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시작되면 다들 작년의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보람찬 1년을 보내기 위해 다이어리에 다짐을 적곤 할 텐데요, 오늘은 제가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세웠던 다짐들을 바탕으로 새해에 세우면 좋을 다짐과 버킷리스트를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어떻게 보면 2023년 고등학생이 해야 할 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모든 다짐을 다 해야 된다는 부담은 가지지 마시고, 그냥 ‘이런 것들도 있겠구나~’ 하는 참고만 해주세요: )
고등학교 때 중간고사, 기말고사 매 시험 하나하나씩을 넘기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아, 내 체력은 정말 안 좋구나..^^’ 인 것 같아요. 아마 거의 모든 시간을 앉아서 보냈고, 딱히 꾸준히 했던 운동도 없었고, 이것저것 준비하며 밤새우고 불규칙적으로 생활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수험생인 고등학교 3학년에 가까워지며 가장 중요한 건 체력을 기르면서 생활 패턴을 잡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당장 눈앞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할 일들을 보면 한꺼번에 몰아서 해 놓고 그냥 쭉 쉬고 싶다는 마음이 앞설 때가 많은데, 이렇게 되는 걸 막기 위해 저는 운동을 시작했어요! 저는 보통 자기 직전에 운동을 하고 잤는데, 운동을 한다는 거 자체가 체력을 기르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인 건 누구나 알 것 같아요. 또 웃기게도, 운동을 하고 나서 잠자리에 누우면 몸이 너무너무 피곤해서 ‘유튜브 좀 보다 잘까~~’ 하는 마음이 싹 사라져서 빨리 잘 수 있고, 자연스럽게 다음 날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ㅎㅎ
어떤 운동을 하는지는 사람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겠지만, 저는 보통 춤추기와 하체 운동을 했던 것 같아요. 춤을 췄던 이유는 운동을 조금이라도 재밌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 조금씩 성과가 보이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지겹지 않게 할 수 있는 게 ‘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그리고 하체 운동을 했던 이유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하체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 효과가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땀나게 운동하고 씻고, 개운하게 침대에 눕는 일상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올라가는 기분이 듭니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공부나 과제로 스트레스 받고 있을 때면 “아무 생각 안 하고 운동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ㅎㅎ
대부분의 친구들은 작년에 받은 성적에 조금의 아쉬움이 있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등수가 조금 더 높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나, 어떤 과목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처럼 말이죠! 방학 때 모든 과목을 고루 고루 대비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 되겠지만, 거기에 조금 더 노력해서 본인이 아쉬웠던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공부 목표를 잡아 볼까요? 가장 먼저, 본인이 아쉬웠던 원인부터 꼼꼼하게 분석해 보는 걸로 시작합니다. 한 과목에 대한 아쉬움 일 수도, 전체적으로 공부 태도와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아쉬움 일수도 있을 거예요. 그 원인에 따른 공부 목표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겠죠? 복습에 집중할 수도, 예습에 집중할 수도, 공부 방법을 바꾸는 데 집중할 수도 있을 거예요.
만약 ‘저는 아쉬운 점이 없어요~~><’ 하는 친구들 있나요? 그 친구들은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이겠지만, 거기에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목표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전교 등수를 최고로 높인다거나, 모든 과목 점수를 몇 점씩 더 올려 본다거나 말이죠? 아니면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목표가 되겠네요?? 어떤 목표가 됐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전보다 발전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공부, 체력 얘기하다가 갑자기 취미?! 당황스러운 친구들도 있을 텐데요! 고등학교 3년 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받을 스트레스를 풀어줄 취미 생활이 생각을 환기시켜주고,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거든요. 공부하는 것만큼 노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앞서 말했던 운동도 아주 좋은 취미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 외에도 맛집 탐방이나 게임 등등 아주 많은 취미 생활이 있겠죠?
그중 제가 가졌던 취미 생활은 게임 ‘네모네모로직’ 과 산책,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모네모로직’은 가로, 세로 줄에 적혀 있는 숫자를 보고 어떤 칸이 색칠되고, 어떤 칸이 색칠 되면 안 될지 찾아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시키는 게임인데요, 제가 이 게임을 하고 있다 보면 친구들이 ‘너는 왜 놀 때도 머리 쓰는 걸 하느냐’라고 타박을 할 때가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막 경쟁하고 죽이는 대부분의 게임들보다 평화롭고 성과가 눈에 보이는 게임이 좋아서 네모네모로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스도쿠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게임이니 다들 한 번씩 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산책은 마음이 답답할 때 많이 했던 취미인 것 같아요. 사실 혼자 방에서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혼자서 밑도 끝도 없이 땅굴을 파고 들어갈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많은데요, 이럴 때 이어폰 딱 끼고 산책을 하러 나가면 바깥공기도 쐬면서 환기도 되고, 밖의 풍경과 사람들을 보면서 무언가 충전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고민하는 일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요. 저는 보통 학원이 끝나고 나서나 집에서 공부하다가 늦은 밤에 산책을 하러 갈 때가 많았는데, 동네에 있는 공원이나 평소에는 가지 않았던 곳 쪽으로 가보면서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산책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운동은 위에서 길게 설명했으니, 생략하도록 할게요??)
제가 소개한 새해 다짐, 고등학생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제가 얘기드린 것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테고 처음 보신 분도 있을 테고, 실제로 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2023년 올해는 고등학생들에게는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으니깐요. 그렇지만 흔들리지 말고 하나하나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