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개학 연기... 긴급! 등교일 연기 대처방안은?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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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국어영역 실장
@효정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입니다.

 

 

우선 집에 있는 것을 갑갑해 하던 학생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현재 131명으로 늘어나고, 이들이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퍼져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일정을 20일로 늦추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다음주에 과연 개학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등교 개학을 간절히 바랄텐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중고등 학생 여러분들 그 중에서도 올해 입시를 치러야 하는 고3학생 여러분들의 불안이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고,

다음 시간에는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각종 시험의 연기
 
5월 13일에 개학을 했다면 고3 학생들은 14일에 교육청 모의고사를 6월 초중반에 온라인 수업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중간고사를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생기부에 들어갈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에 들어갈 활동들을 수행하느라 개학 후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을 테지요. 하지만 5월 20일로 등교 개학 일정이 연기되면서 이러한 일정들도 변경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만약 5월 20일에 등교 개학을 한다고 할지라도 모의고사를 2주 간격으로 보거나 하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중간고사를 6월 중순이나 말로 옮기게 되면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말고사까지 치뤄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즉, 등교 개학 후 단기간에 중요한 시험들을 여러 번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험 기간을 잡고 공부 계획을 체계적으로 짜고 목표를 설정하는 등의 일을 주도적으로 해나가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2. 혼란스러운 교실 분위기
 
대한민국의 모든 초중고 학생들은 12월부터 5월까지 근 6개월을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기간을 어떻게 보냈나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어진 스케줄대로 공부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나요? 아니면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고 느즈막히 일어나 온라인 수업을 듣는 나태한 생활을 하지는 않았나요?
 
등교 개학을 한다고 해서 이런 습관들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그동안 묵은 이야기를 나누며 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입니다. 당연히 교실의 학습 분위기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겠지요.

 

3. 시험 그리고 또 시험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중요한 시험들을 단기간에 봐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미뤄놨던 4월 모의고사, 중간고사, 6월 모의고사, 기말고사 등등. 수험 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러 시험들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정신없이 몰아칠 예정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던 친구들은 급작스럽게 닥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또한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작년과 다른 상황에 우왕좌왕 할지도 모릅니다.

 

대체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의고사는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되겠지요. 지금까지 등교 개학 일정 이후 벌어질 상황들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가정해 설명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자신이 있나요?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야 할까요?

 

다음 시간에는 이 위기를 헤쳐나갈 솔루션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