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고사 위한 겨울방학 공부 방법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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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주현

 
안녕하세요, 학생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1년 동안 그 상황 속에서도 공부하느라 혼란스러운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들을 정리하고, 앞으로는 어떤 공부를 해나가야 할지 조정을 해야 할 시기에요. 그런데, 어떤 것도 쉽게 손에 잘 잡히지 않죠. 수험생이라는 신분이 적지 않은 두려움을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아무런 전략도,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수능까지 가져갈 탐구 과목 2개를 바로 정하지 못해서, 시간을 허비했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답니다... 저는 그러던 와중에 이지수능교육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3월 모의고사를 위한 겨울방학 공부 방법과 이지수능교육을 통해 도움이 되었던 점을 차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답노트는 바야흐로 초등학생으로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문제와 풀이 방법의 구성이 가장 기본적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죠? 저는 중학교 때까지 오답노트를 작성하지 않다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요, 우선 수학 과목에서 오답노트 작성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준비물은 6공 노트에요. (사이즈는 각자 원하는 크기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종이에 앞면과 뒷면이 있으면, 앞면에는 문제를 작성해 줍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풀이를 작성해 줘요. 여기까지는 그냥 초등학교 때 썼던 오답노트 틀을 그냥 앞면과 뒷면에 나눠쓰기만 한 것 같죠. 맞아요, 사실 수학 오답노트는 작성 방법보다는 활용 방법이 중요합니다. 틀린 문제에 대한 풀이 방법을 들었을 그 당시에는 그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그 문제를 일주일이 지나 다시 본다면?

 

풀이 방법을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외웠다면 문제를 풀 수 없겠죠. 수학에서 오답노트는 틀린 문제에서 사용되는 개념을 이제는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느냐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답노트에 적힌 문제를 시간이 지나 다시 풀었을 때, 풀린다면 그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해당 페이지를 빼주고, 풀리지 않는다면 풀이를 다시 보고 노트를 덮습니다. 다음에 다시 풀어보는 거죠. 그렇게 만들어진 오답노트는 내가 어느 개념에 취약한지 알려주고, 보완할 수 있게끔 자연스레 공부 방향을 지시해 줍니다.

 

다음은 국어 과목에서 오답노트 작성 방법이에요. 국어에서 오답노트는 조금 낯설죠? 따로 오답노트를 작성해보지 않아도, 내가 고른 답이 왜 틀렸고, 근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정도는 생각해 봤을 법한데요. 혹시 국어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학생들 중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밑줄 긋고 문제 번호에 연결하는 분 있나요? 우리가 한 번 본 지문은 다시 시험에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그 답의 근거가 지문 어디에 있는지 찾는 건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매력적인 오답에 끌리지 않고, 옳은 답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내가 문제를 풀 당시, 무슨 생각으로 이 답을 골랐고, 왜 이 답은 옳지 않은지 분석해내야 합니다. 수학만큼이나 꽤 머리가 아픈 작업이죠. 그런데 이게 차곡차곡 쌓인다면 평가원이 어떤 방법으로 낚시질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글을 배열하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그때부터 점점 국어 문제 풀이에 흥미가 생기면서 성적도 오를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ㅎㅎ 

 

 
앞서 조금 언급했다시피 저는 탐구 과목을 정하는 것부터 고비였어요. 특출나게 잘하는 탐구 과목이 없었던 저는 이지수능교육을 만나기 전까지 물/화/생/지 짧게 공부해보면서 맞는 것을 찾으려고 했죠. 그러다 이지수능교육 담당 선생님과 이야기하면서 제가 내신과 병행하고, 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죠.

 

 
그렇게 선택한 탐구 과목을 수능특강 교재를 통해서 개념을 다시 다져갔어요. 처음 배우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하기 시작했고, 문제에 많이 나오는 개념을 추가적으로 적어놓기도 하였습니다. 수능특강 자체가 정리노트가 된 셈이었죠.  

 

 
그리고 수능특강은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문제 수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이지수능교육 선생님수업 시간에 문제를 더 풀어봐야 할 파트를 정하고매주 50+a 문제씩 집중적으로 묶어 풀기도 했어요. 그렇게 수능특강 속 개념을 촘촘히 채워갔고, 저만의 개념노트를 만들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저의 3월 모의고사를 위한 겨울방학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3월 모의고사는 수능까지 이어지는 모의고사의 첫 시작이잖아요 점수 또한 3월 6월 9월 모의고사가 좌우하는 만큼 시작은 중요합니다.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 충분한 시간과 넘치는 열정을 확보해 3월 모의고사를 멋지게 치러내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