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빵상은입니다:) 벌써 2022 새해가 밝았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한 해의 아쉬움과 후회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열심히 할 다짐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계시죠?!ㅎㅎ 저 역시 1학년 새내기로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2학년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은 새해를 맞아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저의 새해 버킷리스트를 공유해 볼까 해요! 제가 아래 사진처럼 저의 다이어리에도 적어놓았는데요(조금 부끄러운 것들은 지웠어요!//), 하나씩같이 보며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저에게 있어 2021년은 다른 어느 해보다 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된 시기였어요. 제가 추석 즈음 몸이 안 좋은 상태로 백신을 맞고 시험 때문에 계속 밤을 새우다 보니 며칠 동안 발열과 오한 때문에 고생을 했어요. 저는 단순히 백신 부작용 때문인 줄 알고 그 상태로 울면서 밤새 과제를 하다가 결국에는 응급실로 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ㅜㅅㅜ 입원 기간에 추석이 딱 껴있었는데 아파서 식사도 못 하고 과일만 먹고 있는 제 처지가 너무 우울해서 살면서 처음으로 아프게 얼마나 서러운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어요. 그 일을 계기로 요즘은 정말 건강 지킴이가 되어서 조금만 아파도 재빨리 처치에 들어가곤 한답니다. 그래서 새해 소원의 첫 번째를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로 빌었어요. 여러분도 열심히 하시는 건 좋지만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페이스를 적절히 조절하셔서 아프지 않고 즐거운 한 해를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건강이 있어야 공부도 있고 합격도 있는 것입니다!
제가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의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학년 2학기부터 매 학기 삼성전자 취업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저도 올해 2학기부터 이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인데요, 그래도 이왕이면 처음 한 번에 딱 붙어서 남은 2년 동안은 제가 정말 대학에서 하고 싶었던 다양한 공부를 하며 저 자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말하는 감자에 불과해서 과연 가능할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 열심히 달리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2022년이 여러분에게는 입시 대박, 저에게는 취업 대박인 해가 되길 빌어봅니다.
대학 가면 공부 안 하고 놀아도 돼~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여러분 사실 그 말은 다 거짓입니다ㅜㅜ 대학생들도 고등학생분들만큼이나 정말 열심히 공부해요. 저도 1학년 때 처음 대학 공부를 시작한 후 적응하기가 꽤 힘들어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요,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와주었습니다. 1, 2학기 모두 학점 4.3 만점에 4.0을 넘었고 운 좋게 성적우수상도 받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뿌듯한 결과가 나와서 올해는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에는 어려운 전공 공부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1ㆍ2학기 모두 학점이 4.0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뤄내길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는 정말 제 노력에 달렸다고 생각을 해요. 여러분도 원하는 성적을 설정하시고 저와 함께 달려보시는 거 어떤가요?!
지난 1년 동안 읽은 책을 되돌아보면 수업 교재 말고는 전혀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고등학생 때는 생활기록부 때문에 한 학기에 7권씩은 읽었었는데 강제성과 목적이 사라지니 손에서 책을 놓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좀 의식적으로라도 독서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한 달에 2권 정도 읽는다고 생각을 하면 1년이면 20권은 가뿐하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다짐을 지키기 위해 새해 첫 책으로 지금은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의 '요리코를 위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올해 꼭 20권 이상 읽어서 여러분께도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2021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연세대학교는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비대면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등교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대학에 들어와 만든 인연 대부분이 저희 과 동기들입니다. 물론 너무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서 뿌듯하지만, 새해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올해는 아마 일부 강의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습니다.
저의 마지막 목표는 행복하기입니다. 제가 대학에 와서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 또 여러분이 학교에서 잠 줄여가며 노력하는 이유 모두 궁극적으로는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닐까요?! 현재 우리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 누리고 싶은 것을 조금 포기하며 인내하고 있지만, 지금의 시간도 나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여러분은 지나가면 다시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고 계신 거예요.
(대학은 언제든지 다시 입학할 수 있지만 고등학교 시절은 절대 못 돌아가니까요.) 그러니까 자신을 열심히 채찍질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휴식과 달콤한 당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의 우리가 2022년을 떠올렸을 때 행복이라는 감정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요! 그런 의미에서 올 한 해가 여러분과 저 모두에게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1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칼럼은 여러분에게 힐링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러면 여기서 저는 인사드리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 해피 뉴이어~ 수험생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