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의 대학교 필수템 추천!! 아이패드 노트북 등
2024-04-24

 

 
내가 궁금한 대학 필수템은?
 
1. 노트북, 패드
2. 맛있는 간식
3. 기타 아이템

 

안녕하세요~ 잉코 6기로 활동하고 있는 지덕이라고 합니다! 예전 글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작년부터 잉코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저는 이제 헌내기가 되었는데,,, 벌써 제가 헌내기라는게 믿기지 않네요 ㅜㅜ 그런 김에 새내기가 들고 다니면 좋을 것 같은 새내기 필수템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 1. 전자기기 (노트북, 패드)

너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새내기, 아니 대학생에게 전자기기는 필수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가지고 있어야 할 만큼 쓸 일이 너~무 많거든요! 노트북이랑 패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지만, 저는 정말 둘 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이 용도가 매우 다르기 때문이에요.

 

패드의 장점은 ‘가방의 무게를 매우!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수업 자료를 일일이 프린트하면 필기하기도 힘들고 관리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때보다 강의 자료의 양이 훨씬 많아지는데 종이로 들고 다니면 가방이 무거워지기 쉬워요. 그래서 패드에 수업 자료를 넣고 다니면 가방도 가벼워지고, 필요할 때 찾기 쉬워진답니다.

 

노트북은 과제를 편하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죠! 언제 어디서나 과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장점이랍니다. 그러다 보니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트북이 작으면 쓸 수 있는 가방 종류가 많아지고, 가벼우면 들고 다니기 쉽거든요. 저는 1학년 중간에 노트북을 바꿨었는데, 전에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매일 거대한 가방을 들고 다니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ㅜㅜ

 

과제만 할 생각이라면 엄청 좋은 노트북을 준비할 필요는 없어요. 이공계 학생이라면 실험을 대부분 컴퓨터로 진행할 수도 있는데, 전공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Tracker, Matlab 등등)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니 웬만한 프로그램 돌아갈 정도의 평균 사양만 맞춰주면 됩니다.

 

새내기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학교에서 과제를 할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쁘단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 생각보다 공강 시간은 꽤 길답니다. (그리고 과제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ㅜㅜ) 그동안 시간 낭비를 할 바에는 과제라도 하는 게 좋겠죠! 그래서 저는 매일매일 노트북을 들고 다닌답니다...

 

특히 시험 기간이나 과제가 몰아칠 때면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부하기도 하니까요! 아래 사진도 아는 사람들끼리 즉흥적으로 과제를 하러 간 때였답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가방에 충전기도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오래 듣다 보면 휴대폰을 포함해 많은 전자기기의 배터리가 없어질 거예요.. 그래서 저는 C타입 노트북 충전기 + 핸드폰 충전기 (C to 8) 조합으로 들고 다닌답니다!

 

 

| 2. 간식류

여러분의 체력은 더 이상 고등학생이 아니랍니다. 게다가 새내기라면 저녁에 열심히 놀겠죠! 그러고 다음 날 수업을 듣는다면 교수님 말씀은 이제 자장가가 될 거랍니다.

 

대학 수업은 고등학교랑 매우 다릅니다. 고등학생 때는 수업을 못 들어도 복습으로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 수업은 인터넷으로 관련 자료를 찾기도 어렵고, 교수님 수업이 가장 쉽게 설명해 주시는 거라는 걸 곧 깨닫게 될 거예요. 수업 자료를 보고 이해하는 것조차 큰일이기 때문에.. 수업만큼은 꼭 성실하게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전날 저녁을 불태운 새내기라면 수업을 듣는 것이 어려울 거예요. 왜냐면 여러분은 이제 고등학생의 체력이 아니니까 잠과 싸워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고등학생도 아닌데 졸음껌 먹고 잠 깨는 건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가방에 비타민C, 포도당 캔디, 초콜릿, 이클립스 등등 간단한 간식류를 넣고 다녀요.

 

그러고 아래 사진처럼 항상 책상 구석에 올려두고 먹는답니다. 대체로 교수님들도 수업 중에 간단한 간식 먹는 것 정도는 봐주셔요! 저는 수업 시작 전 잠이 오면 항상 비타민을 먹었는데, 가끔은 비타민을 입에 물고도 졸아버립니다 ㅜㅜ

 

 

| 3. 기타 잡동사니

대학 수업을 듣다 보면 드는 착각 중 하나가 ‘종이와 필기구는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 외로 수업 중에 종이와 필기구를 사용할 일이 꽤 있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는 수학 공부한다고 항상 들고 다녔었는데, 올해는 전공 수업 듣는다고 안 들고 다녔었어요.

 

그러나 며칠 전 실험 수업 때 필기구 쓸 일이 생겨 곤란했던 이후로는 다시 들고 다닌답니다. 여러분도 비상시를 대비해서 간단한 필기구나 이면지 정도는 챙겨 다니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멀티펜 하나랑 수능 샤프를 들고 다니는데, 정말로 대학에서는 수많은 색의 수능 샤프를 볼 수 있어요. 이제 저는 수능 샤프 색만으로도 헌내기라는 게 보여서 조금 슬픕니다 ㅜㅜ

 

 

그리고 새내기라면 술자리가 정말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가방에 숙취해소제 하나씩은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해요. 저도 작년에 숙취해소제 3박스 사 두고 가방에 한두 개씩 넣어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양치 도구도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칫솔 관리가 어렵다 보니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경우는 잘 못 봤지만, 학과 사물함 등에 보관하는 경우는 많았던 것 같아요.

 

아니면 가글이나 치실 정도는 들고 다니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답니다. 제 주변에서 이걸 추천한 사람의 말로는, ‘학교에서 언제 밤을 보낼지 모르니까 양치 도구가 필요하다’ 였는데.. 여러분은 학교에서 잘 일이 없길 바라요.

 

그리고 모기약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희 학교는 학교가 아예 산에 있어서 모기가 크고 오래 간다고 해요ㅜㅜ 그래서 비상시에 들고 다니면 좋다고 합니다. 이건 여러분 학교의 자연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마치며

저는 대학생이 되면 예쁘고 작은 가방을 들고 다닐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아직도 커다란 가방을 들고 다니고 있네요. 새내기 여러분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새내기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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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지덕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꿈을 향해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