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빵상은입니다. 겨울엔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로감도 많이 드시죠? 저도 수험생 시절 추울 때는 조금만 오들오들 떨다 보면 금세 피로해져서 졸음이 막 몰려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졸린다고 자버릴 수는 없는 게 우리 신세 아니겠나요?! ㅜㅜ 그래서 오늘은 겨울 동안 어떻게 잠을 관리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현 고3 여러분들은 이제 해당하지 않겠지만?! 예비 고3 여러분들은 알아두면 좋을 겨울철 수면 관리 방법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가 잠을 잘 때 가장 깊고 성장에 도움이 되게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바로 밤 10시부터 새벽 두 시라고 해요.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이 시간에 자느냐, 아니면 벗어나서 자느냐가 피로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죠! 실제로 저도 이 부분을 체감했기 때문에 꼭 일찍 취침에 들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낮 동안 공부를 좀 못한 거 같아 아쉽고 밤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늦게 자버리면 다음 날 공부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또 낮에는 공부를 못하고 늦어서야 공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저는 이 시간을 넘어가서 자면 내가 늦게 잔 시간의 1.5배만큼 평소보다 더 늦게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일부러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들어 내가 1시간 늦게 자면 평소 자는 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게 일어난다고요! 이렇게 생각하니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덜 불편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 수 있었고, 정말로 다음날은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 종일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규칙적으로,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_0
여러분 모두 각자 하루 중에 너무너무 졸려오는 시간이 있을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저녁 먹고 나서가 정말 졸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는 양치해도, 기지개를 켜도 졸음이 달아나지 않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공부해야 했어요. 당연히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아 잠이 깬 후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해야 했죠. 그래서 이렇게 할 바에야 개운히 자고 일어나서 하자!라고 생각한 저는 항상 저녁 먹고 30분 정도 짧게 잔 뒤 일어나서 공부했어요.
실제로도 일과 중 30분 정도 짬을 내서 자는 것은 컨디션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방학 중에도, 그리고 개학해서는 야자 감독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서까지 꼭 이 시간에는 잠깐 자 주었답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더 좋은 효율을 위해 투자한다고 마음을 바꿔보시면 좋을 듯해요 ㅎㅎ 하지만 점심시간에 주무시는 건 비! 추!입니다. 수능 영어 듣기 시간이 점심 먹고 난 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간에 계속 자 버릇된다면 수능 날 졸려서 듣기를 놓쳐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ㅜㅜ 수능이라는 미래의 마지막 결전의 날을 위해, 적절한 시간을 골라서 자도록 합시다!
겨울에는 잠이 막 쏟아지지만, 오히려 겨울을 이용해서 잠을 쫓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찬 바람을 쐬는 것이죠! 우리가 시원해지면 자연스럽게 잠이 딱 깨죠?! 그래서 저는 야간 자율학습 시간 중간 10분 쉬는 시간에 꼭 밖으로 나가서 바람을 쐬어주었어요. 이 10분 동안 찬 공기를 마시며 좋아하는 노래와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장도 한 바퀴 도니 기분 전환도 되고 상쾌한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다시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저녁 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 방법을 한번 실천해 보세요!
만약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잠을 막아봤지만 소용없다면 신체를 혹사(?) 시키는 방법이 남았습니다 ㅋㅋ 바로 스탠딩 책상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요즘은 꽤 흔해서 교실이나 독서실에 꼭 하나씩은 있더라고요! 보통 우리가 잠이 오는 게 앉으면 엎드리고 싶고, 엎드리면 눕고 싶고 하면서 잠이 오잖아요? 그래서 차라리 자세를 교정해서 졸음을 쫓는 것이죠! 일어서서 공부하면 허리가 쭉 펴지니 움츠러들지 않아 잠도 잘 안 오고, 잠이 오려고 하다가도 조금씩 아파져 오는 다리에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될 겁니다. 아직 스탠딩 책상의 매력을 느껴보지 못한 친구라면 꼭 추천해 드려요! (하지만 저는 너무 졸릴 때는 일어서서 존 적도 있긴 해요 ㅠㅠ ㅋㅎㅋㅎ)
오늘 말씀드린 방법 중 여러분에게 새롭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직은 잠을 충분히 주무시면서 공부를 해도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이 가까워져 올수록 더 자는 시간 줄여가며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괜히 지금 체력을 다 소비해버리는 거는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죠. 밤에 푹 주무시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수능 컨디션 관리를 따로 안 해도 되고, 공부 능률도 올라 일석이조일 겁니다! 그럼 제 이야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