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합격생의 수학 국어 사탐 과탐 오답노트 양식
2024-06-18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푸룻입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이야기를 해드리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첫 학기, 첫 시험이라는 큰 고비를 넘으신 여러분들에게 정말 너무나 수고하였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면 결과를 얻으셨기를 바라지만 그게 또 마음처럼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많은 걱정과 부담 속에서 무사히 그 시험들이 치러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수고하셨으니 지난 시험에 있어 너무 붙잡히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그 시험을 그냥 흘려만 보내서는 안되겠죠? 그 시험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오늘 제가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오답노트’입니다.

 

 

| 중요성

‘반복이 중요하다’, ‘오답정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와 같은 말들은 초등학교 혹은 그 이전부터 정말 너무나 많이 들어오셨을 겁니다. 그렇게 정말 많이 들었기 때문에 오답정리가 중요하다는 사실 자체는 하나의 세뇌처럼 받아들여졌지만 그게 크게 와닿지 않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공부를 정말 잘하시는 누군가에게 공부에 있어 조언을 얻고자 뭔가 새로운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그 분이 쓴 글을 읽지만, 결국 결론은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해라’인 경험을 모두들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그런 글들을 읽고 나면 ‘정말 오답노트가 중요하구나’라는 생각보다는 ‘또?’라는 생각이 앞서기도 했었습니다. 아마 정말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 그러한 생각의 이유일 것 입니다. 그 반면으로는 오히려 그 중요성을 너무 알겠기에 하기 싫어지는 느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의 저와 같은 생각들을 지닌 여러분들에게 그래서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 결국 요행은 없습니다’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며 정석대로 하는 것 만큼 스스로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래부터 탄탄히 견고히 쌓아 올리다 보면 그 사실부터가 스스로에게 많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게 됩니다. 그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는 합니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오답노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과목별 작성 방법: 국어

저는 과목별로 오답노트를 하는 방법을 조금은 다르게 해왔습니다. 그 방법 별로 과목을 묶어보자면 국어, 수학, 사화와 과학을 포함한 탐구,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하게 됩니다. 

 

먼저 국어의 경우에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작품을 함께 본다’입니다. 보통 오답노트를 생각하면 문제를 풀고 그 틀린 문제에 대한 내용 또는 그 선지에 대한 내용만을 담는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국어라는 과목 특성상 문제보다는 ‘작품’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되어야 하고, 그 문제 또한 작품과 함께 봐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답노트에도 그 작품을 함께 보는 것입니다. 작

 

품자체가 어려운 경우 특정 문제들로만 오답노트를 정리하게 된다면 끝내 그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만 외우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일단 작품을 노트의 크기에 맞추어 출력합니다. 작

 

품을 노트에 붙인 후 내가 틀렸었던, 중요한 내용들을 빨간 글씨로 정리하여 그 작품에 수업내용 필기를 하듯 적습니다. 그 밖에 다른 필기 내용들도 검은색 글씨도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적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작품 위에 필기를 정리를 하고, 필기로 정리되지 않는 부분들이나 헷갈리는 선지들을 그 옆이나 뒷장에 정리해서 그 오답노트 만으로 작품에 대한 모든 정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면 후에 공부를 할 때 정말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 과목별 작성 방법: 수학

다음은 수학입니다. 수학은 정말 마음이 아프게도 정석대로 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풀어본 후에 그럼에도 풀어지지 않는 다면 그 때 답지를 확인합니다.

 

또 그 답지를 눈으로만 확인하거나 받아 적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답지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이미 답을 알더라도 처음부터 그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풀어보고, 스스로 풀 수 있음을 확인했을 때, 그 후에 오답노트에 풀이 과정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적습니다. 

 

틀린 모든 문제를 오답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끝내 스스로 풀어내지 못한 문제 혹은 스스로 풀었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었을 경우에 그 문제들을 노트에 정리합니다. 너무 과하게 많은 문제를 정리한다면 그 정리를 하다가 빨리 지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 과목별 작성 방법: 사탐 과탐

마지막으로 탐구의 경우 저는 문제를 잘라서 붙이는 양식으로 노트를 정리했습니다. 탐구 같은 과목은 문제에 사용되는 그림이나 자료가 중요한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제외하고 정리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만약 그것을 직접 수기로 옮기게 된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 항상 펜이 아닌 사프나 연필로 풀고 후에 오답을 해야 하는 문제라면 깨끗하게 지워서 자른 후 노트에 붙여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만의 핵심 문제들만을 모아둔 문제집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후에 복습할 때 답을 가리고 풀면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오답정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부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지서포터즈 잉코 6기 푸룻이었습니다! :)

 여름방학 단기 완성으로 수능 내신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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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푸릇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고보다는 최선을 위한 노력을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