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앞둔 새내기를 위한 대학생 새해 다짐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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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은행홍 서포터입니다 : ) 길고 긴 수험 생활을 끝내고 대학생이 되신 고3 학생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합격을 축하드려요~~!!!???????? 여러분들께 2022년은 더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 같아요. 새로운 시작 앞에 있고, 또 어느 때보다도 지금은 마음 놓고 편히 쉴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이제 대학교도 들어가겠다, 본격적으로 ‘나’를 위한 시간들을 보내면 좋겠죠? 그래서 오늘은 개강하기 전에, 갓 새내기가 된 여러분들이 하실 수 있는 새해 다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해 드릴 다짐들 중 대부분이 제가 갓 새내기가 되었을 때 했던 다짐들이기도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고등학교 때는 생활기록부의 일관성과 전공 적합성을 맞추기 위해 공부하고 관심을 가졌던 대부분의 내용들이 본인의 진로와 관련 있는 내용들이었을 텐데요, 대학교에 갓 합격한 여러분들은 언제보다도 더 넓고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해 다짐으로 가장 먼저 계획해야 될 것은 관심사를 넓히는 일이겠죠? 꼭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위해 뉴스 기사를 읽겠다.’,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위해 주식 관련 책을 읽겠다.’ 와 같이 거창한 주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내가 음식에 관심이 있다면 디저트 맛집 탐방을 하면서 새로운 디저트에 대해 하나하나씩 알아가면 그것도 관심사를 넓히는 거라고 말할 수 있는 거잖아요?

 

관심사를 넓혔다면, 넓힌 관심사를 더 깊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학교 과목 외에 자기가 평소 좋아하고 배우고 싶었던 한 가지라도 공부를 시작해 보는 거예요. 저는 2021년에 학교 단체에서 영상 편집을 맡게 된 경험이 계기가 되어, 영상 편집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학교 학생회에서 지원하는 강의 수강권을 통해 올해도비 프리미어(Adobe Premiere Pro) 사용 방법에 대해 공부할 계획을 세워 놨답니다. 요즘엔 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이 여기저기서 많아지고 있어서 배워두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본인이 관심을 가지는 게 없다고 한다면, 나중에 스펙이 될만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기본적으로 토익, 토플과 같은 영어 자격증 시험도 있을 것이고, 제2 외국어를 공부할 수도 있을 것이고요! 학기 중에만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닌, 본인의 페이스대로 해 나갈 수 있는 공부 거리를 하나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두 번째로 추천드릴 새해 다짐은 내 몸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수험 생활을 해 오면서 체력도 많이 안 좋아지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들을 달고 살고, 운동할 시간도 없고.. 거기에 수험 생활이 끝났다고 신나게 놀러 다니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그러실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큰 산 하나를 넘은 만큼, 새로운 산을 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은 지금 내 몸부터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게 좋겠죠? 개강 전에 건강한 몸, 건강한 컨디션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해야 될 일들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이에요! 가장 먼저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서 수면 패턴을 만들어 주는 게 깨어 있는 하루 동안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주고, 수험 생활을 하며 몸이 망가진 부분이 있다면 체형 교정도 하면서 아픈 부분도 조금씩 낫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는 혼자서 밥을 먹을 때 만이라도 인스턴트 음식 대신 더 건강한 음식을 먹어주는 것도 몸 관리에 좋은 방법이 될 거랍니다 : ) 개강을 하고 나면 생각보다 바쁘게 생활하게 되면서 오히려 고등학교 때보다도 더욱 불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될 수도 있어요. 방학 때 미리 생활 패턴을 잡아주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놓았다면, 학기 중에도 조금 더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겠죠?

눈에 보이고 감각으로 느껴지는 내 몸만큼 중요한 부분이 바로 내 감정과 멘탈이죠. 수험 생활을 하며 몸만큼 많이 지치고 망가진 게 멘탈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입시가 끝남으로써 가장 큰 부담이 없어지고, 어느 정도 해결된 부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멘탈이 무너지면 결국 그게 몸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몸보다도 더 신경 써줘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추천하는 멘탈을 관리하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일기를 쓰는 거예요! 하루가 다 끝나고 잠들기 전, 짧게 몇 줄이라도 오늘 있었던 일과 내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기뻤던 감정은 다시 한번 떠올리며 기분이 좋아지고, 안 좋았던 감정은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 위로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허투루 보낸 시간에 대해 반성하면서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질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일기를 쓰는 게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기를 매일매일 써야 되겠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일기를 쓰는 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역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답니다. 본인이 쓰고 싶을 때, 어떤 말이든 온전히 내 언어로 뱉어 내는 게 중요해요.

 

또 추천드리고 싶은 건 바로 학교의 카운슬링 센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마 새내기인 여러분들은 학교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카운슬링 센터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몰랐을 거예요. 많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멘탈을 위해 카운슬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심리 상담부터, 원한다면 정기 상담을 받을 수도 있어요. 입시나 전에 어떤 이유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시라면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전문적으로 멘탈을 회복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개강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얼마나 두근거릴지... 저도 작년이 생각나서 잘 압니다. 대학생이 된 여러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었던 새해 다짐은 온전히 여러분을 위한 것들로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고민해 준비해 봤는데, 어떠셨나요? 제가 추천드린 새해 다짐 외에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다짐이 있다면, 꼭 그 다짐 이뤄내길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다짐이 모두 다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