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국어 독서 문학 선택과목 화작 공부법
2024-01-05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5기 @은암입니다. 여러분 혹시 24 수능 기출을 풀어보셨나요? 국어가 정말 어려워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23 수능을 볼 때 문학이 굉장히 쉬웠어서 호로록 풀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독서가 쉽고 문학이 정말 어려워졌더라고요. 저는 물론 연계를 공부하지 않았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건가 싶었기도 했는데 수험생들도 똑같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연계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23수능을 봤기에 불국어였던 22수능을 반면교사로 삼아 모래주머니를 엄청 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경험을 살려 국어 고난이도 파트와 내신 수능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독서

독서는 지문에 적힌 그대로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적당한 수준에서 추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기> 문제의 경우는 추론형을 없앤다고는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추론’이 아예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이기 때문이죠! 지문을 읽었어도 필요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억나는 부분을 바탕으로 적절한 답을 도출해낼 수 있겠죠?

 

평가원에서 의도하는 추론 문제를 없앤다는 것도 ‘과도한’이라는 전제를 붙였기 때문에 추론을 거창한 스킬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문과 문제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독서는 기본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물론 저도 학원을 다니면서 기출을 분석하고 평가원의 출제항목을 공부했었는데 솔직히 혼자서 직접 해보면 더 실력이 늘고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 지문과 문제의 발문, 선지를 비교하면서 어떤 부분이 출제되었는지, 어디가 핵심적인 부분이었는지, 이 지문의 구조는 무엇인지, 문제를 풀면서 무엇을 놓쳤고 또 어떻게 하면 챙길 수 있을 지를 다방면으로 생각하면서 독서를 푸는 행동체제를 갖추면 좋겠습니다. 

 

 

저는 고3때 국어의 감이 떨어졌다 싶으면 항상 평가원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고 출제항목을 떠올리면서 다시 감을 찾아갔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가장 정제된 좋은 퀄리티의 문제를 뽑아내는 기관이기에 좋은 문제로 감을 찾는 연습을 하시면서 문제를 푸는 태도를 갖추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퀄리티가 채워졌으면 이제 모래주머니를 차야겠죠? 저는 본격적으로 독서 실력을 올려야겠다 싶을 때 하루에 독서 10지문을 열심히 풀고 오답 선지는 간단하게 지문에서 찾아가면서 오답 노트를 정리했습니다.

 

한 9월 쯤부터 시작했는데요 솔직히 그 전에는 시기상조고 이제는 지문을 익숙하게 풀면 된다 싶을 때 쯤에 제 방법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실력을 기출로 키우고 다양한 변형문제나 사설문제를 풀어보면서 새로운 지문을 대하는 태도를 갖추면 좋겠습니다.

 

 

| 문학

문학은 4개의 대표적인 갈래가 있습니다.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입니다. 고전시가는 기본적인 고어들을 외우고 문제를 많이 풀면서 70% 정도 이해하고 자신의 흐름대로 읽는 연습을 하시면 주제가 굉장히 제한적이기에 오히려 풀기 쉬워지고 든든한 갈래가 됩니다.

 

그때까지 연계공부를 많이 하고 많은 문항을 푸시면 대비가 잘 될 것 같습니다. 현대시는 <보기>에 집중하면서 지배적인 정서/태도를 파악하고 잘 읽으시면 생각보다 쉽게 단련이 됩니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비슷한 양상을 띠는데 <보기>를 열심히 읽고 이글의 구조, 주요 표현법, 상황, 정서/태도를 파악한 후에 잘 읽어내려가는 게 지문을 읽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이고 등장인물의 관계에 집중하거나 변화양상에 초점을 두고 읽으면 더 깔끔하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문학을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4가지 갈래의 문제들을 새롭게 접해보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나만의 태도를 갖추고 문항을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해석으로 평가원이 원하는 답안을 찾아야 하는데요. 연계지문들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새로운 사설문제들을 접해보면서 적용해보는 연습을 충분히 해본다면 실력이 점점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은 독서를 푸는 것처럼 읽되 정보 하나하나 꼼꼼히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화작은 어렵지는 않은데 살짝 쪼잔하게 틀리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독서를 읽듯이 파악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파악하되 꼼꼼하게 선지를 끊어 읽고 지문의 정보들을 정리하면서 읽으면 가뿐히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어는 수능의 1교시인 만큼 당황하지 않고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상대평가니까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려워!’라는 생각을 가지고 강하게 시험을 운영하는 연습을 평소에 해두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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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은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집요한 끈기와 노력이 열매를 맺기 위한 알맞은 방향을 설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