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완벽한 학종을 위한 완벽한 플랜 - 나의 수시 컨설팅 경험기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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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일어일문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이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지금 이 길이 맞는지, 또 독서는 무엇을 해야하고, 대회는 무엇을 나가야 할지 등등 고민이 많고 누군가 확실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학종을 준비하며 수시 컨설팅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저의 수시 컨설팅 경험기를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중반, 취미는 많지만 확실한 꿈이 없어 방황을 하게 됐습니다. 이것저것 방향성 없이 건들다 보니 동아리는 미술동아리, 연구회는 진로연구회, 활동과 대회도 중구난방에 아직 어렴풋한 꿈도 없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이지수능교육은 저의 고민을 들어주었고 고등학교 1학년은 아직 충분히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기라 괜찮고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생기부를 어떻게 채워나갈지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 말은 마치 입시로 가는 탄탄대로를 만난 것 같은 든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지수능교육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방향성 있는 생기부 만들기

컨설팅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해결한 건 중구난방인 생기부의 갈피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생기부를 보다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방향을 잡고 활동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아무 꿈도 없던 저의 진로부터 확실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취미, 특기, 성격 등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 수십가지의 진로를 추천해 주셨고, 저는 정말 오랜 고민 끝에 1학년 말에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그 직업을 꿈꾸는 것이 아니더라도, 스스로가 언어에 관심이 많고 활동도 언어와 관련된 것이 많았으며 이 진로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스스로에게 믿도록 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학년 막바지에 진로를 ‘국제기구종사자’로 결정하고 3년간 유지하여 방향성 있는 생기부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방향성 있는 진로희망사항
 

진로가 정해지자 2학년부터는 동아리, 독서, 세특, 대회 등 각종 부분에 있어 모의UN, 영어, 국제 등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생기부를 채워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서의 경우, 국제기구종사자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이 읽을 수준의 필독서 목록을 추려 주셔서 독서란을 풍부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 세특의 경우 진학하려는 학과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세특이 풍부한 것이 인성이 좋고 선생님과의 관계가 좋은 학생이라는 것을 증명해주기 때문에 한 가지에만 올인하지 말라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학기말이 되자 각 과목의 선생님들께서 세특에 적을 내용을 제출하라고 하셨고, 저는 내용을 쓰다가 어떤 부분을 수정하면 좋을지, 또 진로와 엮어서 어떻게 말을 보완하면 좋을지 등을 이지 선생님께 조언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생기부 세특란은 거의 모든 과목이 진로와 엮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누가 보아도 ‘국제’, ‘영어’, ‘모의UN’과 관련된 진로를 가진 학생의 생기부로 풍부히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진로희망사항을 포함한 기술가정 과목 세특

▲ 독서활동사항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한 맞춤 수업

그러던 와중 고2때 수학 내신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도 1학년때와는 달리 잘 나오지 않았고, 저는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지수능교육의 소개를 받아 수학수업를 시작했고, 정말 인생 수학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3시간 거리의 기숙사학교에 다녔던 저의 일정에 맞게 2주에 한 번씩 수업을 진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맞춤수업을 해주셨습니다. 풀 줄 아는 문제는 건너뛰고 어려운 킬러문제만 풀어보는 연습도 하고, 모의고사 1번에서 17번, 22번에서 27번까지 다 맞는 연습도 했습니다. 저에게 맞춘 수학 수업을 통해 수학 내신을 확 끌어올렸고, 모의고사 성적도 3등급 중반대에서 탄탄한 2등급, 거기서 1등급을 노리는 1-2등급 사이로까지 올라 실력이 월등히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자소서 작성

특히 고3때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시의 막바지에 이르면, 자소서 제출 기한 한달을 남겨두고 다들 바쁘게 작성을 시작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각자 맡은 반 아이들의 자소서, 생기부, 과목 세특까지 봐주시느라 정신이 없으시고, 또 여러 선생님의 조언을 받다 보면 어느 선생님의 조언을 따라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도 다른 아이들 것까지 봐주시느라 좀 더 꼼꼼하게 자소서를 봐 주시지 못해 불안했습니다. 이때 이지 선생님께서 저의 자소서를 첨삭해주셨고, 내용을 좀 더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스토리가 좀 더 있으면 좋겠다 등의 조언을 받고 자소서를 최종적으로 완성도 있게 작성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시 합격을 위한 정확한 입시 데이터 분석

마지막으로 이지 선생님께서는 저의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 생기부의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제게 어느 대학의 어느 전형이 맞는지 콕콕 찝어 알려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 일반전형과 학추전형이 있는데 일반전형은 최저가 4합7이고 학추전형은 최저가 3합6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학추전형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거나, 수능 이후 서류를 제출하는 서강대 일반전형이 수시납치도 피하면서 수능을 잘 못 봤을 때의 비장의 카드로 쓰일 수 있다는 등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6개의 수시 카드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저 같은 경우 생기부와 자소서, 수시 전형을 비롯해 취약한 과목의 성적을 올리는 것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수시 컨설팅의 도움을 톡톡히 받아 더욱 확실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좀 더 확실하게 생기부를 준비해서 완벽한 수시 합격의 길을 가고 싶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 중이시라면 수시 컨설팅도 나쁘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창 더운 여름방학인데, 건강도 챙기면서 알차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