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에 스토리를 담아야 하는 이유
학종은 정량 평가가 아닌 정성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즉, 교과 성적으로 보여줄 수 없는 학생의 자질이나 희망학과에 대한 관심을 평가합니다.
그러므로 학생의 자질이나 희망학과에 대한 관심은 생기부 속 진로, 자율, 세특 등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활동의 양이 매우 많다고 하더라도 그 활동들이 일관되지 못하고 희망학과와 연관성이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본인이 한 활동이 진로 목표라는 지향점을 향해 이어지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생기부 안에 나만의 스토리를 충분히 녹여내야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나 대입면접을 볼 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기부에 스토리를 담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생기부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을까요? 우선 진로 목표를 뚜렷하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진로나 희망 학과가 정해져야 그에 맞는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진로를 먼저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진로가 중간에 변경된 학생이라면 이전까지 해왔던 활동들과 앞으로 해야 하는 활동들을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을 위한 'TED'와 'K-MOOC' 활용법
진로를 확실하게 정한 학생을 위한 'TED'와 'K-MOOC' 활용법
자율활동은 여러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어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학교마다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로 차이가 생깁니다. 또한 학교에서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도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자율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율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의 참여이며, 더 나아가 활동과정에서 주도성과 책임의식을 중점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학교에서 계획한 행사에 참여하더라도 나만의 특색이 드러나도록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 목표와 관련된 TED나 K-MOOC의 콘텐츠를 활용해 추가 조사한 내용으로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하고, 수업 중에 발표까지 하게 된다면 굉장히 차별화된 자율활동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