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캠퍼스를 소개합니다! (경희대)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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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김퍼플

안녕하세요, 이지 서포터즈 김퍼플입니다!

시험도 끝나고 놀러 다니기 좋은 5월입니다. 여러분은 5월을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요? 날 좋은 5월을 맞이해, 오늘은 제가 재학 중인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마 많은 분이 경희대 캠퍼스가 예쁘다는 것을 많은 매체를 통해 들어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과연 정말 소문대로 예쁠까요? 그 유명한 경희대 캠퍼스! 저와 함께 구경해 보시죠!

 

 

<본관>

‘경희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곳. 바로 본관입니다. 본관은 정문에서부터 쭉 직진하면 그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고대 그리스 신전과 비슷한 느낌의 건축물입니다. 굉장히 멋지죠? 2018년 12월에는 본관 가운데 부분이 등록 문화재 741호로 등록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이 되면 경희대생들은 1년 중 가장 예쁜 본관에서 ‘본관 놀이’를 합니다! 본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과 동기들과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서 술과 함께 먹고 마시면서 노는 것이 바로 본관 놀이입니다. 본관 놀이는 매년 발전하여 올해는 밴드동아리 공연도 하고 저녁때는 영화 상영도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외부인들도 벚꽃이 가득 핀 예쁜 캠퍼스를 구경하러 많이 오셔서 ‘경희랜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본관의 센터에는 분수대가 있습니다.

이 분수대는 총장님 기분 좋으실때만 틀어준다는 소문이….(소근소근)

 

 

본관 계단 양쪽에는 경희대의 상징동물인 웃는 사자상이 있습니다. 이 사자상에는 나름의 전설이 있는데요. 본관에 있는 사자상에 올라가면 학교에 다니는 동안 솔로로 지낸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캠퍼스 후문 쪽의 동의 마당에 사자상이 하나 더 있는데 그 사자상에 올라가면 CC가 될 수 있다는 전설이…있습니다.
바로 이게 동의 마당에 있는 사자상인데요, 이 사자상은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김태리씨가 올라간 사자상으로도 유명하죠.
 
 
<평화의 전당>

자, 이번엔 본관 옆에 있는 경사길(거의 스키장 초급 슬로프 뺨치는)로 올라가 볼까요? 이 길을 올라가면 경희대의 두 번째 대표적 건물인 ‘평화의 전당’이 보입니다.

 

 

 

짠! 이 건축물 역시 굉장히 예쁘죠? 가까이서 보면 또 웅장하기도 합니다. 경희대의 실질적인 마스코트이기도 하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생 미셸 성당의 앞모양을 그대로 복제해서 만든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정말 막 찍어도 예쁜 평전….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이지만 정작 재학생들은 입학식 때 아니면 들어가 볼 일이 없으므로 입학식 날 최대한 내부시설을 구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평소에는 시상식, 콘서트, 팬 미팅, 공연 등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건물 앞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화의 전당 입구 앞에 동상이 있는데요, 이 동상의 발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경희대에 합격한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그러면 이제 다시 내려가 볼까요?

 

 

 

<중앙도서관>

나무들에 가려진 이 건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앙도서관입니다! 저는 해리포터를 안 봐서 잘 모르지만 볼 때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건물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앞에서 소개해 드린 본관, 평화의 전당과 함께 경희대에서 가장 예쁜 건물 top 3에 드는 곳입니다. 도서관 역시 외관이 분위기 있고 예뻐서 날씨 좋은 날에는 카메라를 자동으로 들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이곳은 도서관 중앙자료실의 내부입니다. 제가 1학년 때는 도서관 열람실 이용 방법을 몰라서 열람실이 아닌 이 중앙자료실에서 자주 공부하곤 했답니다.

 

 

겹벚꽃 사이로 보이는 저 건물은 무슨 건물일까요?

 

이 건물은 바로 ‘space 21’ 또는 ‘스페이스관’이라고 불리는 건물입니다. 2017년에 완공된 갓 지어진 따끈따끈한 새 건물이죠.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이 한의대 건물이고 오른쪽이 간호대와 이과대 건물입니다. 신축 건물이기도 하고 또 경희대의 정체성에 충실한 건물이라 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건물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 건물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이 건물에는 재학생들만이 아는 비밀 공간이 있답니다. 제가 살짝 보여드릴게요, 따라 와보세요!

 

짠! 바로 이곳인데요! 간호대 이과대 건물로 들어와서 4층으로 오면 이렇게 테라스가 있답니다. 은근 넓기도 하고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있어 날씨 좋은 날엔 친구들과 먹을 것들을 사 와서 여기서 먹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전망이 끝내준다는 것인데요, 한번 보실까요?
 

 

와…. 어떤가요?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올라오면 경희대 top3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저 멀리에 평화의 전당이 보이고요, 앞에 중앙도서관 그리고 그 옆에 본관이 보이네요. 정말 최고의 비밀 장소죠? 봄에 벚꽃이 한창 피었을 때 올라와서 보면 더 장관이랍니다.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아름다움이에요!

 

밤에 보면 조명으로 인해 더 예쁘고 멋있는 space 21입니다!

 

 

<학식>

끝으로 학식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2개를 소개해 드릴게요!

경희대는 요즘에 학식도 유명해지고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이 두 메뉴가 가장 맛있었어요. 첫 번째는 ‘크림 카레 텐더’라는 메뉴입니다. 보시다시피 카레에 치킨텐더와 감자튀김이 올라간 메뉴예요. 그냥 정말 JMT. 하지만 저것만 먹으면 살짝 짤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우분들이 크카텐을 드실 땐 공깃밥을 추가하죠. 저역시 밥과 함께 먹곤 합니다!

 

두 번째는 ‘통삼겹 스테이크’라는 메뉴입니다. 이 메뉴가 특별한 이유는 하루에 몇 개 한정으로만 나오기 때문이죠. 그만큼 인기 메뉴입니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 맛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이 두 메뉴를 실패하지 않을 경희대 학식 메뉴로 추천해 드릴게요!

 

이렇게 해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투어가 끝났는데요 어떠셨나요? 듣던 만큼 예쁜 캠퍼스였나요? 저도 학교를 이렇게 소개해 드리게 되어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애교심이 상승한 것 같은데요? 오늘 저와 함께하신 간접 캠퍼스 투어가 재밌으셨다면 시간 되실 때 저희 캠퍼스를 직접 찾아오셔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리지 못한 숨겨진 예쁜 곳들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면 저는 다음 칼럼에서 더욱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