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수능 전 평가원이 출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이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교육과정 전 범위를 다루는 첫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정시 파이터분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험입니다.
9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라는 말도 있는 만큼, 수능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이 모의고사 성적은 매우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저의 9월 모의고사 성적과 수능 성적을 비교해 보면서 제가 직접 느낀 9월 모의고사 이후의 수험생활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9월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이자 교육과정 전 범위를 다루는 시험이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재수생과 N수생이 모두 참전하는 모의고사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가장 수능과 유사한 시험으로, 진짜 수능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모의고사입니다. 9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성적에 따라 공부 전략을 수정할 마지막 기회임으로 9월 모고 이후로는 성적이 잘 나왔든 안 나왔든 자신의 공부 과정을 분석하고 수능까지의 계획을 더 확실하게 세워야 합니다.
먼저, 저의 9월 모의고사 성적을 봐 보겠습니다.
성적을 볼 때는 등급보다는 백분위를 중심으로 보아야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기 좋은데요,
국어는 백분위가 93, 수학은 98, 영어는 2등급, 생명은 96이지만 지구과학이 69로 매우 낮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저는 수능 전까지 국어와 영어, 특히 탐구의 성적을 끌어올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지수능교육 과외 선생님과 계획을 세웠습니다. 매일 한 개 이상의 모의고사와 추가적인 수능특강 연계 자료를 공부했습니다. 이지수능교육의 1:1 맞춤형 과외의 특징 덕분에 과외 선생님들이 저의 실력을 파악하고 저의 실력에 맞게 공부 자료를 주셨습니다. 저의 실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모의고사를 난도에 맞게 주신다든지, 제가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에 맞는 추가적인 이지수능교육의 교재를 주시는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이지수능교육의 26년 된 입시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의 문제 교재들과 자료들을 받을 수 있었고 그것을 과외 선생님이 저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자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매일 풀어야 할 문제 양을 정해주시고 문자나 전화를 통해 모르는 부분은 바로바로 물어보며 공부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9월 이후 제 수능 성적은 이렇습니다.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에서는 이지수능교육의 1:1 맞춤형 과외 덕분에 국어, 수학 모두 백분위가 조금 올랐고, 영어는 유지, 탐구는 혼자 공부한 과목이라 생명이 매우 떨어지고 지구가 조금 올랐습니다. 제 스스로도 아쉬움이 남는 수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9월 모의고사 성적과 전체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성적이 더 잘 나온 부분이 분명 있기에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4학년도 수능이 어려운 편이었음에도 성적이 오히려 상승한 부분이 있으니 말입니다.
영어도 동일하게 2등급이나 1등급 비율이 4%대였던 수능이었으니 불수능 기조만 아니었다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탐구 난이도는 평이했음에도 생명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제가 이런 수험생활을 겪고 나서 느낀 부분은
첫 번째, 우선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 공부를 소홀히 한 부분은 확실히 성적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9월 모의고사를 잘 보더라도 수능에서 미끄러질 수 있고, 9월 모의고사를 잘 못 보더라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여러분들이 한 만큼 성적의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탐구의 경우 이지수능교육의 과외를 받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성적이 자주 변동하고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지수능교육의 과외를 받은 과목에서는 확실히 성적을 향상하거나 최소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의지가 부족하다 스스로 생각된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으니 저와 같이 이지수능교육의 1:1 맞춤형 과외를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로는 주변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해지기도 합니다.
9월 이후로 친구 중에 ‘재수해야지’라고 실제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모의고사를 잘 본 친구들의 성적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친구 중에 실제로 재수를 이미 결정한 친구도 있었고, 9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우울해하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때, 본인의 멘탈을 잘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주변에서 재수를 결심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는 시기이니만큼 ‘나도 재수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자주 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는 말씀은 ‘수능 잘 못 보면 재수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절대 가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번 연도 수능으로 수험생활을 끝낸다는 마음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여차하면 재수하겠다는 생각은 공부 의지를 떨어트릴뿐더러 실제 수능 시험 때 멘탈을 잡기 어렵게 만듭니다. 재수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역으로 수능 잘 봐서 본인이 바라는 대학을 가는 것을 모두 원할 것입니다. 재수하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눈앞에 있는 문제를 푸는 것에만 집중하셔야 합니다. 재수는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 그건 수능 성적표를 받은 후에 생각할 문제이지 수능 전에는 그저 문제 풀이와 개념 정리만 기계처럼 해야 합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에 자신이 의지도 조금 꺾이고 마음가짐도 약해졌다면 조금 난이도가 낮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신감도 되찾고, 문제 풀이도 계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건 저의 이지수능교육 과외 선생님께서 추천하셨던 방법인데요, 생각보다 심리가 문제 풀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그런 점에서 모의고사 이후에는 내가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던, 친구가 좋은 성적을 받았든 상관없이 약간 쉬운 문제들을 풀면서 멘탈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러한 방법이 문제풀이 자신감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느꼈고 여러분들도 따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말씀드려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9월 모의고사는 수능 성적이 아닙니다!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성적은 바뀔 수 있고 여러분의 대학이 바뀔 수 있습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수능 이후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버텨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