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사설 모의고사 추천, 고3 필수로 풀어봐야 할 문제집!
2024-09-25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슬슬 9월 모의고사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오늘은 이지수능교육에서 만든 수학 사설 모의고사 문제집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 구성
예쁜 봉투를 열면 총 3회분의 수학 모의고사가 들어있습니다. 실전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필적 확인란은 물론 OMR 마킹을 할 수 있는 OMR 카드도 들어있어서 진짜 모의고사를 푼다고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정답지의 구성이었습니다. 보통 채점을 하려면 공통 부분을 먼저 채점하고, 미적분이나 기하의 경우, 앞에 확률과 통계 정답지를 건너뛰고 채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 몇 장을 넘겨야 하는데요, 사실 별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생각보다 저는 채점의 흐름이 끊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지수능교육 모의고사 정답과 해설 바로 뒤편에 (맨 마지막 장에) 모의고사 1에서 3회 모든 부분에 대한 빠른 정답이 있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한 번에 채점하기도 편리하고 틀린 문제의 번호를 정답지에 표시해놓으면 제가 틀린 문제가 뭔지,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 3회분의 모의고사를 통해 한 페이지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문제
효과적인 리뷰를 위해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1회를 딱 풀고 느꼈던 점은 ‘요즘 수능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있다’ 이었습니다.
저는 효율적으로, 가성비 있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효과적인 공부법을 통해 남들과 같은 양을 공부해도 그보다 훌륭한 성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그러한 방법으로 내신 점수를 올렸습니다.
중간고사의 경우 모두가 시험에 집중했기에 제 등급이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수행평가가 몰리고 해야 할 일이 많을 때 저는 수행과 기말고사의 균형을 효율적으로 맞추어 친구들이 수행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할 때 저는 기말 공부에 좀 더 중점을 두어 공부했습니다. 6개의 학기 모두 기말고사의 등급이 중간고사의 등급보다 높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말을 한 이유는 그만큼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가장 가성비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능의 출제 경향성을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수능은 중상위 난이도의 문제가 생각보다 평이하게 나오고 킬러 문제는 진짜 상위권 학생이 아닌 이상 손도 데지 못하게 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나 2024 수능부터 준킬러의 비중을 늘리고, 진짜 손도 데지 못할 정도의 킬러는 없어지는 추세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저는 15번이 계산도 복잡하고 어려웠던 모의고사를 풀면서 ‘지금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기에 한정된 시간 안에 최선의 효과를 내고자 한다면 이지수능교육 모의고사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풀이
마지막으로 제가 주목한 점은 상세한 풀이 과정입니다. 저는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을 하기 위해 나누어준 해설지를 보았을 때 아무리 열심히 정독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많이 존재했습니다.
그럴 때에는 해설 영상을 다시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고, 딱 제가 모르는 부분만 정확하게 짚어서 이 부분은 이렇게 다시 풀어야지, 라는 이해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영상이 필요 없는 상세한 풀이가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다시피, 그림을 하나하나 그려가며 설명해 주는 상세한 풀이 덕에 모르는 문제도 쉽게 해결하고 오답을 통해 완전히 저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잘못 풀어서 틀린 문제의 경우 제가 어디서 잘못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해설지 풀이가 중간에 생략되거나 건너뛴 것이 없이 하나하나 따라갈 수 있게 쓰여있어서 저의 부족한 점을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설 강의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해설 강의만큼이나 상세한 해설지가 있었기에 저는 크게 문제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3회분이라는 게 아쉬울 정도로 도움이 되었던 모의고사였습니다. 그럼 이만 교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혀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