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 전형, 생기부 준비 대비 방법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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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의 은행홍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습니다.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학년 말이 되면 선생님들께서 “생기부 ~~ 제출해라~~ “, “생기부 확인해라~~”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실 것 같아요. 바로 학생부 교과전형에 비해, 부족한 성적을 면접이나 생기부로 뒤집을 수 있는 학생부 종합에서는 생기부가 정말 중요해지기 때문이에요. 다들 생기부는 잘 채워나가고 있으신가요? 만약 아니라는 생각이 본인의 머릿속을 스치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칼럼에 집중해 주세요. 바로 오늘 칼럼의 주제가 “생기부 준비 대비 방법” 이기 때문이에요! 예비 고1 여러분들도 이번 칼럼을 보면서 생기부는 어떻게 채워나가야 하는 건지 감을 잡으실 수 있다면 좋겠죠? 그러면,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기부에 채운 내용들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생각은 “일단 있는 대로 다 나가는 게 맞구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간혹가다 몇몇 분들은 본인 진로와 관련되지 않은 대회나 활동이라면 참여하지 않으려고 하고, 또 생기부의 내용 자체가 많이 축소된 만큼 하나, 두 개 정도씩만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생기부 활동들이 시험 기간과 겹치면 부담스러워 포기할 때도 있을 거고요.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들이 드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최대한 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가장 먼저, 각각의 활동들이 언제 어떻게 활용될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들이 떠올리시는 가장 크고 굵직한 활동 하나라면 뭐든 다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소서에는 꽤 많은 활동들이 들어가야 하고, 면접을 볼 때에도 “~~이런 활동을 했다고 했는데, 그러면 이때 배운 교훈을 다른 곳에 적용한 사례가 있나요?”라는 식의 면접 질문이 많기 때문에 그런 질문에 답변하려면 역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저도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히 생기부 장수를 늘리기 위해 참여했던 활동들이 요긴하게 쓰인 경우가 많았고, 이런저런 활동을 어떻게 잘 엮어서 얘기한 적도 있었거든요. 본인의 희망 진로가 이과라고 해서 문과 활동은 참여하지 않는다거나, 문과라고 해서 이과 활동은 참여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도 비추입니다!!
 
 
왜 그러냐면, 사실 자소서 2번 문항같이 가장 굵직하고 본인의 진로와 관련되게 작성하게 되는 부분이 아니라면 다른 부분들은 여러 과목에서, 여러 분야에서의 활동들을 엮어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진로 활동이 아니더라도 전혀 상관이 없고, 오히려 이런 부분을 사용함으로써 융합형 인재로서의 면모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아무리 생기부가 축소되어 상 한 개, 독서 한 개씩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더라도, 차라리 나중에 학기말에 여러 개 중 선택하는 게, 하나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걸 넣게 되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잖아요? 그러니 최대한 많은 활동에 참여하려 노력해 보세요!
 
 
생기부에서 다른 비교과 활동들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여러분들이 수업 시간에 한 활동들을 보시고 작성해 주시는 이른바 ‘세특’ (세부능력 특기사항)도 정말 중요합니다. 교과 내용과 연계해 본인의 학문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칸이기 때문이에요! 보통 선생님이 하라고 말씀하시는 활동만 하게 되면 비슷비슷한 활동들로만 생기부가 채워지게 될 테니, 본인이 직접! 선생님께 용기 내 이런 발표가 하고 싶어요~ 이런 부분을 더욱 탐구해 보고 싶어요~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어요. 

 

먼저 첫 번째,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린다! 학기말이 되면 여러분들도 생기부를 채우느라 바쁘시지만, 선생님들도 기말고사 채점하시면서 모든 아이들의 생기부를 마무리하셔야 되니 정말 바쁘답니다. 그럴 때에 갑자기 가서 “선생님 저 이런 활동할래요!”라고 말한다면, 갑자기 일정을 조율해야 되는 번거로움도 있고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조금 예의 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미리 본인이 어떤 활동을 할 건지 생각해 보고, 선생님께는 시간이 그나마 있을 때 말씀드리는 게 맞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교과 내용과 연계된! 부분을 다뤄야 한다는 겁니다. 간혹가다가 “과목만 해당된다면 아무 내용이나 상관없겠지? 최대한 어려운 내용으로 해서 있어 보이는 주제를 선택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학생들이 생각해낼 수 있는 어려운 주제들이 대학교 입학 사정관들이 보기에는 비슷해 보일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실제로 과목에서 배운 내용과 연관이 없다면 “이 활동은 그냥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한 거구나”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어떤 주제를 선택하든 본인이 정말 설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학교 교과목과 연계가 되는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언젠가는 여러분이 동기와 내용을 직접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에요. 

 

오늘 칼럼은 어떠셨나요? 너무나 당연한 얘기들이었지만, 이런 걸 계속해서 생각해 내기도 어렵고, 또 입시를 치르지 않았다면 너무나 뜬구름 잡는 소리라 느껴질 수도 있는 게 당연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칼럼을 작성하면서는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를 입시와 연관 지어 설명하는 데 집중했던 것 같네요. 여러분들이 보고 많은 도움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생기부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지수능교육 생기부 디자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이만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