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 신입생의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 위한 꿀팁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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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주현

안녕하세요 ~ 잉코 주현이에요 :-)


저는 처음 고등학교 교복을 입어보면서 느꼈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요!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해서 1학년이 되신 여러분들도
아마 제가 그랬던 것처럼 고등학교에 대한 설렘과 떨림
동시에 느끼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16살에서 17살. 단순하게는 한 살 더 먹고 새로운 학교에 다니는 것이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 여러 면에서 차이점이 아주 많은데요.


그래서 이번 칼럼을 통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점
고교 생활 3년을 알차고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박수 짝짝짝 ~)

 

 

 


1. 수업시간은 50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갈 때, 45분의 수업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고등학교는 수업시간이 50분이라는 사실..ㅠㅡㅜ
만약 7교시라면, 중학교 때보다 35분이나 더 수업하게 되죠. 하지만 겁먹지 마요 우리!

 

수업시간은 선생님, 즉 시험문제 출제자와 가장 오래 있는 시간이에요.
그러니까 그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분명 메리트가 있겠죠!


50분의 시간 동안 전반적인 수업내용을 이해하려 하고,
선생님이 강조하며 설명하는 부분은 형광펜을 통해 잘 구분해둡니다.

 

수업시간으로 충분히 익힐 수 있는 내용은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머릿 속에 정리되고, 시험대비 할 때 포인트 위주로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거에요.

 

또한 더 나아가 수업시간에 다룬 부분 중 더 탐구해보고 싶은 내용
따로 메모해 두어 수행평가나 과목 세특(세부능력특기사항)활동에 적용하세요!

주제선정이 쉬워지고 자신이 학습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도 올라가기 때문에, 알찬 50분 수업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문학작품과 자신의 생각 연결 짓기]

 

 

 


2. 모의고사

 

 

 

‘모의고사; 실제의 시험에 대비하여 그것을 본떠 실시하는 시험(네이버 국어사전).’

 

모의고사는 정말 사전 그대로 실제 수능에 대비해서 수능과 같은 시간 동안,
같은 크기의 시험지로 문제를 푸는 시험이에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고1 기준, 3월/6월/9월/11월에 걸쳐 한 번식 시험을 치릅니다.

‘헉, 그럼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까지 1년에 약 8번의 시험을 보는 거에요????????
매일 시험 기간이겠네요?! 너무 부담스러워요ㅜㅜ’라고 말할 수 있어요.

 

 

 


맞아요.

 

 

 

 

중학교 때보다 4번이나 시험이 늘어나게 되면 당연히 부담스럽겠지요.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고등학교 내신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모의고사에 대한 인식은 갖고 있되, 크게 부담 갖지 말고,
시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합시다.
(다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대비하고 임해야겠죠?)

 

 

 

 

 

3. 단순한 암기는 이제 그만

 

 

 

 

‘중학교 때는 상위권이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니까 상위권에 올라가기도 힘들어요..’ <-이거 hoxy.. 내 얘기..?
많은 친구들이 중학교에서는 100점도 맞고 반에서도 꽤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는데,


고등학교에서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면 자신이 공부 방법을 먼저 뒤돌아봐야 해요.
(많아진 공부량이 이유일 수도 있고, 과목 자체 학습법이 이유일 수도 있어서)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단순한 암기로만 문제를 풀기엔 한계가 있는 과목들이 있어요.
충분히 개념을 익히고 그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응용력을 키웁시다 !!

 

 

 

4. 체력관리

 

 

 

따로 체력관리가 필요하냐구요?

네, 필요해요.


고등학교는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특히 바쁘면 밥을 거르기 쉽기 때문에 운동이 부족해지고,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어요.

 

제 경험 중 하나 말씀드리면, 하루 4시간 자고 공부했던 친구 따라 하다
책의 글씨가 안보일 정도로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두통이 와서 결국 조퇴하고 수액을 맞았답니다.

흑흑. 건강이 은근히 공부에 영향을 주더라구요.


또 다른 예는 건강 생각 안 하고 무작정 공부하다 시험 당일, 컨디션 저조로 시험을 망친 친구도 여럿 보았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을 챙겨 먹는 습관을 들여

 


입시라는 장기적인 레이스를 건강히! 달리시길 바랍니다.

 

 

 [고교 시절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닌 비타민]

 

 

  

활동 좋아하는 사람 나야-나♪ 나야-나♬

 

 

 
고등학교 활동에 대한 얘기를 끝으로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들어보셨나요? 대학에 들어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학생부 종합전형은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활동하는 것들을 같이 보기 때문에
친구와 내가 같은 성적이어도 내가 더 많이 활동했다면


같은 대학 같은 과, 종합전형으로 원서를 넣으면 내가 합격할 확률이 높겠죠.

 

 
하지만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생각 없이 무작정 활동만 한다면? 별로 큰 강점이 없겠죠.
그러니까 어떠한 활동을 하고자 할 땐, 3년 동안 쓰일 생기부의
커다란 연결고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는 점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는 조언이에요.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어요~
그럼 이제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소중한 고교생활을 빛내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