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선배가 말하는 6월 모의고사 성적 상승 팁!
2022-05-17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경희대 의예과 22학번 동규입니다. 올해 첫 평가원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도 작년 고3이었을 때는 괜히 평가원 모의고사라는 마음에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아마 6월 모의고사를 앞둔 학생 여러분 역시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분들은 아무래도 최저 걱정을 할 것이며,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분들은 6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일 것 같은 느낌에 긴장하고 있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6월 모의고사 성적 올리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국어

 

저는 과목별로 준비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국어입니다. 교육청과 평가원이 정말 다른 것이 국어 과목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성적이 잘 나온 학생분들 중 평가원 국어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 이유는 교육청 국어의 경우엔 이른바 “눈알 굴리기”로 문제가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선지에서 말하는 바를 지문으로 돌아가면 그대로 적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지와 지문을 눈만 빠르게 굴리며 풀면,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해도 일단 정답은 맞습니다.

 

반면 평가원의 경우엔 다릅니다. 선지에서 하는 말이 지문에 그대로 적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문제도 많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문맥과 문맥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여 두 개의 문맥을 연결지어 답을 내거나, 지문 속 표현을 다른 표현으로 변형하여 선지를 출제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국어 성적을 높이려면 근본적으로

 

 

1. 글이 하고자 하는 주제를 파악하여 각 문단의 내용을 자각하며 읽어야 하고

2. 정보의 단위를 나누어 읽어야 합니다.

 

 

만약 정보를 통으로 읽는다면, 글을 다 읽고나면 머리에 정보가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긴 글도 이렇게 내용 단위로 나누어 읽는다면 유기적으로 내용들을 엮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근본적인 글 읽는 방법이고 당장 점수를 올리려면, 수능특강 독서, 문학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작년의 6월 모의고사의 경우엔 수능특강 독서에 수록된 PCR지문이 그대로 나왔고, 문학 작품 역시 수능특강에 있던 작품이 그대로 출제되었는데요. 이처럼 한 번 읽었던 글을 시험장에서 보면 정말 마음 편하게 정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수능특강 독서, 문학에서 주요 글들을 읽고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모의고사 양치기입니다.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 것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모의고사를 풀며 얻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선택 과목도 큰 변수기 때문에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많은 문제를 풀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학

 

다음으로는 수학입니다. 수학 과목의 경우 출제 범위가 아직 전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미적분의 경우 적분이 출제되지 않고 미분으로 29번 30번 문제가 출제됩니다. 96~100점을 받는 학생을 제외하곤 대부분 학생분들이 시험장에선 문제가 어려웠으나 집가서 해설강의를 보거나, 여유롭게 풀어보면 쉽게 풀리는 경험을 해보았을 겁니다. 혹은 계산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문제 풀이량이 부족해서입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은 학생분들은 풀 수 있는 문제도 겁부터 먹기 때문에 계산 실수나, 손도 대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어렵게 공부를 해두시는 것이 명쾌한 해답입니다. 저는 평가원 기출을 수없이 반복해서 풀었고, 그 외로 이지수능교육의 이지핏 모의고사, ebs모의고사, 시중 사설모의고사 등등 전부 모조리 풀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며 감각을 끌어올렸고 6, 9, 수능 모두 전 문항을 3번 이상 풀고도 남을 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쉬운 문제라고 건너 뛰거나, 어려운 문제라고 포기하지 말고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성적이 잘 나올 방법입니다.

 

 

또한 수1, 수2, 선택과목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문제만 풀기 급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개념을 정리와 문제 풀이가 병행되니 이 문제는 어떤 개념을 묻는 것인지 보였고, 의도한 개념대로 문제를 푸니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 풀이가 가능했습니다.

 

수학은 연계 체감이 크지 않아서 수능특강보단 이지북스에서 판매하는 모의고사, 문제집 위주로 풀었습니다. 방대한 문제집, 모의고사 고를 시간이 없어 이지북스에서 한 번에 구매하였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도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적절히 좋은 문제들을 경험하기 충분히 했다고 생각됩니다.

 
 

* 영어

 

영어의 경우 듣기와 독해로 나누어져 있어 듣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듣기의 경우 조심하셔야 되는 부분은 첫째로 돈 계산 문제입니다. 마지막에 쿠폰을 쓰거나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마십시오. 둘째로는 11~12번 구간입니다. 11번 문제가 끝나자마자 바로 12번 문제로 들어간다는 점과, 11번 12번 모두 대화의 양이 짧아서 집중하지 않으면 듣기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세요.

 

독해의 경우 문제 푸는 방법을 확립하셔야 합니다. 글만 읽다보면 어느 순간 무엇을 읽는지 자각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전 주제 찾기, 제목 붙이기 문제의 경우 의식적로 글의 주제를 찾고자 하였고 글의 주제가 이해되면 곧 바로 답을 고르고 넘겨서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빈칸 추론 역시 글의 주제를 찾고 빈칸 앞뒤를 살펴 답을 곧장 골랐습니다. 주제를 찾는다는 말이 실감이 되지 않는다면 많은 빈칸, 주제찾기 문제를 풀어보십시오.

 

 
다음으로 문장삽입, 순서 문제입니다. 문장 삽입의 경우 주어진 보기 문장을 이해하지 않아도 본문 글을 읽다보면 명백한 단절이 백퍼센트 존재합니다. 낯선 단어, 낯선 내용이 있을 겁니다. ‘낯섦을 찾고자‘하는 태도로 문제를 풀면 답이 존재합니다. 순서의 경우는 글을 제대로 읽지 않아도 A,B,C 문단의 제일 앞과 뒤를 살펴 연결만 지어도 답이 맞습니다. 순서 문제는 글 전체를 완벽히 다 읽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제가 지금까지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위해 구체적인 태도, 풀이 법 등을 말했습니다. 이를 일반화하면, 6평 전에 스스로만의 시험장에서의 태도를 확립하고, 어떻게 풀 것인지 생각해보라는 말입니다. 그저 시험장에서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보내지 마시고, 능동적으로 준비해 온 자신의 루틴에 따라 문제를 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남은 시간 파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잉코 동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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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규 @규동
경희대학교 의예과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합리적인 루트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