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우유종이입니다. 길고 긴,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끝났습니다. 2022년이 밝아, 21학번인 저에게는 대학에 입학한 지 1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1년간 대학생활을 대면과 비대면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아쉬웠던 점, 그리고 꼭 해봤으면 하는 활동, 그리고 좋았던 점에 대해 20살, 이제 곧 새내기가 되는 여러분들에게 짤막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름을 지어보자면... 대학생이 되면 해야 할 것들, 새해 버킷리스트입니다.
● 아쉬웠던 점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입생 오티, 엠티 때문에 고등학생 때부터 꿈꾸던 대학생활을 실현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선배님들과 친해지고 동기들과도 활발한 활동을 많이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에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였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이때 알게 된 동기들과 인스타 아이디와 전화번호를 주고받으며 직접 여러 번 만났지만, 다수가 참여하는 활동만큼 해보고 싶었던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많이 그립습니다.
● 꼭 해보면 좋을 활동(버킷리스트)
대학생이 되는 여러분께 꼭 해보길 추천드리는 것은, 먼저 중앙 동아리를 꼭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비대면 상황에서 다른 과 친구를 사귈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동아리를 들어간다면 더욱 풍성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동국대학교 학생부종합위주전형알리미 홍보대사 드리머’에 지원해 1년간 활동을 했었습니다. 공대 특성상, 문과계열 학과를 만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선배,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고, 그에 맞는 중앙 동아리를 하게 된다면 즐거운 1학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학과 내에서는 학과 내 소모임이나 학회, 학생회 이 세 가지 중 하나는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과 사람들이 결국에는 고등학교 학급처럼 한 반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 동기들이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고 선배님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들어야 하는 커리큘럼이 같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대학생활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학과를 보는 시선을 넓힐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소모임, 학회, 학생회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예체능 활동하기입니다. 대학교는 고등학교와 다르게 강제성보다는 자율성이 확대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예체능 관련 학과를 들어가지 않았다면 예체능과 관련한 활동은 아예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여서 많이 아쉬움을 느낍니다. 운동을 계속하지 않고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이지 않다 보니 쉽게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조금이라도 흥미 있는 운동 동아리에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운동이 싫다면 미술이나 음악과 같은 자신의 취미를 살릴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자신만의 활기찬 대학생활을 꾸려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성인이 되고 난 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도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것, 필요 없어 보이는 것이더라도 좋아하는 것에 많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종강 후 친구들과 여행 가기 추천드립니다. 대학교는 고등학교 때와 다르게 종강 후 기간이 매우 긴 편입니다. 2달 남짓 되는 기간 동안 여행을 다녀온다면 대학생활의 원동력이 되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름 종강 후 동기 여러 명과 함께 글램핑을 했던 적이 있는데, 같이 떠들면서 술도 마시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었고 좋았습니다. 꼭꼭 국내 놀러 가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하기. 스스로 돈을 벌어서 쓸 때 가장 성인이 되었음을 실감하는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도 먹어보면서 풍부하게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비대면 상황에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더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신의 세계를 하나 더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성인이 된 이후부터 계속 과외만 해서, 사실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뭐든 시작이 어렵지 적응하고 나서부터는 무엇이든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가고 싶은 전시회 가기입니다. 고등학교 때 체험학습으로, 학교에서 정해줘서 가는 전시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를 것입니다. 전시회는 작가가 만든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직접 들어갔을 때 작품에서 오는 분위기와 왠지 모를 위압감을 느끼고 오는 것이 전시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꼭 자기가 가고 싶은 전시회를 찾아서 예약하셔서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코로나 상황 속 좋았던 점
저에게는 비대면 상황으로 인해 혼자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곧 새내기가 되는 분들에게는 지금 시점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자유로운 시간입니다. 그동안 못 잠 다 자고 푹 쉬고 조심스럽지만 사람들도 만나면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끄럽게 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신을 충전하고 도움닫기할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고 행복하게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가지고 임한다면 2022년도도 더 밝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