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루틴 _ 고려대 합격생의 고3 시간표 짜는법, 공부법, 공부 시간
2024-06-21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주제는 바로 ‘수험생 루틴’입니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나,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규칙적인 생활과 자신만의 공부 패턴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좀 더 간편한 설명을 위해 제 임의대로 두 가지 종류로 나누겠습니다. 시험 외적 루틴과 내적 루틴이 바로 그것으로 시험 외적 루틴은 모의고사나 수능을 보지 않는 시간, 일상적인 하루에서의 루틴이고 시험 내적 루틴은 모의고사나 수능을 풀 때의 루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의 수험생 루틴을 소개하고 여러분만의 수험생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시험 외적 루틴

먼저 제 시험 외적 루틴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사진은 제 시간표 사진입니다. 제가 시간표를 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수능 시간표와 최대한 비슷하게 생활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고3 전에 제가 볼 과목 진도는 이지 수능 과외 선생님과 함께 다 나갔었기 때문에 수험생 시절, 즉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매일 빠지지 않고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모의고사를 하나씩은 꼭 풀기로 스스로 다짐했었습니다.

 

매일 모의고사를 풀면서 느낀 점은 언제 모의고사를 푸는지에 따라서 집중력의 정도가 달랐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 시간만 357분이나 되는 시험이기에 영어나 탐구 과목을 풀 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찌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를 수능 시간표에 적용한다면 시험을 보기 위해 연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최대한 수학능력평가 시간표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를 파악하고 이 시간대에 경각심을 가지거나 그전 짧은 쉬는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사 시간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 시험은 길어도 10분 안에는 풀 수 있고 그렇다면 남은 20분은 탐구 과목을 위한 휴식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출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또한 수학능력평가 시간표를 본다면 80분 동안 국어를 맨 처음으로 보는데 이때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영어 시험 때는 점심 이후에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식곤증 등으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는 수험생 때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생체 리듬을 이 시간표에 맞춰야 합니다.

 

  또 시간표를 짤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숙면 시간입니다. 적절한 숙면 시간의 중요성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수험생이라도 적당한 숙면 시간은 확보해야 하는데요, 제가 추천하는 취침, 기상 시간은 12~1시에 취침, 6시에 기상하는 것입니다.

 

수학능력평가 시간표를 보시면 8시 10분 까지는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 아침밥을 먹고, 준비하고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수능 때 6시 정도에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6시 기상 사이클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들이 자신의 시간표를 짤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첫째,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매일 푼다.

 

둘째, 적절한 숙면 시간은 확보하고 6시에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한다. 이 두 가지입니다.

 

 

| 시험 내적 루틴

다음으로 시험 내적 루틴입니다.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여러분만의 풀이법을 만드는 것은 수능 때 안정감을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입니다. 과목마다 문제의 유형, 배치가 모두 다르므로 과목마다 자신만의 풀이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 풀이법을 예시로 알려 드리자면 국어는 독서 지문, 선택과목, 문학, 비문학 순으로 문제를 풀었으며 문학을 풀 때에는 그 문학 지문에 해당하는 보기 문제를 먼저 읽어보고 문학작품을 읽었습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순서대로 문제를 풀 돼, 22번과 30번은 제일 마지막에 풀었고 15번 28번의 준 킬러는 한 번 건드려 보고 막히면 바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의 경우 듣기를 풀면서 25번에서 28번 문제를 풀고, 듣기 시간이 조금 남는다면 18~20번, 29번, 43~45번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모의고사 시험지 특성상 듣기 문제가 있는 용지와 25~28번 문제가 있는 용지는 다른 용지로 분리되기 때문에 시험 시작 후 바로 안에 있는 용지를 빼고 반대로 뒤집으면 편하게 듣기를 들으며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한국사 때는 그냥 최대한 빠르게 풀고 남는 시간에 자거나 탐구 과목 개념을 생각했습니다. 이것들은 제 풀이법이므로 수험생 여러분이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대로 문제를 풀거나 좀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풀이법을 바꾸어도 좋습니다. 

 

 출처: KBS뉴스 [이슈대담] 
 

제 풀이법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당해 연도 모의고사 특징에 따라 풀이법을 유동적으로 바꾸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국어를 푸는 순서를 선택, 문학, 비문학으로 정한 이유가 선택과 문학은 제가 자신 있었던 유형이었고 비문학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이 순서대로 문제를 푼 것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풀며 문학이 어려워지고 비문학이 상대적으로 쉬워진 경향성을 파악했음에도 풀이법을 바꾸지 않아 국어를 풀 때 문학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해 평소보다 아쉬운 성적을 받았었습니다. 여러분은 모의고사의 경향성도 잘 파악해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풀이법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 마치며

  마지막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해 드리는 수능 팁을 하나 드리고 마칩니다. 수능 바로 전날에는 공부하기보다는 잠을 최대한 많이 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수능 전날 낮잠만 4~5시간을 자고 숙면도 9시에 들었습니다. 그러자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났음에도 졸린 기운 없이 일어나 수능을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전날엔 최상의 컨디션을 가질 수 있도록 수능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수험생분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수능을 보기를 바라며 이상 글 마칩니다! 디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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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민 @디노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