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겨울방학 국어 공부 방법!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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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국어영역 실장
@효정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났습니다. 오늘 수능 성적표가 배부됐습니다. 현재 고2 학생들은 본격적인 입시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의 공부 습관과 방법을 터득하지 않았다면 갑자기 닥친 상황이 난감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겨울방학은 그동안 흐트러진 자신의 공부습관을 다잡고 앞으로 입시 준비의 방향을 설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겨울방학까지만 놀고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오늘 칼럼을 주목하기 바랍니다. 왜 겨울방학이 중요한지, 본격적인 국어 공부에 앞서 점검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비 고3, 겨울방학 국어 공부 방법을 만나보시죠!
 
 
2022학년도부터 국어 시험에도 선택과목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일 년 동안의 국어 공부 계획을 짜기 위해서는 화법과 작문 및 언어와 매체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언매를 선택한다면 방학 동안 기본 개념을 확실히 숙지해야 하고, 화작을 선택한다면 화법 문제 유형, 작문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독해력이 약해 점수가 안 나온다면 언어와 매체를, 독해력이 어느 정도 되지만 암기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해 학습하길 권합니다. 아직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그동안 풀었던 모의고사 문제들을 분석해 봅시다. 특히 독서 분야가 약점인 학생들은 화작보다는 언매를 선택하기를 추천합니다.
 
 
국어 과목을 공부할 때는 선택과목을 먼저 공통과목인 문학과 독서를 나중에 학습하기를 추천합니다. 선택과목 공부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면, 문학을 그리고 독서를 공부하면 됩니다. 실제 수능에서도 선택과목 문학 독서 순으로 문제풀이를 추천합니다. 이와 같은 순서는 독해의 난이도에 따른 것입니다.
 
언매의 경우, 실제 독해력으로 풀어야 하는 부분은 매체 부분이고, 화작의 경우에도 비교적 쉽게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학 작품은 고전문학이냐 현대문학이냐, 운문이냐 산문이냐에 따라 독해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독서는 인문, 사회, 예술, 과학, 기술, 융합 파트로 분리되어 있는데 개인차에 따라 인문 사회를 어려워할 수도 있고, 과학 기술 부분을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문학은 개인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선지에 보기를 주어 해석의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독서는 이와 같은 부분이 없고, 내용 일치 문제에서 어휘나 표현을 바꾸어 출제할 수 있으므로 심도 있는 독해가 필요합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독서 파트는 등급을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었고, 이와 같은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주면, 수업 전날 몰아서 풀거나 당일 오전에 풀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숙제를 하면 오답이 많이 발생하고 학습 의욕이 떨어지며 국어 과목 자체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학습량에 맞춰 공부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글의 흐름이 눈에 보이지 않아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답률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수능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낙담하지 않고 꾸준히 문제 풀이와 오답정리를 반복하다 보면 3월에는 지금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국어 공부는 아침에 하기 바랍니다. 수능에서 국어는 1교시에 보기 때문에 아침에 국어 문제를 풀면서 시험 스케줄에 몸을 적응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2021년이 저물어 갑니다. 연말 분위기에 사람들의 마음은 들뜹니다. 하지만 수험생이 된 고2 학생들은 이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와 약점을 파악한 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겨울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이지수능교육에서는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