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서포터즈 정윤입니다. 오늘은 성균관대학교의 중점학과인 글로벌리더학부 재학생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인기학과에 관한 전반적인 질문부터 공부법, 그리고 대학생활까지 인터뷰에 담았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부 19학번 정현철이라고 합니다. 서울시 송파구소재 보인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수시 논술우수전형으로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스터디플래너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는데요. 처음에는 계획 완수에 많이 집착하고, 그날 계획을 다 해도 다른 것을 더 하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또한 계획을 조금 무리하게 짜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내가 그날 할 수 있는 최대 공부량의 80% 정도로 계획을 짰었고, 그날 계획을 완수하면 그날은 그 순간부로 자유! 그리고 남은 시간은 자신에게 보상을 준다는 느낌으로 밀렸던 SNS를 한다든지, 게임을 한다든지, 여가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밀린 계획을 몰아서 완수하는 날을 하루 정해놨었습니다.
3년 내내 법조인이 되겠다는 진로 희망은 일정했는데요, 고1 때까지는 변호사를 희망했었는데 고2 때부터 사회 정의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으며 관심이 깊어졌고, 검사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으면서 검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정의’와 가장 가까운 직업은 검사라는 생각이 들어, 고2 때부터 고3 때까지는 검사라는 진로희망을 유지했습니다.
네, 지금도 여전히 검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토론동아리를 했었고, 그것을 통해 논리력이나 설득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왜냐면 그것이 검사에게 중요한 소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법조인을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시사 이슈와 관련된 것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아리의 부장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했던 댄스 동아리에서 부장을 맡아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야외 공연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대인관계를 넓혔습니다.
결정적으로 저의 희망 진로인 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로스쿨 진학을 해야 했는데, 성균관대의 글로벌리더학부는 과거에 법학과로써도 명성이 높았었고, 현재의 학부로 개편된 이후에도 우수한 법학 교육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글로벌리더학부에 입학해서 학사 과정을 잘 밟아나가면 로스쿨 입시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습니다.
명문 법학과의 후신으로,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공공 리더를 양성하는 학부입니다. 교육과정에는 법학트랙, 정책학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법학트랙에서는 헌법, 민법, 형법 등 법학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배우고, 정책학트랙에서는 주요 고위직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지식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학부 같은 경우는 다른 과와 달리 법학관을 단독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선후배끼리 엄청 자주 마주치고, 같이 듣는 전공 수업도 많이 있습니다. 학과 분위기는 다들 많이 친밀하긴 한데, 동시에 다들 LEET, PSAT, CPA 등 각자의 진로에 맞게 엄청 열심히 공부를 하느라 개인주의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과내에서 ‘로지컬(Lawgical)’이라는 법학회 활동을 했습니다. 학회에서 사형제나, 소년법과 같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법적 문제들을 동기들, 선배들과 함께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를 하고, 또 그것에 대해 발제를 함으로써 더 깊게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장점은 시험 기간이든 아니든 공부 분위기가 항상 잡혀 있어서, 학업에 집중하기에는 정말 좋은 학부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아침 수업이 많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로스쿨 교수님들께서 전공을 가르쳐주시는데, 로스쿨 수업과 병행을 하시느라 우리 학부의 전공 수업이 아침에 많이 분포합니다.
CC(캠퍼스 커플)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비단 저만 그런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매일 볼 수 있어서 마냥 설렐 줄만 알았는데, 다른 학부 사람들 눈치도 봐야하고, 저의 사생활이 만천하에 다 공개되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생각만큼 좋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법학 트랙과 정책학 트랙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법학트랙에서 배우는 법은 총론, 각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법의 이해, 민법의 기초, 헌법의 이해, 채권과 법, 물권과 법, 행정구제와 법, 범죄와 형벌 등의 전공과목들이 있습니다.
정책학 트랙의 경우 거버넌스의 이해, 공공조직의 이해, 조사방법론의 이해, 지방행정의 이해 등의 주요 전공과목들이 있고 법학과 정책학의 범주 이외에도 회계원리, 경영학 원론, 거시,미시 경제학의 이해 등 다양한 전공과목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1학기에는 새로배움터, 총MT, 동기MT, 어울림터, 체육대회 등의 행사가 있고
2학기에는 송년회 개념인 '글리의 밤'의 행사가 대표적입니다.
과 내에는 어글리(밴드), S-Krew(댄스), 할리글리(보드게임), 소시민(시사토론), 출사표(축구), 글리콕(배드민턴) 등 다양한 소모임이 있고, 로지컬(Lawgical)이라는 법학회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1%의 리더를 양성하는 엘리트 코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법조인이라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글로벌리더학부에 진학했습니다. 우리 학부에는 법조인뿐만 아니라, 공무원, 변리사,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우수한 학우 분들이 매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학사과정도 잘 짜여 있고 과내 분위기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법조계나, 공공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신다면 우리 학부로 오세요! 후회는 하지 않으실 거예요! 고등학교 3년 동안 많이 힘드시겠지만, 공부 열심히 하시고 선후배로 만나서 꼭 밥 한 끼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