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랜선 캠퍼스 투어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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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우리 대학교를 소개합니다.

성균관대학교 랜선 캠퍼스 투어

 

 

인사말

안녕하세요, 잉코 여러분! 잉코 서포터즈 은행홍입니다! 이제 벚꽃이 피는 봄의 한 가운데에 와 있는데요, 다들 즐거운 학교생활하고 계시나요? 아마 입시를 목전에 앞둔 수험생분들은 이맘때의 캠퍼스 라이프를 상상하며, 원하는 학교에 붙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실 것 같아요! 그! 래! 서! 오늘의 칼럼 주제는 바로 "성균관대학교 랜선 캠퍼스 투어"입니다. 제가 새내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닌 여러 추억들을 기억해 보면서 우리 학교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성균관대학교, SKKU

가장 먼저 성균관대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성균관대학교는 과거 성균관의 뿌리를 이어 받아 개교 연도는 1398년, 현재까지 624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학교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1위에 해당하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우들끼리 서로를 유생이라 부르고, 다른 어느 학교보다도 과잠이나 돕바에 학교 이름이 한자로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 이렇게 전통적인 이미지로만 멈춰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Unique origin, Unique future"라는 학교 슬로건에 걸맞게, 지금까지도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어요! 6년 연속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는 게 하나의 예시라고 볼 수 있겠죠? 여기까지 읽으신 여러분들은 "이 사람 왜 이렇게 학교 자랑을 많이 하지"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제가 성균관대학교를 너무 사랑하는, 성균관대학교 공식 홍보대사 알리미에 소속되어 있어서인 것 같아요!

사진에서 제가 입고 있는 예쁜 정장이 알리미의 단복이에요! 알리미는 학교의 얼굴로서 학교 책자나 홈페이지 배너에 올라갈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각종 입시 고사(면접, 논술, 편입학, 실기)에서 안내 업무를 진행하기도 해요. 또 홍보대사하면 빼놓을 수 없는 투어도 진행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성균관대학교에 알리미 많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학교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드렸으니, 이제는 학교를 직접 다니며 알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려야 되겠죠?! 그런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깐! 성균관대학교는 인문계 학과가 속해있는 서울의 명륜캠퍼스와 자연계 학과가 속해있는 수원의 율전캠퍼스로 이원화되어 있는데요, 저는 자연과학계열을 거쳐 화학과에 속해 있는 이과생이기 때문에 주로 율전캠퍼스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들을 이번 칼럼에 담아낼 거라는 것 알아주세요!

 

"성균관대역"이 있다고?

명륜캠퍼스가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역 주변이 있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율전캠퍼스가 정확히 어디 주변에 있는지는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율전캠퍼스는 수원(특례)시 장안구 율전동에 있고, 가장 가까운 역이 무려 "성균관대역"이랍니다.

제가 합격하고 처음 학교에 갔을 때, 멋있는 캠퍼스 건물들보다도 더 벅찼던 게 바로 이 "성균관대역" 간판을 봤을 때였어요. 이 간판이 정말 정말 큰데, 딱 우리 학교의 이름이 적힌 역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걸 보았을 때 '우와, 성대가 이렇게 한 지역을 대표하는 정도까지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자부심이 뿜뿜했던 것 같아요ㅎㅎ 성균관대역은 1호선 라인에 위치해 있고, 급행 열차로도 가실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나중에 학교에 올 일이 있을 때,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하철 노선도에서 "성균관대역"만 찾으면 되겠죠?!

 

성균관대학교의 자랑, 삼성학술정보관

명륜캠퍼스의 랜드마크가 성균관 유생(선배님) 들께서도 사용하셨던 "명륜당"이라면, 율전캠퍼스에는 "삼성학술정보관"이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성학술 정보관은 도서관인데요, 보통 중후하고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다른 도서관들에 비해, 삼성학술정보관은 모든 외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인지 미래 시대의 건물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안에 들어가 보면 더욱 입이 떡~하고 벌어진답니다! 영화관,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로봇커피, 북카페 등등 정말 다양한 시설들이 "이게 도서관이라고?" 하는 생각을 저절로 들게 만들어요.

 

어, 그런데 왜 '삼성'학술 정보관이냐고요? 바로 우리 학교의 재단이 삼성재단이기 때문이에요! 1996년부터 삼성재단이 학교 운영에 참여하며 이렇게 으리으리한 도서관도 지어주고, 또 다양한 장학금 제도나 취업 연계 학과를 만들어 주는 등등.. 정말 빵빵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성균관에게 은행나무란?

많이들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 동물을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사자, 호랑이, 용 등등 굉장히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요. 성균관대학교는 상징 동물이 없습니다. 대신 학교의 교목이 다른 어느 학교보다도 상징성을 짙게 가지고 있어요! 그런 우리 성균관대학교의 교목은 바로 은행나무 입니다. 과거 성균관 주변에도 은행나무가 많이 심어져있기도 했고, 그런 은행나무 중 아직까지 성균관대학교 캠퍼스에 남아있는 나무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을에 명륜, 율전캠퍼스 모두 은행나뭇잎이 노랗게 물들어져 있는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이 사진은 특별히 명륜캠퍼스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감성 있고 예뻐요. 이 시기에 학교에 방문한 학생들은 더더욱 "아,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성균관을 빛낸 인물들

여러분, 지폐에 있는 네 위인 분들께서 모두 성균관대학교와 관련 있는 분들이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성균관의 총장, 성균관의 유생, 유생이자 교수, 성균관의 학부모! 다들 이렇게 성균관과 관련 있는 분들인데요ㅎㅎ 그래서 학교 커뮤니티에는 간혹 이런 글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재밌지 않나요?(*?∀?*) 세종대왕, 퇴계 이황, 율곡이이, 신사임당 네 분은 성균관대학교 유생들에게는 하나의 밈처럼 자리 잡아 이런 재밌는 글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훨씬 많이 접한 분들은 누가 있을까요? 아마 가장 유명하신 분이 경영 05 송중기선배님과 연예 16 차은우 선배님이 아니실까 싶은데요! 특히 차은우 선배님은 제가 입학했던 2021학년도 입학 축하 영상에 깜짝 등장하시기도 했어요!

온라인으로 입학식이 진행되었어서 별 감흥 없이 입학식을 보고 있다가, 선배님이 나오시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ㅎㅎ (사진 캡처를 너무 못 했는데.. 선배님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려야겠어요..) 입학식 하니 생각나는 게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입학 축하 키트입니다!

정말 많죠??? 후드집업, 머그컵, 명륜이 율전이 인형 (**명륜이, 율전이는 학교의 마스코트랍니다! 왼쪽이 명륜이, 오른쪽이 율전이에요**), 마스크, 스티커, 엽서, 손 소독제, 그립톡, 유생환영사, 마스크스트랩, 뱃지 등등.. 정말 정말 많아서 다 얘기하지도 못할 정도랍니다! 여러분들이 입학할 때는 어떤 굿즈들이 잔뜩 들어있을지, 기대되지 않나요?!

 

자부심 뿜뿜! 학교 잠바 소개 시간

번외로 넣어 본 학교 잠바 소개 시간이에요! 학교 학생임을 나타낼 수 있는 옷이자, 입고 지나가는 선배들을 보며 뒤돌아보게 만드는 옷이기도 하죠? 흔히 "과잠"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과잠은 학과 잠바를 줄인 말이기 때문에, 학과 잠바가 아닌 다른 잠바들은 다른 말로 부른답니다.

 
어쩌다 보니 이번 칼럼에서는 인생네컷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학교 잠바는 검은색, 초록색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잠바는 보통 "엘잠"이라고 부르는데요, 엘씨 잠바의 줄임말입니다! 성균관대학교는 다른 대학들과 달리, 많은 학생들을 주로 "계열제"라는 특별한 모집단으로 선발해요. 이렇게 계열제로 들어온 학생들은 1학년 때는 학과가 아닌 계열에 속해있고, 많은 학생들이 있는 만큼 학생들을 스무 명 정도씩 묶어 "Lc"라는 일종의 반으로 묶습니다. 그때 각 엘씨 학생들끼리 맞추는 잠바를 "엘잠"이라고 불러요! 저는 LC79에 속해서 친구들과 검은색 엘잠을 맞췄어요 ㅎㅎ
 
두 번째 잠바는 "알잠" 이라고 부르는데요, 알리미 잠바의 줄임말입니다! 아까 제가 성균관대학교 공식 홍보대사인 알리미에 속해 있다고 얘기해 드렸죠? 알리미에서 단체로 맞추는 학교 잠바입니다! 저는 알리미 28기이기 때문에, 사진을 보면 28이라는 숫자를 보실 수 있어요! 알리미에서는 알잠 뿐만 아니라 아까 봤던 단복, 또 알리미 돕바도 제공된답니다!
 
마무리
학교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드리고 싶은 게 많아서, 오늘 분량이 역대급으로 긴 것 같은데요?! 아직도 얘기하고 싶은 게 많아요ㅠㅠ 최대한 학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거나 인터넷으로 알 수 있는 얘기 말고, 직접 경험한 일들로 얘기해 드리려고 했는데, 재밌으셨나요?! 학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프라인 캠퍼스 투어를 신청해 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거기서 제가 여러분에게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 드릴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들도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꼭! 입학해 이렇게 학교를 소개하는 미래의 서포터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랜선 캠퍼스 투어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