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예비 수험생 집중! 수능? 내신? 성적 상승 위한 효율적 겨울방학 공부 계획 소개
2020.12.10
현재 고2 재학 중인 학생들은 앞으로 남은 수험 기간에 대해 걱정과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예비 고3, 예비 수험생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그냥 보내기도 힘든 1년의 수험 기간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몇 배로 더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2021 수능을 치른 선배들보다는 예상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좀 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학교와 학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혼자서 공부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자기 주도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고3 때 주의해야 할 것은 학력평가와 모의고사를 위해 단기적 공부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수능을 위해서이지 한 달에 한 번 꼴로 있는 모의고사가 아닙니다.
물론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야 기분도 좋지만 모의고사를 지나치게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단 틈틈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용도로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모의고사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공부하다 보면 1년의 전체 공부 계획의 흐름이 중간중간 깨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예비 고3, 예비 수험생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한 겨울방학 효율적인 공부 계획을 소개하겠습니다.
일찍 일어나 하루를 빨리 시작하는 것은 의지의 문제입니다. 크게 마음먹고 한 달만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한다면 그 이후로는 습관이 되어 훨씬 일어나는 것이 쉬워질 것입니다. 일찍 일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시간은 자는 것이 좋고 일어나서는 졸림을 방지하기 위해 서서 공부하거나 찬물을 마시는 등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일찍 일어나기 위한 작은 팁을 드리자면 처음부터 너무 일찍 일어나려는 욕심 버리고 매일매일 10분씩 더 일찍 일어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종 목표 기상 시간이 7시라면 첫날에는 7시 30분, 다음 날에는 7시 20분 이런 식으로 알람을 맞춰서 육체의 피로함을 낮추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기상 시간을 조절하면 보다 수월하고 오랫동안 기상 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목별로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을 나눠서 세 과목 모두를 공부하는 것이 반복적인 습관을 갖기 좋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모든 과목을 봐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분명히 1년 뒤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강점 과목과 약점 과목이 다를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수학에 약하다면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을 당연히 늘려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강점 과목들을 소홀히 공부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절대적으로 점수를 확신할 수 있는 과목은 없습니다. 아무리 자신 있다 해도 반복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실력은 자연스레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한 과목에 조금 더 집중하되 다른 과목들도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모의고사 실시 여부가 달라질 것입니다. 만약 집에서 모의고사를 보게 된다면 변별력이 되지 않을뿐더러 학교에서 보는 것처럼 실전과 같이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난 기출문제와 등급 컷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대략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집에서 혼자 문제를 풀더라도 실제 수능장에 푸는 것과 같이 OMR을 사용하고 시간도 정확히 재서 풀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달에 한 번 정도 이러한 점검 시간을 갖는다면 모의고사를 학교에서 실시하지 않았더라도 실제 수능 날 비슷한 느낌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포괄적으로 남은 1년의 공부 계획에 대한 팁을 드렸는데 제가 경험하고 제가 생각하는 예비 고3,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유용한 도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도 또 너무 여유롭게 생각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남은 날들에 그저 최선을 다하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후회 없이 계획하여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예비 고3, 예비 수험생 여러분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