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플래너 쓰는 법과 어플 추천
2022-05-26

안녕하세요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과에 재학중인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지녀온 안좋은 습관이 있었습니다. 바로 해야 할 일을 까먹거나 쉽게 잊어버려 나중에 벼락치기로 몰아서 해버리는 습관입니다. 수행평가와 방과후 활동 등 다양한 활동과 과제가 있었던 고등학생 때에는 이 습관이 심각한 문제가 되어버렸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지수능교육 선생님께 고민 상담을 받다가, 추천 받았던 것이 바로 스터디 플래너입니다!

 

스터디 플래너를 쓰는 방법과 종류는 다양합니다. 문구점이나 서점에 파는 스터디 플래너 공책을 쓰는 방법, 메모지를 활용하는 방법, 달력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등부터 시작하여 휴대폰 스터디플래너 어플을 사용하는 법, 휴대폰 캘린더를 사용하는 법 등등 매우 많습니다.

 

저는 이중에서도 스터디 플래너 공책과 휴대폰 스터디 플래너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휴대폰에 있는 스터디 플래너 어플은 친구들과 같이 쓰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고, 휴대폰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휴대폰을 써야 하기에 공부하는 도중 집중이 흐트러진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저는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휴대폰 플래너 어플은 공부가 끝나고 마지막 점검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스터디 플래너 어플과 함께 제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스터디 플래너 공책은 쓰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야 할 일 리스트와 함께 옆에 시간을 기록하는 칸이 있어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 체감할 수 있는 10 minute 플래너 공책과, 공부 시간보다는 구체적으로 할 일을 적고 칸을 넓게 쓰고 싶을 때는 task manager 플래너 공책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플래너를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원하는 스터디 플래너 양식이 있는 종이를 원하는 개수 만큼 산 뒤, 스프링에 껴서 쓰는 맞춤형 스터디 플래너도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종류의 스터디 플래너 중에서도 30일, 100일, 1년 등등 스터디 플래너를 쓰는 시간 양도 정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100일 스터디 플래너를 사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한꺼번에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스터디 플래너가 있는데요, 모두 다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제가 이 스터디 플래너를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했던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날짜와 중요한 시험의 D-day를 적어놓고, 시험까지 남은 날들을 생각하며 할 일 리스트를 미리 전날에 적어두었습니다. 미리 전날에 스터디 플래너에 할 일을 적어두면, 다음 날 공부할 시간을 미리 생각해 둘 수도 있고, 당일에 공부해야 할 책이나 과제를 놓고 와서 다시 갔다오거나 하지 못하는 경우를 미리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다음, 할 일이 많거나 복잡한 경우에는 칸마다 밑에 빨간색과 파란색의 동그라미 표시를 해두어, 필수로 해야 할 일을 파란색, 선택으로 해야 할 일을 빨간색으로 중요 순위를 매겨두었습니다. 또한, 저는 옆에 공부 시간을 표시할 수 있는 스터디 플래너를 골라, 수능 시계로 매 시간을 표시해두어 그 날 얼마나 공부에 집중했고 얼마나 집중이 흐트려졌는지 적어두었습니다.

 

<스터디플래너달력>

마지막으로, 저는 위에 사진처럼 스터디 플래너 앞 칸에 달력이 있는 공책을 사서 달력에 중요한 시험들을 적고 미리 공부할 양을 대강 계획했습니다. 미리 공부할 양을 큰 틀로 정해두면서 시험 공부를 한 뒤로부터 벼락치기로 시험을 보던 일들도 현저히 적어지고 복습과 예습을 할 시간도 생겼습니다.

 

스터디 플래너로 공부 시간과 하지 못했던 일을 기록해놓으면, 다음 날에 하지 못했던 일을 까먹지 않고 할 수 있었고, 반성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공부를 했을 때 가장 큰 단점이 바로 집중하는 시간이 낮고 흐트려진다는 점이었는데, 할 일을 스터디 플래너에 미리 적고 시작하면서 그 날의 할 일을 알고 있기에 모두 끝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하여 집중도가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수능 직전의 스터디 플래너>

수능이 다가왔을 때에는 저는 수능 공부 뿐만 아니라 수시를 준비하면서 실기와 면접 준비도 함께 병행해야 했기에, 최대한 스터디 플래너를 활용했습니다. 공부 시간과 면접 준비 시간을 따로 표시를 하면서 공부와 면접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검토하고 다음 날에 부족했던 쪽을 더 집중해서 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스터디 플래너를 시작하면서 공부를 불규칙하게 했던 습관이 고쳐졌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공부를 하고 다음 날에 해야할 일을 점검하면서 까먹거나 잊어버렸던 습관들을 보완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해야 할 일을 적게 두고 시작했지만, 점점 해야 할 일의 2배, 2.5배 등등으로 계획을 세워 두고 시작하여 공부 양과 공부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지금까지 썼던 플래너들>

또한 스터디 플래너 공책을 한 권, 한 권 다 쓸 때마다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공책을 사면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주어지는 과제가 많고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는 제 습관을 보완하기 위해 계속 스터디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과제 플래너>

대학교 과제는 공부 시간이 중요하지 않기에 저는 공부 시간보다 할 일 리스트가 넓은 task manager 스터디 플래너 공책을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잊어버리지 않고 제때 과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스터디 플래너는 다음 날에 미리 할 일을 정리하고, 오늘 공부했던 과목들을 다시 보는 용도 뿐만 아니라, 자주 잊어버리는 습관들을 보완해주고 부족했던 점들을 고쳐나갈 수 있는 좋은 공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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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슈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

생각을 실천으로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