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합격! 고등학교 생기부 채우는 방법
2022-03-17

ㅣ의대합격! 고등학교 생기부 채우는 방법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로 올해 활동하게 된 규동입니다. 저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이지수능교육과 함께 그 활동들을 정리해나가며, 제 생기부의 방향성을 확보했습니다. 긴 시간을 이겨내고 마침내 경희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의대 합격이라는 꿈을 이뤘습니다. 3년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해 합격한 만큼, 서포터즈 활동 또한 그 간절함을 살려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의대 합격을 이룰 수 있을지를 비롯해 어떻게 하면 수시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지를 앞으로 활동을 통해 알려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럼 이번 칼럼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생기부 채우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ㅣ고1, 고2를 연결하라!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1, 2학년 동안 정말 다양한 활동들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학교에서 시행한 생명과학캠프부터 스스로 만들어 온 세특까지요. 그렇다면 혹시 한 번이라도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한 나 자신은 구체적으로 어떤 진로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막연히 의사가 되고 싶어 생명과학 활동을 모조리 참가한 것은 아닐까요?

 

고1-고2 때 생기부를 보면서 고1, 고2 때 본인이 관심 있거나 흥미로웠던 주제를 찾아보세요. 그 주제와 관련하여 진로를 설정하시고 심도 있게 공부하세요. 이미 해온 것을 심화 탐구한다면 대학에선 학생이 한 주제에 대해 끈기 있게 공부한 열정과, 전공적합성을 높이 살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파악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경우 고1-고2 때, 세포 이식을 통한 치료를 조사한 내용과 면역에 관한 내용이 있었고, 이를 살려서 고3 때도 세포치료와 면역을 공부하여 생기부 여러 곳에 채워 탄탄한 생기부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의대에 맞는, 전공에 적합한 사람임을 담아낸 것입니다.

 

ㅣ어떻게 스스로 생물학 공부를 하는가?

첫 번째는 책, 서적입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대학 서적을 구입해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대학 면역학을 사서 보았고,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처음 보는 용어와 이론들이 넘쳐났기 때문에 혼자서 이해하고 읽는 것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학원 가는 차 안에서 읽고, 자기 전에 새벽에도 이를 읽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두 번째는 영상입니다. 유튜브... 많이들 보시죠? 음악이나 공연영상, 영화 해석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유튜브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키워드만 치면 관련된 영상(소개, 후기, 체험 등)이 가득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으로 받아들이는 데는 버거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글만 읽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Khan Academy, WEHI movies와 같은 생물학 강의를 하는 많은 유튜브 영상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논문입니다. 한글 논문도 있지만 주로 영어 논문이 많아 처음 읽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논문을 읽을 때는 읽을 부분을 선정하고 관련 그림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르는 단어들은 반드시 찾아야만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의대에서 쓴 논문 등을 찾아 읽으며 저는 제 꿈에 다가가는 듯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면역에 관해 논문을 읽던 중 헷갈리는 개념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의학 사이트에서 간단한 개념을 찾아보며 빈틈을 채웠습니다. 그림과 함께 공부하면 오래 기억하기 좋습니다.

 

넷째는 실험입니다. 이론만 공부하는 것은 대부분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할 것입니다. 그래서 실험을 통해 차별성을 둬야 합니다. 학습한 논문이나 이론에 나온 실험에 변인 통제 직접 조절하며 실험을 진행해 보면 생명과학 세특을 채우는 것에 용이할 것입니다.

 

 

 

재생에 관해 세포학 실험을 동아리원들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이 실험은 제가 모두 준비하여, 재료 구입부터 계획까지 오랜 시간 투자했습니다. 이 실험을 저는 생2와 자소서에 기입하였고, 대입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ㅣ어떻게 공부한 내용을 생기부에 채울까?
고1-고2 때보단 고3 때 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발표나 세특 보고서를 받으실 겁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선생님을 찾아뵙고 부탁하시길 권합니다. 부끄럽거나 쑥스러움에 쭈뼛거리기보단 자신감 있게 먼저 의견을 선생님에게 전달하세요. 여러분의 대학 합격이라는 미래가 걸린 일입니다.
 
우선 세특과 공부한 내용 엮는 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배운 교과 내용과 연관 짓는 것입니다. 저의 예로는 영어 시간에 줄기세포 관련 글을 읽었었고, 그래서 저는 이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어떤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지 ‘면역’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이 수업 시간에 자세히 보시면 반드시 여러분이 공부하고 있는 학문 분야와 엮을 것이 나올 겁니다.
 
 
ㅣ어디에 채우는 게 좋을까?
1. 생명과학 2 세특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대 면접에서 주로 묻는 항목이 생2이므로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2. 화2 세특입니다. 이 역시 면접에서 묻는 교과목인 만큼 교수님들이 읽어보신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 동아리, 진로란. 이 두란에 불필요한 활동을 열거하기보단 본인이 스스로 공부했던 것들을 기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논문 읽기나, 본인이 진행한 실험을 채우세요.
 
 
위 사진은 영어 시간에 학습한 내용에 관해 제가 작성한 세특 보고서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선생님들께 제출하시거나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하여 생기부를 채울 수 있습니다. 평소엔 생물 공부를 하시다가 중간 기말시험이 끝나고 저처럼 보고서를 쓰시면 됩니다. 다만, 어떤 주제로 잡고 얼만큼의 퀄리티로 보고서를 작성해야할지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 힘드시다면 이지수능교육의 전공별 입사관 출신 컨설턴트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생기부 전반의 방향부터 심화 탐구 보고서까지 도와주기에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생기부 채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적입니다. 한 학기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으세요. 성적이 좋지 않은데 생기부가 좋아선 의대에 갈 수 없습니다. 의대를 목표하는 학생들이 내신성적이 안 좋다? 있을 수 없겠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랍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에 임하는 학생이라면 시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때는 언급한 이지수능교육이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효율적 학습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3월의 반이 지났습니다. 의대 합격은 쉽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미루기보단 당장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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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규 @규동
경희대학교 의예과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합리적인 루트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