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내신 등급, 중간고사부터!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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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어홍이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재학 중인 잉코 서포터즈 4기 어홍이입니다?? 새로운 학교에서의 한달, 잘 보내셨나요?! 요즘 날씨가 점점 풀리는 것처럼 새로운 친구들과의 어색함도 눈 녹듯 사라지고 예쁜 관계를 싹 틔우고 있으실 것 같아요! 제가 칼럼을 쓰고 있는 오늘도 벚꽃이 아주 만개해서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해주는데요, 여러분은 새로운 학급 친구들과 꼭 벚꽃나무 앞에서 추억을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벚꽃의 꽃말이 중간고사라는 말, 들어 보신적 있나요? 이 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것은 우리의 시험기간도 시작했다는 것! ??? 불어보는 봄바람에 기분이 살랑살랑 하시겠지만 이제는 마음을 다잡고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입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의 주제는 고등학교 1학년 수험생 분들을 위해 준비해보았습니다. 바로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대비하기! 특히 제가 다녔던 호평고 후배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열심히 준비해봤으니까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험의 차이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미 중학교에서 여러 번 경험해 본 시험이라고 똑같이 준비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호평고를 비롯해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 점부터 먼저 짚고 넘어갑시다.

 

1) 상대평가 실시

중학교에서는 친구들의 점수와 상관없이 내가 잘 하기만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절대평가제도로 성적을 평가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도 최대한 배운 곳에서만 문제를 내시고, 난이도 자체도 높지 않게 잡으셔서 많은 친구들이 좋은 성적을 받아갈 수 있게끔 시험을 출제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 중 내 점수의 위치로 성적을 받아가는 상대평가제도로 대부분의 과목을 평가합니다. 따라서 시험이 분별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도 올라가고, 배운 내용을 응용할 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합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공부에서는 ‘이만하면 됐다.’라는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해 주셔야 합니다.

 

2) 높아진 EBS의 중요성

아마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학생 분들이 EBS를 학습을 위해 많이 활용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수업의 부교재로 EBS 교재를 사용하고, 시험 문제에는 EBS를 통해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역대 모의고사 기출문제들도 많이 출제됩니다. 따라서 교과서만 달달 외워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닌 이제는 스스로 직접 이해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 수 있는 공부를 시작하셔야 된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고등학교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할까?

제가 위에서 고등학교 공부에서는 배운 내용을 응용할 수 있어야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이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저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메타인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메타인지는 간단히 말해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공부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나의 취약점도 극복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사용한 메타인지 공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념 정리하기

우리가 수업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 다 이해가 되는 듯하다가 막상 문제를 풀면 모르겠는 경험 있으시죠? 저도 많이 있었던 일이라 이를 줄이고자 문제풀이 단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교과서랑 교재를 쭉 훑으면서 개념들을 줄노트 몇 장에 시험범위의 개념들을 쭉 정리해봤어요.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내용이 차근차근 정리도 되고, 또 중간에 막히는 부분은 체크해 놨다가 선생님께 여쭤봐서 모르는 부분을 채울 수 있으니 빈틈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 시험 직전에 중요한 부분을 빠르게 훑고 들어갈 수도 있어 큰 도움이 된 방법이었어요 ^o^

 

2) 문제풀이 노트 만들기

다음 공부법은 문제풀이 노트(이하 문풀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문풀노트는 문제집의 문제를 교재에 그대로 풀지 않고 따로 풀어 놓은 노트를 말하는데요, 이 방법의 장점은 풀이를 꼼꼼하게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재에 비해 문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풀이를 차근차근 적을 수 있고 이 덕분에 문제 해결과정 중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서술형 문제 대비에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또 문풀노트를 사용하니 틀렸던 문제를 두 번, 세 번 풀 수 있어서 오답 정리에 좋았고, 필요한 문제의 풀이는 바로 노트에서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서 여러분도 꼭 한번 시도해 보셨으면 하는 공부방법이에요??

 

3) 나만의 영단어장 만들기

영어 교과의 시험범위에 많은 지문이 포함되고, 또 이를 완벽히 이해해야 문제를 능숙히 풀 수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문 속 영단어부터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분들이 보통 해설과 함께 지문을 이해하며 공부하기 때문에 해설이 없을 때 모르는 영단어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 채 넘어가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이 경우 빈칸 뚫기/대체 단어 찾기/문맥상 어색한 단어 찾기 등의 유형에서 애를 먹을 수 있어요? ? ?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시험 범위 내의 지문을 찬찬히 읽어가며 제가 모르거나 잘 안 외워지는 단어들을 따로 정리하여 저만의 영단어장을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두면 내가 취약한 단어들만 공부할 수 있으니 효율도 좋고, 지문들도 꼼꼼히 읽어볼 수 있으니 시험 대비에 여러모로 많은 이득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이렇게 고등학교 중간고사 대비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우리 잉코 수험생분들이 저의 팁을 잘 활용하셔서 고등학교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저는 다음달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하세요!( •? 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