬 좋습니다. 깊이 있는 활동을 여러 가지 한다면 훨씬 더 좋겠지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교외 청소년 운영 위원회 ‘폐지줍는 어르신’의 봉사활동을 확장시켜 교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폐지줍는 어르신’ 이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만들어 제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활동했던 다른 깊이 있게 시도했던 활동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제 꿈은 복지정책전문가로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신의 행복을 침해당하는 소외계층 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드리기 위해 저의 꿈을 정했고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또래상담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또래상담 동아리에서는 친구들의 고민상담을 들어주고 해결방안을 같이 찾는 ‘또래상담기간’ 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또래상담’ 기간에 상담을 하는 빈도는 매우 적었으며 소수의 사람만이 여러번 이용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저는 교내학생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폼을 이용하여 상담을 받지 않는 이유,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또래상담의 문제점 등을 항목화하여 친구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60명 정도가 참여했고 이를 바탕으로 ‘또래상담의 의의와 개선방안’ 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담임 선생님께 제출했고 위의 사진과 같이 제가 했던 활동을 생기부에 기재했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친구들이 설문조사 항목에 적어주었던 소중한 답변들을 바탕으로 저희들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 후에는 또래상담에 대한 친구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실재로 또래상담기간에 친구들의 상담신청률 또한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꿈과 밀접하게 연관된 동아리 혹은 봉사활동을 정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그와 관련해서 심층성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을 여러분이 찾아서 망설임 없이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꿈과 관련된 활동과 그런 활동을 심도있게 진행한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은 자신의 고등학교 삶을 보여주기만 하면 되기에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3.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할까?
지금까지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한 소스를 어떻게 만들어야되는지 알려드렸습니다. 지금부터 이 소스를 어떻게 사용하여 면접관들이 원하는 자기만의 자기소개서를 만드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작성했던 자기소개서의 2번 문항입니다. 질문은 보시는 바과 같이 ‘재학기간 중 본인이 노력했던 교내활동’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복지정책전문가의 꿈을 가지고 활동했던 또래상담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제가 또래상담에서 동아리의 문제점을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으며 그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즉, 자신의 꿈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 꿈을 위해 교내에서 어떤 자치활동을 진행했으며 그 안에서 심층적으로 어떤 활동을 능동적으로 진행했는지에 대한 활동을 기재하는 것이 자신의 노력했던 교내활동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래상담 동아리 이외의 두 번째 내용으로는 학생회 활동을 적었습니다. 저는 교내 학생회로서 교내 학생 건강을 위해 흡연을 쉬는시간 혹은 점심시간마다 규제를 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학생의 복지실현을 위해서 장애인들만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의 비 장애인 학생 탑승을 규제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비 장애인 학생들은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학생회 임원들에 대한 반감이 생겨 저희는 회의를 진행했고 엘리베이터를 장애인학생들에게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비 장애인 학생들에게는 지켜지는 교육권을 장애인 학생들에게도 지켜주기 위함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캠패인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에게 알렸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교내에서 활동했던 의미있는 경험을 심층적으로 다루어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제가 실제 대학교 면접에서도 물어보실만큼 면접관 문들도 의미있게 보셨습니다.
 
즉, 학생분들이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꿈을 바탕으로 연관된 교내활동과 교외활동을 찾아 활동해야합니다. 또 활동에서만 멈추지 말고 심층적으로 문제점을 찾는다던지 그 안에서의 힘들었던 점을 어떻게 극복했는 지에 대한 깊이있는 활동을 경험해보고 그 후에 어떤 결과를 도출해내었는지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적어 ‘스토리 있는’ 자기소개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이번에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꼭 자신의 꿈과 관련된 심층적인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교에서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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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휘 @potato
명지대 행정학과

박재휘 서포터즈입니다.
최고의 알고리즘을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