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부터 약 10개월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로 활동을 해온 우유종이입니다. 우유종이란 별명으로 칼럼을 쓰고 활동을 한 게 벌써 10개월이네요. 2021년 대학교 새내기로 정말 빠른 시간, 정말 바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2021년은 저에게 대학교에 들어가게 된 해이자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준 해입니다. 올해, 잉코 활동을 하면서 수험생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 뿌듯함을 남겨준 것 같습니다. 잉코를 하지 않았다면 매달을 돌아보면서 칼럼을 작성하고, 1년 전이지만 수험생의 생활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지 않을 것 같던 수능도 끝이 나고, 수험생 여러분들은 논술 시험과 면접 그리고 최종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지금 다니는 동국대학교 결과 발표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올 한해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해 꿀팁을 주고자 노력한 잉코 활동을 돌아보는 칼럼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혹 이 글을 보는 이지수능교육 학생분들이라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활동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서포터즈가 되려면 장학 후기도 작성하고 장학생도 되어야 하지만... 여러분들이라면 분명 서포터즈로 활동이 가능하실 겁니다!
저희 서포터즈 활동 얘기로 돌아오면, 우선 저는 지난 4월 9일 잉코 발대식에 참석했었습니다. 3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갓 대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도 아닌 애매한 시기에 발대식에 참석했었는데요, 그때 처음으로 잉코 동기분들을 만나고 인사하고 잉코 서포터즈로서 첫 발을 들였습니다. 어색하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모이지 못했지만 서포터즈로서 저의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해주는 자리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포터즈로서 임명장과 서포터즈 사원증(?)을 받아서 입시 상담을 받는 입장에서 해주는 입장이 되었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그 후 매달 잉코칼럼을 작성했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도, 웹사이트로도 제 글이 업로드되는 것을 보면서 나름의 뿌듯함과 사명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저의 학과인 ‘산업시스템공학과’를 치면 제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알려진 공대 학과가 아니다 보니, 저의 글이 많이 보였던 것 같았습니다. 사진과 함께 나오는 저의 모습이 부끄러웠지만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니, 서포터즈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작성한 칼럼을 돌아보면 4월에는 슬기롭게 시작하는 고등학교 생활, 원격수업 진행 중 생기부 챙기기, 5월에는 나의 학교와 전공 소개, 자기소개서 작성 그리고 6월에는 휴식 방법, 7월에는 1학기 동안의 학교생활 + 학교랑 학과 소개, 암기과목 과탐 꿀팁, 8월에는 다시 돌아간다면 공부 (국어, 수학), 9월에는 수험생 선물 꿀팁, 10-11월에는 면접 수능 병행을 작성했었습니다. 돌아보니 꽤 많은 칼럼을 작성했네요?!
여유가 많이 없던 고등학생에서 점차 대학생으로 적응해가면서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점점 더 각별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면접을 4개 본 저로서는 면접에 관한 꿀팁을 많이 알려주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자소서에 관한 꿀팁, 생기부를 채워가는 스텝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간 경우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형에 유리한 활동들을 알려주고자 노력한 것 같습니다.
또, 코로나 시국의 대학생인 제가 경험한 코로나 시국 대학의 모습을 글로 알려주고자 했습니다. 대학교에 대한 많은 환상과 기대가 많이 사라졌을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해 어떤 모습의 대학생활을 하는지 알렸습니다. 온라인으로 새터를 진행한 모습과, 학교에서 학식을 먹고 동기분들을 만나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아무래도 현시점의 수험생인 여러분들은 위드 코로나로 인해 대학교를 대면으로 다닐 예정이지만 그동안의 대학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칼럼을 작성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시국이었지만, 동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새롭게 생긴 학과, 전형에 대해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기 조금은 어려운 시국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보다 수험생분들이 직접 찾고 자신이 관심 있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알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던 한 해였던 것 같아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엠비티아이 공부법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찍었었습니다. 업로드가 되지 않은 것 같지만ㅜ 저에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먼저, 유튜브에 공부 관련 팁을 전하고, ESTJ인 성격에 맞는 공부법을 알려주고 설명, 참여해서 즐거웠습니다.
저는 특히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반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점을 많이 강조하고 반복해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잇 공부법의 효율성을 이야기하면서 저의 고등학교 생활을 설명한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다른 잉코님들의 공부법과 입시 이야기를 들어보면서도 그동안 19년간의 학창 시절을 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영상을 찍는 잉코분들과 조금 더 가까웠다면 더 케미가 있고 즐거운 영상을 찍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성격이 너무 좋으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그 점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아닐 때 잉코활동을 했다면 더욱 오프라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이었기에 온라인으로 공유되는 칼럼, 영상이 더 빛을 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지수능 인스타그램 계정이 2021년 즈음부터 활발히 업로드되고, 인스타그램 홍보를 시작했던 것 같아서 그 콘텐츠 활동에 일조를 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지금까지 저의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활동 돌아보기 및 소감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어 너무나 아쉬웠지만, 제 생각을 칼럼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들께 알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 칼럼으로 도움을 받은 학생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는데, 올해는 불수능이라고 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12월 10일은 수능 성적 발표죠? 성적을 받고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 성적을 뒤집을 수 있는 정시 지원 전략을 고민해 보시길 바라며, 이지수능교육 정시 컨설팅을 추천드리며, 오늘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