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능교육과의 첫 만남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어느 평온한 주말이었습니다. 평소 사기 전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낯선 번호로부터 오는 전화는 가급적 피했던 저였는데, 그날은 왠지 모르게 모르는 번호(상담신청을 남기고 잊고 있었습니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덥석 받았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포근한 여성분의 목소리는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 내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줄 성보현 선생님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때는 알지 못했지만 말이죠.
처음에는 고등학교 1학년인 저의 이름과 학년을 알고 있는 것이 수상하다고 여겨졌고, 역시 사기 전화인 걸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계속하면 할수록, 저의 당시 가장 큰 고민이었던 수학 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과 진로 고민에 대한 진지한 상담에 마음이 저절로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 친절한 선생님과 직접 만나서 더 자세히 진로 상담이 받고 싶어졌고, 직접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저였지만, 곧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어 생기부의 기록 마감도 코앞이었고,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는 상태에서 아직까지도 명확한 진로가 결정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정말 큰 고민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의 이런 고민을 들으시고는, 제가 좋아할 만한 직업들을 여러 가지 추천해 주시며 제가 몰랐던 생소한 직업들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각 직업별로 앞으로의 생기부의 방향과 동아리, 연구회 활동, 독서 목록까지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외고에 다니고 있었고, 선생님께서는 외고라는 특성을 살려 영어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여러 가지 직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중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진로로 방향을 잡고 생기부를 채워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도 겨울방학 생기부의 기록 마감이 다가오기 전에 말이죠.
앞으로의 남은 고등학교 생활 2년이 이 진로 방향에 맞추어 채워져 나가야 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결정이었던 만큼 선생님의 구체적인 진로 조언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향후 2년간 꾸준히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진로를 유지하며 영어, 토론, 국제 등 진로와 관련시켜서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완성된 탄탄한 생기부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수시 전형에 모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ㅣ2. 가장 힘들었던 고3 때 받은 실질적인 도움들
고등학교 3년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고등학교 3학년 초겨울의 자소서, 생기부 첨삭 기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의 저는 심리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이었고, 그러한 상황에서 각종 수행평가 준비와 모의고사 공부만으로도 벅찬데 자소서와 생기부 기록까지 챙기기란 너무도 벅찬 상황이었습니다. 자소서를 머리를 쥐어짜내서 적어도, 담임 선생님께서는 학급 학생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첨삭하셔야 하고 세특까지 관리하셔야 하기 때문에 할 일이 많으셔서 바로 첨삭을 받아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내가 자소서를 맞게 쓴 것인지, 더 추가할 내용은 없을지, 이상한 부분은 없을지 하루빨리 첨삭을 받고 수정해 보고 싶은데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때 뇌리에 스쳐간 것이 바로 이지수능교육 선생님이었습니다. 저는 급한 대로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혹시 자소서를 첨삭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고, 선생님께서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흔쾌히 첨삭을 해주셨습니다. 자소서의 첨삭도 알아보기 편하게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이 좋은 포인트인지 적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 세특에 어떤 식으로 연계해서 적어야 할지 여쭤보거나, 필수로 넣어야 하는 도서 목록에 대해 여쭤보았을 때 바로바로 명쾌하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선생님께 답변을 받을 때마다 체했던 것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가장 힘들고 바빴던 고3 시기에 실질적으로 정말 큰 도움들을 받았습니다.
ㅣ3. 대학 합격 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가 되다
대학에 합격한 후, 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문자로 연락은 주고받았어도, 워낙 바쁜 시기가 계속되다 보니 선생님의 얼굴을 뵙는 것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선생님을 만나 뵈러 갔습니다. 대학에 합격한 후 선생님을 만나니, 뭔가 뭉클하면서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인터뷰를 하며 그만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선생님과 오랜만에 직접 만나 뵙고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로서 스튜디오에서 사진도 찍으며 뭉클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으로 가기 전, 선생님께서는 제게 맛있는 밥도 사주시고 선물이라며 여러 가지 간식거리를 건네주셨습니다.
이지수능교육 선생님과 함께하며 입시 컨설팅 도움을 정말 크게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난 것은 단순한 입시 컨설팅 회사가 아니라, 힘든 시기에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어주셨던 한 든든한 선생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컨설팅 쪽으로도 기본적으로 당연히 큰 도움을 받았지만, 그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정말 큰 도움을 얻었기 때문에 저도 지금까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1기, 2기, 3기를 이어오며 이렇게 활동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대학입시가 많이 변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학생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뭘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등 고민이 계속되고 자신감이 많이 줄어듭니다. 저 역시도 그랬었죠. 이지수능교육에서는 이런 것들에 대해 관리와 대비를 철저히 해주기에 마음 편히 입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돌아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가 막막하고 답답하다면 이지수능교육과 함께해서 성공적인 대입 결과를 만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