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7기 김태은입니다.
벌써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 반이 됐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더 많은 과목을 접하게 되고 또 공부하다 보면 선호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으로 나뉘곤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고 자신 있었던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문학 공부법, 화학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문학 공부법
먼저 문학 공부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문학 공부를 할 때면 시험 기간 중 유일하게 진짜 책 읽고 쉬는 듯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문학은 화자나 등장인물, 정서/태도, 상황/사건/배경 등의 요소에 신경 쓰면서 읽고 제대로 이해만 한다면 수월하게 풀 수 있는데요. 어차피 지문은 내가 이미 준비한 것을 주고 그 안에서 정답 선지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되기에 수학 같은 과목보다는 덜 긴장해도 돼서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내신을 준비하며 문학을 공부할 때는 작품을 많이 읽어서 친숙도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선생님의 필기나 문제집의 필기를 암기한 후 문제를 풀면서 내가 놓친 부분들을 찾아 점검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서 운문은 10번 정도, 산문은 5번 정도는 꼭 교과서에 수록된 지문을 읽어보았고, 중략 줄거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언급이 없을 때는 전문을 꼭 한 번은 찾아서 읽거나 요약된 줄거리를 찾아서 읽었습니다.
고전시가 같은 경우 내용이 너무 상투적이거나 고어가 많아서 이해가 어려울 때 만화를 그리듯 상황을 묘사하는 그림을 그려서 한눈에 보기 쉽게 바꾸기도 했는데 그림 공부법 한 번 시간 되시면 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고전시가 상황 묘사하는 그림
공부하는 데 있어서 단권화가 중요하다는 말 들어본 적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단권화를 교과서가 아닌 평가 문제집에 주로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평가 문제집은 모든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전달하려고 노력한 책이기에 선생님 필기보다 자세한 경우가 많기도 했고 교과서 확인 문제들도 답이 다 나와있어서 암기하고 공부하기 편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문제는 정말 정보력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자습서, 평가 문제집을 샀었고 서점에 가면 내신 대비를 교과서별로 정리해둔 문제집이 있어서 2권 정도 샀습니다.
문제가 더 필요할 때는 족보 사이트나 학원 선생님들이 주로 어떤 자료를 주는지 친구들한테 물어봐서 해당 사이트에서 구매 후 풀어봤습니다.
문학은 서술형이 큰 배점을 가지고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에 교사용 지도서를 보기도 했습니다. 검색 열심히 해보면 간혹 나오곤 해서 해당 자료를 활용하거나 평가 문제집 내의 서술형 문제들을 모조리 지문에 표시해서 달달 외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내신의 기본은 암기이긴 해도 문학은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암기하는 과목이라 무지성 암기인 영어 지문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문학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노력과 비례해 점수가 오르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화학 공부법
문학 공부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화학 공부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시험 기간에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에 화학을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학은 비례관계를 잘 쓰고 원소 관련된 정보들만 잘 암기하면 기본적인 계산력만으로 내신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매우 쉽습니다.
화학은 첫 단원부터 두둥! 몰!!!이러고 시작해서 그렇지 직접 풀어보면 몰은 계산을 쉽고 직관적으로 하기 위한 도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예를 들어 계란 30알을 1판이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도 분자나 원자를 아보가드로 수만큼 모아서 1몰이라고 하는 거죠!
이렇게 일상생활과 관련지어서 이해하면 훨씬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원자핵의 상대적인 무게를 생각하면서 주기율표를 주기와 족으로 나눠서 2주기는 무슨 원소가 있는지 17족은 무슨 원소가 있는지, 3주기 2족 원소의 오비탈 배치는 어떻게 되는지, 이온화 에너지 그래프는 어떻게 그리는지를 직접 외워보면 화학을 훨씬 편하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학 공부법
저는 화학 공부를 할 때 문제를 정말 많이 풀어봤습니다. 아무래도 화학은 본인만의 계산력이 정답과 오답을 좌우하기 때문에 학원 수업을 들으며 비례 관계를 어떻게 영리하게 사용하는지를 배우고 학교에서 준 부교재와 강남구 기출문제, EBS 3개년 정도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많은 듯 싶어도 어차피 시험 1번당 1단원 정도 나가기에 충분히 풀 수 있는 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학도 정말 슬프지만 서술형 대비를 같이 해야 하는 학교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게 화학에서 중요한 법칙들, 누가 봐도 중요해 보이는 정의를 외우고 계산을 단계별로 깔끔하게 하는 법만 연습하면 서술형은 괜찮습니다.
과목 특성상 선생님들도 그렇고 뭔가를 장황하게 묻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기 때문에 본인만의 계산 연습, 문제 풀이 스킬을 잘 정리하고 중요 법칙 정도만 제대로 외워서 준비하시면 화학은 정말 쉽게 좋은 점수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제가 좋아하고 자신 있었던 과목인 문학 공부법과 화학 공부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좋아하는 과목, 자신 있는 과목이 생기면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따라서 점수도 더 잘 나와서 선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싫어하는 과목이 있다면 먼저 과목 선생님을 좋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을 텐데 과목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나쁘면 슬프잖아요. 공부도 긍정적으로 시작하면 분명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데요. 저 또한 이지수능교육에서 과외를 받아 성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과외 특강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콘텐츠는 여기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