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 칼럼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희권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추워졌죠? 여러분들도 항상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긴 마라톤 속 건강관리도 입시의 일부라는 것! 지금 시기에 갈피를 못 잡고 방황을 하시는 학생분들도 계실 거 같아요.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친구들은 막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 같은데, 나만 아무것도 안 하는 거 같고... 공부하기에 너무 늦은 거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에 막막해 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문제 될 게 없어요! 사실 공부를 얼마나 오래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최대의 집중력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냐가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공부를 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터득하면, 이 정도 시간쯤은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한 해를 시작하면서 공부를 계획하거나 이에 따른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얘기하려고 합니다.
우선 목표 세우기입니다. 고3, 수험생활에서 목표가 없는 공부는 초반에는 괜찮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다면 동기부여가 없어지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신이 어떤 대학에 가고 싶은지 어떤 전공을 공부하고 싶은지 미리 계획해놓고 그것을 목표삼아서 공부를 한다면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은 아직 어리고 꿈과 앞으로의 진로가 뚜렷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것이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물론 이러한 진로들이 수험생활 도중에 바뀌거나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대학교 탐방이나 진로상담 등을 통하여 여러분들의 목표를 먼저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제일 중요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공부를 한다.’ 사실 이게 뭐가 꿀팁인가 싶죠? 하지만 생각보다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공부를 한다’라는 사실만으로 내 성적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어요. 항상 모든 일은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은 식은 죽 먹기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한 번 마음을 다잡으며 펜을 잡고 공부를 시작하면 관성의 법칙처럼 쭉 공부를 하게 돼요. ‘3월 모의고사가 수능 성적이다.’라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이런 말이 나오게 된 이유가 실제로 수능 성적이 그렇게 되는 경향이 어느 정도 있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아까 언급했던 관성의 법칙 때문에 위와 같은 말이 나오게 된 거예요. 겨울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열심히 한 친구들은 쭉 이어서 계속 공부를 하게 돼 좋았던 3월 성적이 수능 성적으로도 나온 거고, 안 하던 친구들은 쭉 하지 않은 결과가 수능 성적을 받게 돼서 그렇답니다!
수능은 장기전입니다. 여러분들의 평소 행실이 결과로 드러나는 시험입니다. 고1과 고2 때는 여러분들이 공부를 평소보다 조금만 더해도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지만 고3 때는 모두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적이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끈을 놓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수능이 끝나고 가장 크게 든 생각은 기쁜 생각보다 허무한 생각이었습니다. 이 한 시험을 위하여 1년 동안 공부한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수능 시험은 중요하지만 막상 보면 그냥 하나의 시험일 뿐입니다. 너무 위압감을 가져선 안되고 항상 자신 있게 공부하는 마음을 길러보세요.
공부를 하다 보면 흔들림이 오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의지가 없을 때 기대는 곳은 다릅니다. 제일 먼저 부모님께 의지할 수 있고, 하루나 이틀 정도 잠깐의 휴식을 갖고 리프레시 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죠. 저는 음악에 의지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활 내내 음악을 들으며 나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이태원클라쓰에 ost로 사용되었던 ‘시작’이라는 노래는 매일 아침마다 들으며 하루를 활기차고 자신 있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힘들 때 어떻게 다시 리프레시하고, 어떻게 힘듦을 극복할 수 있는지, 즉,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막연한 공부가 답일까요? 아까 얘기드렸다시피, 효율적 공부를 위해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돼요. 이걸 위해서 ‘공부를 한다’ 이 행동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공부를 하기에 앞서 공부를 어떻게 할지에 에너지를 쏟기 보다, 공부를 하는 데에 에너지를 써야 해요, 실제로 공부를 어떻게 할지 고민만 하다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꽤나 있어요. 하지만 공부는 직접 부딪히면서 해봐야 된다 생각해요. 어떤 게 나에게 최적한 공부법인지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하다 보면 ‘아 이건 이렇게 해야겠다.’ , ‘이건 나에게 부족하니 난 여기에다 더 치중해야겠다.’, ‘아 이거보단 이게 낫겠는데’ 와 같이 생각이 들게 됩니다. 다소 시행착오를 거칠 순 있어도 선생님의 조언과 함께 본인이 찾은 공부 방법을 다듬어 나가면 불붙은 듯이 공부를 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는데 집중력이 따라주질 않아요”라는 친구들을 위해 팁을 드려보자면 ‘10분 공부법을’ 추천드려요! 10분 공부법이란 처음부터 오래 의자에 앉아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에 딱 10분씩 집중하고 좀 쉬어주고를 반복하면서 점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가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쉬지 않고 1시간 공부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여러분들의 목표를 잘 세워보고 10개월이란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이 소중한 기간 동안 여러분들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뚜렷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목표를 세워보고 멘탈 관리와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을 잘 만들어 보시면 11월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