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장비빨! 수험생 꼭 필요한 물품 추천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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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3기 은행홍입니다 :D 공부하다 생기는 사소한 불편함을 없애고 싶다! 혹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의 능률을 올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오늘 칼럼 집중해서 봐 주세요. 오늘의 주제는 <공부는 장비빨! 수험생, 꼭 필요한 물품 추천>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물건은 총 세 가지입니다. 보시면서 ‘오~ 나도 이것만 있으면 공부 잘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 얼른 달려나가 구매하시길 바랍니다^0^ 

 

 
  

수험생, 꼭 필요한 물품 추천 첫번째, 막노트! 다들 ‘엥? 막노트가 뭐지?’ 하시고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저의 내신 비법인 막노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학교 교과서나 참고서에 필기 하랴, 선생님 수업 들으랴.. 수업 시간에 정신이 없죠? 저 같이 글씨가 안 예쁜 분들은 필기할 때 신경 써서 해야 돼서 더 정신없으시다는 거 잘 압니다. 저 또한 이렇게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문득 필기에 집중하느라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못 해서 필기 내용을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던 적이 있었어요. 방법을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만들어 낸 게 이 막노트입니다. 막노트는 말 그대로 ‘막 쓰는 노트’를 말해요. 아무런 틀이 없는 무지 노트에,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내용,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내가 알아볼 정도로만 휘갈겨 씁니다. 

 

그러면 필기에 집중하지 않아도 되니 선생님의 수업에 더 경청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장점 더! 이렇게 막 노트에 휘갈겨 쓴 내용은 정리를 해야 하잖아요? 수업 시간에 필기를 바로 하게 되면 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따라서 필기를 하게 되는데, 막노트에 따로 필기를 해 놓고 그것을 교과서에 예쁘게 정리하면 제 방식대로 필기도 할 수 있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업 내용을 복습할 수 있으니 2번 수업 들은 셈이 되는 거죠! 대신, 막노트에는 휘갈겨 쓰고, 간단하게 쓴 내용이 많기 때문에 나중에 정리하려고 하면 일반 필기보다 기억이 잘 안 날수가 있어요. 그러니 빠르면 수업이 끝난 직후 쉬는 시간, 늦어도 그 날이 가기 전에는 해주셔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수험생 꼭 필요한 물품 추천 두번째! 졸음껌! 많은 학생 분들이 잠 깰 때 민트 향이 나는 캔디류를 먹죠, 하지만 빈 속에 그런 캔디를 먹으면 울렁거리기도 하고, 또 캔디만으로 잠이 깨지 않을 정도로 너무 졸릴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졸음껌을 드셔보세요! 졸음껌은 우리 학생들보다, 운전하시는 어머니, 아버지들이 더 많이 아실 것 같아요. 졸음껌이 보통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나온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아주 강력하게! 졸음을 퇴치해주어야 하니 맛이 굉장히 세요. 그래서 아마 처음 졸음껌을 먹을 때 맵다고 느끼는 학생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씹고 씹다 보면 맛이 괜찮아지고, 캔디처럼 먹고 없어져 버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랫동안 졸음이 오는 걸 막을 수 있어요. 마트에 가서 졸음껌 한 통 사 놓으시고, 졸릴 때마다 씹어보세요! 아, 대신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자제해야 한다는 거 다들 아시죠?

 

 

 
 

수험생, 꼭 필요한 물품 추천 세번째는 귀마개입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참 많은 유혹들이 생겨요.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부르는 소리, 쉬고 있는 친구들의 얘기 소리...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마음잡고 공부를 하려고 해도, 이런 소리를 들을 때면 마음이 약해지는 게 당연합니다. 만약 학교 특성상 대부분의 친구들이 정시까지 보는 게 아닌 수시에서 입시를 끝내려 한다면, 원서 접수가 끝난 이후부터는 더 집중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귀마개를 쓰는 것 같아요! 귀마개는 말 그대로 귀를 막는 물건입니다. 귓 구멍에 귀마개를 꽂으면 다른 사람들의 소리가 잘 안 들리게 되죠. 아예 안 들린다고는 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주위의 시끄러운 소리들이 귀마개를 꽂으면 백색소음처럼 들려 오히려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귀마개는 수능 시험장에서 감독관 분들께 검사를 받으면 쓸 수 있는 물품 중 하나입니다. 혹시 시험을 칠 때 다른 친구들의 시험지 넘어가는 소리, 연필 소리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시험 보기 전까지 귀마개를 끼고 문제를 푸는 것을 습관화 들여 놓으시면 시험 당일 불안함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D

  

 

오늘 칼럼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공부 방법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게 된 것 같아요. 나중에는 공부 방법에 더 초점을 맞춰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많은 학생분들이 공부를 하면서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자신만의 ‘꿀템’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제가 언급은 안 했지만, 이거 정말 괜찮다 하는 물건이 있다면 '댓글'로 같이 공유해 주세요! 잉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