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칼럼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희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10월에 접어들면서 날씨도 쌀쌀해지고 수능도 달로 세게 되면 한 달밖에... 아니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지금 가장 초조하고 걱정되는 시기일 텐데요?! 지금까지 해온 만큼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공부에 집중하시길,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 참! 올해 수능날이 제 생일날인 11월 18일이더라고요! 여러분들이 수능 대박 나시는 것이 제가 가장 원하는 생일 선물인 거 아시죠? 여러분의 대박 수능을 기원합니다. 오늘 저는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한국항공대학교 논술 전형에 관련해 얘기드리려고 합니다. 논술 준비에 있어서 꿀팁을 좀 공유해 보겠습니다.
저는 논술전형으로 한국항공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정시 공부를 위주로 하는 흔히 말하는 정시 파이터였지만, 수시 원서 6번의 기회를 날려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4개 학교에 논술전형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고, 지원함과 동시에 논술 학원에 다녔습니다. 쉽지 않은 접근이었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종종 있었지만 수리 논술은 배우면 배울수록 수학 과목을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공부를 하곤 했습니다. 저는 수능에서 평소 제 실력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논술 합격이 절실했습니다. 다행히 논술전형으로 지원한 4개의 학교 중 1곳에 붙었습니다. 그럼 제가 수리논술을 보면서부터 합격하기까지에 과정에서 느낀 꿀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수학 시험 하나를 보고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수리논술이지만, 경쟁률이 매우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시 파이터의 경우는 무조건 수능 당일까지 정시 공부를 우선으로 하셔야 합니다. 논술 경쟁률은 매년 최소 10:1부터 최대 몇백:1까지 이릅니다. 특히 수능 최저가 없는 연세대학교 수리논술 같은 경우는 몇 천명, 몇 만 명까지 몰리기 때문에 경쟁률이 정말 높습니다.
저는 수요일이 논술 학원에 가는 날이었기 때문에, 매주 수요일 오후를 수리논술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해뒀습니다. 물론 학원만 다닌 것이 아닌 학원 가기 전, 후, 갈 때 올 때 버스 안에서 틈틈이 예습, 복습을 했습니다. 너무 과투자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또 너무 소홀히 여기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여러분들이 하던 공부는 계속하시되, 수리 논술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공부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학원에서나, 본인이 혼자 공부할 때나 유형별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로 확통이면 확통, 미적분이면 미적분 등 같은 유형끼리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유형들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학교마다 시험 일정이 다른데, 각 학교의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그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논술 문제들은 주로 그 학교의 교수님들이 출제를 하시기 때문에. 매년 비슷한 경향과 난이도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부 학원가 등에서는 올해 각 학교 논술 시험의 난이도나 출제 경향 등을 예측하여 문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응시하시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꼭 풀어본다면, 시험장에서 몇몇 학생들보다 더 높은 확률로 시험을 잘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꼭 풀어보시실 바랍니다~~! 이지수능교육의 뛰어난 선생님들이 다양한 예측 문제를 만들어서 논술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신다고 하니 논술 준비로 막막하다면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논술은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고, 주로 주말에 시험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게 됩니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으니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권하고 지하철, 버스, 차 순으로 이용하세요! 시험 시간 30분~1시간 전 고사장에 입실하셔서 간단한 문제들로 두뇌를 워밍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미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고 온 여러분들이기 때문에 논술 시험은 보다 더 마음 놓고 정말 편안한 상태로 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꼭 생수 두 병과 초콜릿을 가지고 갔습니다. 수능처럼 엄격한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 중간중간 드실 수 있습니다. 긴장한 탓에 목이 마를 수도 있으니 물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기별로 학교별로 가능할 수 있고, 아닐 수 있으니 고사장에 가시기 전이나 가셔서 꼭 꼭 확인하십시요
마지막으로 저의 이야기 하나 알려드리고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광운대, 과기대, 건국대, 한국항공대학교에 지원을 했습니다. 네 학교 모두 위에서 말씀드린 듯이 일주일 전부터 각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어보았고, 전날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준비했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 시험을 마치고 나서는 나머지 세 학교 시험을 마치고 나서의 느낌과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발걸음이 가벼웠고, 이상하게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높은 경쟁률 때문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촉은 맞았습니다. 시험을 잘 보면, 시험에 붙었는지 안 붙었는지 감이 옵니다.
여러분들 또한 시험 후의 이 좋은 감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앞에서 말한 세 가지!! 논술 공부가 주가 되지 않기, 학교별 기출문제 꼭 풀어보기, 시험날 대중교통 이용 및 일찍 고사장 입실하기 꼭 명심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수능 끝난 후 너무 긴장을 놓으시지 마시고 적당한 긴장감 유지하시면서 시험을 준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제가 시험 후 느꼈던 그 뭔지 모를 기대감을 여러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에게 창창한 앞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명심하면서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칼럼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수능 대박 논술 대박!!!! 모두들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