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지난 시간의 관계대명사 that에 이어 접속사 that을 살펴보고 둘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위의 문장에서 that 이하의 문장은 She가 주어이고, knows 가 동사인 문장의 목적어로 사용됐습니다. ‘~라는 것을’이라고 해석합니다. 여기서 that은 앞 문장과 뒤 문장을 연결해 주는 역할만 할 뿐, 뒤 문장에서 어떤 배역도 맡지 않습니다. 따라서 뒤 문장도 빼앗긴 배역이 없어 주어, 목적어 등이 생략되지 않은 완전한 문장이 옵니다. 또 관계대명사처럼 형용사의 역할이 아니라 목적어나 주어와 같이 명사의 역할을 맡기 때문에 that 앞에도 꾸밈을 받는 명사인 선행사가 오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가 관계대명사 that 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그럼 둘을 한 번 비교해 볼까요? (1) 번 특징 한 가지만 단순하게 비교해도 관계대명사 that과 접속사 that은 아주 쉽게 구별됩니다. 간단하지요? 아래 예문을 통해서 한 번 더 확인해 보기로 해요.
예문 a에서 관계대명사 that이 이끄는 ‘~might be helpful when you meet foreigners’가 마치 형용사처럼 명사 ‘tip’을 꾸며주고 있습니다. that 절에서 that은 주어의 역할을 맡은 주격으로 쓰였습니다. 예문 c에서 접속사 that이 이끄는 ‘people made such a complicated device 50 years ago’는 주어, 동사, 목적어를 모두 가진 완전한 문장입니다. that은 완전한 문장의 앞에 위치해 뒤 문장과의 연결어 역할을 해줄 뿐입니다. 두 번에 걸쳐 관계대명사 that과 접속사 that을 살펴보았습니다.
둘의 특징을 비교해 that의 기능을 쉽게 구별할 수 있나요? 어법은 문제를 풀기 전부터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연히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푸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것 아닌 거라는 걸 금세 아시게 될 거예요. 방학이 슬슬 끝나갑니다. 휴식을 끝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2학기를 맞이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