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잉코 서포터즈 3기 빵상은입니다.:D 올해의 첫 시험, 중간고사는 잘 마무리하셨나요? 원하는 결과를 받은 분도 계시고, 또 본인이 노력한 것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받은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낙담은 금물! 휴일이 많고 시험이 많은 5월인 만큼 본인의 공부법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 또한 넉넉한 한 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3 학생분들의 경우 모의고사가 없는 몇 안 되는 달이니 5월을 잘 활용하여 자신의 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부법을 찾아 6월에 좋은 성적을 기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공부법과 관련한 주제로 칼럼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바로 요즘 유행하는 MBTI를 활용한 나에게 최적화된 공부법 찾기! 저는 ENTP로서 제 공부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먼저 ENTP는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형입니다. 이런 ENTP의 장점으로는 ‘안목이 넓고 다방면에 관심과 재능이 많다', ‘풍부한 상상력과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솔선력이 강하며 논리적이다’, ‘새로운 문제나 복잡한 문제에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등이 있는데요. 이 장점들만 보면 ‘좋은 성적을 받기에 최적화된 MBTI가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ENTP의 단점으로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경우 노력을 꾸준히 투입하기가 어렵다’, ‘일을 시작하는 데 있어 추진력은 좋으나 뒷심이 부족하다’, ‘빠뜨리거나 빼먹는 일이 많다’ 등의 단점이 있기에 계획한 것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기대한 것보다 낮은 성적을 받는 일이 더러 있습니다. 저는 제 이런 특성을 일찍이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성실히 계획대로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짧고 굵게! 일주일 안에 공부를 후다닥 끝내버리는 공부법을 선호했는데요,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일주일 중 3일 동안은 교과서와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수업자료, 그리고 수능 특강과 같은 부교재를 훑으며 시험 범위 내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을 수행하며 암기가 필요하거나 잘 헷갈릴 것 같은 부분은 포스트잇이나 자신이 정해놓은 형광펜으로 표시해놓았습니다. 이렇게 개념을 완전히 이해해야 시험 내용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어디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5일이 지나고 난 후에는 남은 2일 동안 심화 문제와 다른 학교 혹은 전년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보내곤 했습니다. 심화 문제의 경우 시험 전에 미리 풀어보면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하는 것을 줄일 수 있으며,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실제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어떤 식으로 문제를 내시는지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올해 교과 선생님이 작년에 어디서 근무하셨는지를 파악하고, 그때의 시험지를 얻어 공부해본다면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올지 예측률이 99%겠죠!?

이렇게 공부를 마친 후 시험 전날에는 과정 1에서 표시해놨던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보거나, 자신이 특히 어려워하고 많이 틀리는 부분의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줍니다. 이렇게 하면 1등급, A등급에 더욱 가까워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