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양철민입니다.
오늘은 제가 입학한 대학교인 카이스트 (KAIST: 한국과학기술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카이스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카이스트는 1971년 2월 설립된 이공계 대학원인 한국과학원(KAIS)을 전신으로 합니다.
그 이후 1981년 1월 5일 한국과학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통합되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되었습니다.
현재 카이스트는 대전광역시에 있는 대덕, 문지 캠퍼스와 서울 홍릉 캠퍼스에 대학교, 대학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교육기관인 카이스트는 다른 학교와는 다른 장점이 여럿 존재합니다.
카이스트만의 장점으로는
무학과 제도 – 저는 지금 카이스트 20학번 새내기과정학부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입학하자마자 특정한 과가 정해져 있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카이스트는 1학년 무학과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새내기 1년 동안의 기초 이공계 과목을 공부하며 자신에게 맞는 과를 선택할 수 있는 진로 탐색 기간이 추가로 주어지는 것이죠.
학과 모집인원에는 제한이 없어 신청하면 무조건 그 과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또한, 2학년 때 되어 자유롭게 선택하는 학과 또한 쉽게 전과나 복전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장학금 제도 – 카이스트는 장학금 제도가 잘 갖추어진 학교입니다.
제가 입학할 당시 입학 예치금으로 10만 원(졸업 할 때 돌려주는 금액)을 낸 후에는 추가로 낸 금액이 없을 정도로
장학금 제도가 잘 되어있어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학교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학금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입학 후 1년간은 전교생 등록금 면제이고
2학년부터는 직전 학기 성적이 4.3만점에 2.7 이상이면 등록금 면제이기에
전교생의 90% 이상이 학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월마다 학자금 13만 5천 원씩 학교로부터 학자금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카이스트는 학비 공짜에 용돈까지 주는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 수업 –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에 자연스레 영어 공부가 되고
학교에서도 영어 캠프나 단계별 영어 수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 줍니다.
이외에도 저렴한 기숙사비(한 학기에 40만 원), 교내 식당, 카페, 노래방, 운동 시설이나 수영장 등
학교에서 학생 복지에 엄청난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어 캠퍼스를 2번 정도밖에 못 가보아서
저희 학교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캠퍼스 풍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해 드릴 순 없지만ㅜㅜ
캠퍼스는 상당히 넓고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학교 명소인 벚꽃길 주변으로 잔디밭이 넓게 깔렸고 오리 연못이 있어 오리나 거위가 학생들과 같이 걸어 다닙니다.
기숙사 주변에는 귀여운 고양이도 있습니다.
학교 내부도 걷기 좋지만 학교 주변 또한 산책 코스가 기가 막힙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는 밤 산책은 많은 카이스트 학생들이 즐기는데요.
카이스트는 주변이 모두 넓은 평지로 되어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나무나 꽃 등 자연경관을 맞이하기 참 좋은 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