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입학사정관이 말하는 교대 정시 면접 준비법!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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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공식
@ezeducation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 입학사정관인 다니엘 선생님의 입시 관련 칼럼을 준비했습니다.

교대 정시 면접 준비법에 대한 팁인데요?! 함께 보시죠!

 

 

 

2021학년도 교대 정시전형의 면접은 코로나19로 인하여 PASS / FAIL로 바뀌는 등 변화가 많습니다. 예년의 입시 결과만을 참고로 지원한다면 중요 변수를 고려하지 못한 지원이기에 실패할 확률이 많습니다. 특히 경인교대(30%)와 공주교대(9.9%), 한국교원대(5%)는 면접의 영향력이 수시의 수능 최저처럼 변한 것이기에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2단계에서 면접을 PASS 하지 못한다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면접을 절대로 우습게 보면 안 되고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의 면접 준비 방법은 공개된 질문에 정답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으면 되겠습니다.

 

자신의 생각만을 정리하여 이야기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의 의견을 찾고 그 내용을 토대로 답변을 구체적으로 구성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녹화할 수 있으면 되겠습니다. 서울교대는 면접 비율이 20%로 제시문 형태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7분간 2개의 다소 긴 제시문을 보고 답변을 구성하고 작성한 후에 이를 가지고 10분간 면접을 진행하는 형태입니다. 2021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가장 면접의 영향력이 큰 대학입니다. 면접을 통한 마지막 역전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주교대도 제시문 형태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비율은 1.8%로 다소 약한 편입니다. 제시문 형태의 면접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 대학 입학처에서는 매년 ‘선행학습 영향 평가’라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입시 제시문들을 볼 수 있고 지원자가 이를 가지고 그 대학의 면접 방법에 맞추어 모의 면접을 실시하면 되겠습니다. 우선 지원 대학의 기출을 연습하고, 다른 교육대학들의 수시 및 정시 기출 중 비슷한 유형들을 찾고, 모의 면접처럼 연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제시문 면접 연습 시 몸에 익혀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짧은 준비 시간에 효과적인 준비를 하기 위해 반드시 질문을 먼저 읽고 제시문을 보는 것입니다. 의외로 처음부터 제시문을 읽고 마지막에 문제를 보아 다시 제시문을 살피는 비효율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드시 질문을 확인한 후에 제시문을 보시기바랍니다.

 

또 다른 하나는 답안 작성 시 절대로 문장이 아닌 개요와 논리를 가지고 답안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짧은 준비 시간에도 문장의 형태로 답안을 작성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는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답변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사고의 과정을 어렵게 만듭니다. 핵심 단어 등을 중심으로 간단한 개요만을 볼 수 있게 작성하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면접 시 평가자와 교감을 나누며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이 부분이 연습되고 나면 간단히 작성한 개요를 보고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정해진 시간 안에서 말하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개요는 잘 작성하고 이를 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까먹어 실수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의 개요를 작성해야 말할 수 있는지 연습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모의면접을 할 때는 반드시 촬영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말하는 특성들이 있습니다. 이 특성들이 면접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말 하는 모습과 언어들이 면접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분석해 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체성이 있는지, 문장 안에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있는지,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의 핵심을 말하고 있는지, 말하는 내용이 논리적이어서 한 번에 이해가 되는지 등 면접 평가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토대인지 반드시 분석해야 합니다. 교대 면접은 교직 적성을 묻는 질문들이 많이 나옵니다.

 

최근의 교육과 관련된 이슈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묻습니다. 이 물음에 대다수의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만을 정리하여 말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교육전문가들의 식견을 살피고 숙지하여 답한다면 평가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지원자에게 후한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정리하는 것은 기본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고 이후에 반드시 교육전문가들의 지식을 수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각 교육대학들의 ‘선행학습 영향 평가’를 찾고 제시된 교직적성 질문들에 대한 답을 깊이 있고 논리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혼자 하기에는 벅찬 작업일 수도 있으나 같은 학교에서 교대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협력하여 준비한다면 충분히 실천 가능한 일이라 판단됩니다.

 

교직 인성을 묻는 질문들도 각 교육대학들의 질문들을 통해 모범답안을 정리하고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교양을 묻는 질문들은 상위권 대학의 제시문들을 선행학습 영향 평가에서 살펴보고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교대는 예비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자리입니다. 교직 인ㆍ적성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에서 예비 교사로 준비된 소양을 보여줄 수 있다면 합격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무척이나 힘들었을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더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지수능교육을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FROM. 다니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