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모의고사 영어 영역 킬러 문항 분석_33번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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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영어영역
@Jennie

7월 모의고사는 수시 준비로 집중도도 떨어지고, 긴장감도 풀리는 등 학생들이 집중하기 어려운 시험이었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시험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체감상 더 어렵게 느낀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정답률이 가장 낮았던 문항들은 30번에서 40번 사이의 문항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고 여겨지는 33번과 37번 문항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정답률이 가장 낮았던 33번 문항을 함께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시작합니다! 7월 모의고사 33번 문항은 국가가 시장경제에서 가지는 역할에 대한 글입니다. 자유시장경제 시스템에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었던 학생이라면 첫 문장을 읽자마자 글쓴이가 말하려고 하는 바를 쉽게 알아차렸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본문 분석

우선, 지문에서 분위기가 바뀌거나 연결어가 들어간 부분을 기준 삼아 2-3단락으로 나누어 봅니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므로, 부담 없이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SNS에 아래 글을 복사해서 붙여 넣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글이 전부 한 통으로 붙어있어서 띄어쓰기가 안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적당히 엔터키를 눌러 단락을 나누어준다는 느낌으로 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아래처럼 3개 단락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나누어 보니 어떤가요? 문단 전체를 반복적으로 여러 번 읽어도 핵심문장이나 글의 전체적인 맥락이 명료하게 들어오지 않는 높은 난이도의 글일수록, 2-3개의 문장으로 짧게 나누어 놓고 다시 보게 되면, 핵심 문장이 좀 더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당연히 요지를 간추린다거나, 요약을 해보기도 한결 수월합니다. 이제 2-3개의 문장 중에서 글쓴이의 주장이 강하게 드러난 문장을 골라 표시를 해 둡니다. 국가의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요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 해설을 붙여두었으니 참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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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단락은 첫 번째 문장의 중간에 ‘반면에~’라는 연결어가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의 말미에서 국가 개입의 부적절함을 비판한 것에 대조해 민간부문이 혁신의 주체라는 것이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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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단락은 결론 부분입니다. 국가의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요지이며, 두 번째 문장에서 국가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설명하고, 다음의 빈칸이 있는 문장이 ‘그것(국가)은 ~해서는 안 된다'라는 문맥인 것으로 미루어, 앞 문장과 반대되는 내용이 들어감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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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분석

 

이제 선택지를 하나씩 읽어봅시다. 국가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찾으면 되겠지요?

 

  

다른 지문들도 꼼꼼히 분석해 보셨나요? 맞춘 문제일지라도 차근차근 분석해보는 연습을 해본다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그 더위가 최고조에 달할 거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이럴 때일수록, 독서실이나 방 안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공부에 열중하는 것은 어떨까요?! 더위를 이겨내는 수험생만의 더위 나기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장거리를 이동하게 될 경우에는 뜨거운 볕이 있는 곳은 피해 다니시면서 더위에 건강관리 힘쓰시길 바랍니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진 지금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