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수능 국어 고득점으로 향하는 마지막 급행열차!
2020-09-29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입니다. 이제 수능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부를 많이 친구도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친구도 나름의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9월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수능 고득점을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우왕좌왕하고 있을 텐데요.

 

추석 연휴는 여러분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키우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들뜬 명절 분위기에 휩쓸린다면 실력이 곤두박질칠 수도 있는 위기이기도 하죠.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2월에 여러분들이 받게 될 성적표도 지원하게 될 대학교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국어 과목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를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기간 동안 약 5일 동안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라고 묻는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문법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문학이나 독서보다 범위가 정해져 있어 계획만 잘 세운다면 개념 및 문제 풀이까지 가능한 과목이라는 점, 공부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온다는 점이 그 이유입니다. 또한 3등급에서 4등급 정도가 나오는 학생들의 경우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반드시 문법 만점이 필요합니다. 독서나 문학 점수를 올리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문학과 독서는 개념을 외워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시간에 실력을 키우는 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법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우선 개념서 한 권을 준비해 목차를 보며 그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합니다. 음운 단원을 예로 들어 볼까요?  우리는 음운 단원에서 음운의 종류, 음운변동 등을 배우게 됩니다. 여기서 음운의 종류는 다시 자음과 모음으로, 음운변동은 교체, 탈락, 첨가, 축약으로 나뉘게 되죠. 이런 식으로 내용을 상기하며 막히는 부분이 나온다면 교재에서 그 부분을 찾아 빠진 부분을 정리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다음으로 문학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문학은 고전시가, 고전산문, 현대시, 현대 산문, 극수필로 구성됩니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교재를 준비하고 작품의 제목을 확인합니다. 제목을 보고 그 작품의 내용과 핵심들이 기억난다면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고 그렇지 않다면 교재 속에서 해당 작품을 찾아 정독하며 내용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 중에서 올해 모의고사에 나왔던 지문은 제외하고, 특히 해석이 어려운 지문은 따로 표시해 정리합니다.
 
해석이 어려운 지문을 정리하는 이유는 그 지문이 대부분의 학생에게 어려운 지문이고 수능시험에 나올 경우 당황하여 오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풀었던 모의고사 시험지를 준비해 자주 틀리는 문학 지문들을 분석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고전시가가 약한지, 현대 소설에 약한지 등을 점검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자신 있는 부분부터 풀이를 진행하고 어려운 지문을 나중에 푸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절약해 점수를 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국어 공부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 독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지문을 예측하는 것도 어렵고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도 어려운 독서.

 

핵심은 어려운 지문을 보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학 기술 지문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며 포기하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정보량이 많고 내용이 생소해 글의 구조가 잘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그렇더라도 어휘 및 내용 일치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합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들은 전체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풀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문제로 등급이 갈리는 수능시험에서 이런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추석 때 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방법을 찬찬히 따라가며 공부해 봅시다. 하지만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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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효정
이지수능교육 국어영역 실장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