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코의 서영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개학하는 시기와 겹쳐 정신이 없네요. 저는 몇 주 전에 수강신청을 했는데, 들어보고 싶었던 교양강의를 신청하지 못해서 전에는 고려도 해보지 않았던 강의를 듣게 되었고, 전공필수인 과목을 놓쳐 전전긍긍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일주일이지만 강의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고, 수강 정정 기간에 필수인 과목을 가까스로 신청해서 한시름 덜었답니다.
여러분도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은 일이 있으셨나요?
계획했던 것만큼 공부하지 못했거나 성적이 오르지 않았더라도 실패한 일을 걱정하고 신경 쓰는 것보다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 집중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하는 걱정은 잠을 자고 일어나 생각해보니 별것 아니었던 일이 많았어요.ㅎㅎ
그런데 올해 수험생들은 작년의 경우보다 더 걱정이 많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수시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텐데 어느덧 9월이 되어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요즘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고 계신가요? 이번 글은 밖에 나가기 힘든 요즘, 무엇이 공부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지 알아보려고 해요.
아래 사진은 제 책상이랍니다! 고등학생 때는 책상 위에 달력, 시계, 필기구들이 들어있는 작은 서랍뿐이었어요.
무드등도 놓지 않았고 노트북도 없었기 때문에 정말 휑했답니다.
아직은 코로나로 위험한 상황이니 카페나 자습실, 스터디 카페는
피하는 게 좋겠죠?
제가 집에서 공부하는 장소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거실이에요! 물론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틀어져 있다면 집중하기 힘들겠지만, 뉴스나 다큐멘터리처럼 비교적 흥미를 덜 끄는 프로그램이 틀어져 있거나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카페에서처럼 집중이 잘되더라고요. 저의 경우에는 가족들이 보고 있으니 더욱 집중하는 척, 열심히 공부하는 척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말로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방에서 공부하다가 막히는 기분이 들 때 거실로 나와보는 건 어떨까요? 형제자매가 있다면 같이 서로 떠들고 가르쳐주면서 공부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는 언니가 있는데, 저는 수험공부, 언니는 자격증 공부를 하던 시기에 같이 거실에 나와 서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을 떠들어 가르쳐주며 공부를 했답니다. 이런 방법들을 알려드리기는 했지만 사실 집에서 공부하는 게 정말 쉽지 않죠?
사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계속 혼자 공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럴수록 집중하기도 힘들고, 계획을 지키기도 힘들어질 텐데 곧 상황이 좋아질 것 같으니 희망을 가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