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핫플 공개! 중대 선배와 떠나는 랜선 캠퍼스투어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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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국어국문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정윤

중앙대 정문

여기는 중앙대학교의 정문이에요. 뒤에는 잔디광장이 펼쳐져 있어서 보기에 참 시원하답니다. 밤에는 ‘중앙대학교’ 글자에 조명이 들어와서 사진 찍기 무척 아름다운 곳이에요!

 

빼빼로 광장

이곳은 정말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빼빼로 광장이에요! 뒤에 소개할 청룡호수로 이어지는 계단이랍니다. 정식이름은 ‘중앙마루’이지만, 빼빼로 모양의 가로등이 계단을 비추고 있기 때문에 속칭 ‘빼빼로 광장’, 줄여서 ‘빼광’이라고 부른답니다. 낮 공강시간이나, 수업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녁 시간쯤 학우들과 빼광에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 꿀이에요. 매일 저녁마다 피아노 버스킹을 하는 피아노맨도 있기 때문에 맥주와 곁들일 수 있는 낭만적인 BGM까지 더해져서 동기들과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스가 될 거예요.

 

청룡탕

빼광을 통해 계단을 올라오다 보면 바로 앞에 ‘청룡연못’이 보일 거에요.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은 ‘청룡탕’이라고 부르지만요. 물이 가장 깨끗한 때인 3~4월의 생일자들은 연못에 입수해야하는 전통이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저기 빠지면 병을 얻는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돌고 있답니다. 청룡은 중앙대학교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예비 중앙인 여러분들에게 가장 익숙한 중앙대학교의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저기 청룡이 감싸고 있는 지구가 타임캡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중앙대학교 설립자인 임영신여사님의 유언에 따르면 설립 후 100주년이 되는 해에 열어보라고 하셨다고 해요. 하지만 100주년이 되던 2018년에 열지 않았고, 언제 열게 될지는 미스터리예요. 사실 저도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무지무지 궁금하답니다.

 

카페

이 공간은 캠퍼스 내에 꼭꼭 숨어있는 ‘스트라다 커피’라는 카페예요. 다른 일반 프렌차이즈 커피숍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스트라다 커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음료수를 판매한다는 것이 큰 매력이랍니다. 선배가 꼽은 BEST 3 메뉴는 ‘쿠앤크 버블티’, ‘딸기 요거트 스무디’, ‘조리퐁 스무디’예요. 진짜 강추예요, 강추! 또 학생들이 늘 같은 음료에 질리지 않도록 매달 새 음료를 개발하니 중앙인이 된다면 이번 달은 어떤 맛의 음료수가 탄생할지 기대하고 맛보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경경관 

이 으리으리한 건물은 경경관이에요. 사실 경경관의 본래 호칭은 100주년 기념관인데요. 경영·경제학부가 모두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경경관이라고 불러요. 이 건물은 100주년을 맞이해 설립한 뜨끈뜨끈한 새 건물이기 때문에 구비되어 있는 시설들이 아주 좋아요. 우체국, 편의점, 문구점, 식당 등 필요한 대부분의 시설들이 갖춰져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캐논’이라는 곳이에요. 미처 집에서 출력하지 못한 과제나 수업 자료를 인쇄할 때 아주 편리한 곳이랍니다. 여러분들이 중앙인이 된다면 분명 이곳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과제를 뽑고 있을 거라고 전 장담할 수 있답니다.

 

중앙도서관

여기는 중앙대학교에서 제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물인 중앙도서관이에요. 물론 시험기간만 되면 도서관에 발도 디디기 싫지만, 평소에는 제가 정말 애정한답니다. 1층이 일반 열람실, 2층부터 4층까지는 책을 빌리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공부하다 배가 고플 때 간식을 사서 먹을 수 있는 편의점도 마련되어 있고, 무엇보다 지친 몸을 좀 편히 할 수 있는 옥상은 제 최애 공간이랍니다. 다른 학교 건물들의 아름다운 외관을 눈에 전부 담을 수 있는 곳이거든요. 중앙도서관은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님이 직접 설계를 맡은 공간인데요, 외관을 왜 무채색으로 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셨다고 해요.

"반짝반짝 빛나는 백화점 같은 도서관보다는 무채색 바탕으로 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우리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게 해 주고 싶었다."

예비 중앙인 여러분, 중앙대학교에 합격한다면 여러분이 이제 도서관의 주인공이랍니다!

 

 

중앙대학교 캠퍼스는 여기 소개한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정다우며 따스한 공간이에요. 내년에는 제가 소개한 핫플레이스에서 새내기 여러분들을 마주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지금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후회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약속해요. 늘 여러분들을 응원할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