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카일라입니다.
요즘 날씨 때문에 다들 고생이 많으시죠? ㅠㅠ
고등학교 다닐 때 생각하면 더위에 많이 취약했던 저에게 여름은 항상 큰 고비였던 것 같습니다.
여름이라서 습하고 덥고, 모기와 매미도 많아서 짜증이 났었습니다.
더위 때문에 쉬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당시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하여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공부를 좀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수험생들이라면 꼭 작성해야 한다고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는 플래너를 꾸준히 작성한다는 행위를 실천할 수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주변에 보면 초등학교 때 방학 숙제로 일기 써오라고 하면 계속 미루다가
개학 이틀 전부터 기상청 사이트 들어가서 날씨 확인하면서 일기를 쓰던 친구들이 꼭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학교에서 방학 계획서 작성하고 집에 가져오면 다음 날 어디 갔는지 모르는 친구들도 있지 않습니까?!
제가 바로 딱 이런 체질이거든요!!
플래너를 아기자기하게 사용하는 주변 친구들 보며,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플래너를 여러 개 사기는 했지만 한 번도 삼 분의 일 이상을 써 본 적이 없던 것 같네요… 하하하하
고등학교 2학년 즈음 어느 날 빈칸이 넘쳐나는 플래너들을 보면서
정말 부질없었다는 생각을 하게 됨과 동시에 어떻게든 저 플래너를 사용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방법을 고민하던 도중 놀이 플랜을 짜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놀이 플랜이라 함은
이름 그대로 노는 계획을 짜는 것입니다!
공부 이후의 쉬는 시간을 잘 보내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간을 그 누구보다도 잘 보내고자 다짐하면서 플랜을 짰었습니다.
짠! 제 플래너입니다.
( 이렇게 글을 쓰려고 찾아보니까 대학 발표 나자마자 책이란 책은 다 버려서
진짜 안 써서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이 플래너랑 학교에서 나눠준 초록초록한 플래너만 남아있더라고요…!)
상태… 보이시나요? 하하하하
이거 나름 위클리 플랜이라 플래너 사고 첫 장에 쓰는 건데도
하루씩 번갈아 쓰는 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계획은 세웠지만 했는지 체크는 하지 않는 저 쿨함과
저 수요일 플랜의 글씨 상태 (feat. 언니의 잘하자 일침) 입니다!
제가 얼마나 플래너 쓰기 싫었는지 느껴지시죠? 하하하하
일단 이번 글에서 중요한 건 아니니 이만 각설하고
제가 작성했던 놀이 플랜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제 놀이 플랜은 공부를 하다 중간에 쉴 때 뭘 할지를 정하기도 했고
사진과 같이 하루를 노는 날로 지정하고 플랜을 짰었습니다.
(수요일 놀이 플랜 빼고 하나도 적지 않은 이 쿨함! 쿨워터향이 날 것만 같은걸요! 하하하)
그래서 저렇게 플랜을 짠 날에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체계적으로 놀고 즐기면서
다음날부터의 공부를 위한 추진력을 쌓아갔었습니다!
놀이 플랜으로 제가 느꼈던 가장 큰 장점은
공부에 파묻혀서 힘들 때, 저걸 쓰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해진다는 점입니다.
플랜을 짜면서 자연스럽게 노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이러한 상상이 일정 기간 이후면 현실이 된다는 점에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실제로 놀이 플랜 덕에 공부 플랜을 더 자주 세우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전 사진과 같이 놀이 플랜만 외롭게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양심이 콕콕 찔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고,
놀이 플랜 짜고 나중에 확인체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 플랜 하나 더 짜보고
계획을 실천했는지 확인해보고 했던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놀이 플랜과 함께 공부 플랜을 짜게 되곤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요즘의 공부 혹은 더위 등의 이유로 스트레스가 많으시다면
이렇게 놀이 플랜을 짜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어렵고 더워서 집 밖을 나가기 싫은 요즘 같은 날
집에서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소소한 행복들을 쌓아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