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대생의 영단어 암기법!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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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의예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규동
칼럼 KEYWORD
가보자고 의대학종 수학만점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경희대 의예과 22학번 동규입니다. 저는 요즘 학원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데요, 요즘 시험이 임박해서 그런지 학생들 얼굴이 굉장히 긴장한 표정이었습니다. 저도 작년에는 고3이었기 때문에 고등학생 친구들을 더 유심히 관찰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학생분들을 관찰하다보면 학원에서 수업이 시작하기 전이나 쉬는 시간에 영어단어 암기를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칼럼, 영어단어 외우는 법과 영어단어 암기를 왜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영어단어 외우기 왜 해야할까? 

우선 영어 단어 암기의 목적 의식이 분명해야 영어 단어 암기가 의미 있기 때문에 이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여러분 아시겠지만 영어 단어 암기를 하는 것은 영어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지문에 나왔을 때 계속 모르는 단어만 머리 속에서 맴돌아 독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경험이 한 번쯤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이것을 줄이기 위해 단어를 외워서 매끄럽게 문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관찰한 학생들 중 상당수가 영어 단어 암기가 곧 영어 독해 실력 향상이라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단어가 이해되고 안 다고, 단어보다 높은 단계인 문장, 문장을 넘어서 문단,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공부 시간에 단어만 외우고 공부를 끝내는 학생분들이 많습니다.

 

3등급 이하의 학생분들은 단어를 암기할 때, 외운 단어가 문장에 놓이면 어떻게 해석할지 한 번쯤 생각하고 넘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단어와 뜻만 외우고 넘기면 막상 아는 단어가 문장에 쓰여도 전혀 문장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예문을 참고하거나, 스스로 단어의 쓰임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즉, 단어 암기를 하면서도 독해할 때의 상황을 가정해보며 암기하라는 것입니다.

 

|  영어단어 외우는 법

다음으로는 어떻게 영어단어를 외우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어 단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들은 어느정도 공통적인 성질이 있습니다. 접두어나 접미사가 유사하다든지, 단어의 생김새가 유사하다든지 공통점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에 초점을 두어 단어를 암기하시면 훨씬 더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단어를 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부정의 의미를 뜻하는 dis를 알고 있다면 이와 관련된 distort, dispute, disclose 등을 이해해서 암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단어를 각각 암기한다면 정말 외우기 어렵겠지만 이처럼 비슷한 의미의 접두어, 접미사로 외운다면 좀더 유연하게 암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위와 같이 의미를 이해하고 나선 곧바로 가리고 의미를 떠올려 보세요. 머릿속에서 한번 이라도 꺼내서 기억한 지식은 분명 오래 남습니다.


 

다음은 입니다. 이 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미 단어를 많이 아는 친구들은 공통점으로 엮어서 생각할 단어가 많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많이 외우지만 단어양이 적은 친구들은 많이 외우지 못합니다. 단어 양이 적은 친구들은 단어책 딱 한권만 가지고 양을 한 달로 나누어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단어책이 대부분 30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그 진도에 맞추어 나가신다면 한달 후엔 수능 영어를 읽는데 어려움을 못 느낄 정도로 많은 단어를 알 것입니다.

 

단어를 어느 정도 알고 모의고사도 2~3등급이 나오는 친구들이라면 단어책을 하루에 3~5과 정도 봐도 무방합니다. 이미 아는 단어도 많기 때문에 학습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단어를 본다면 독해했을 때 보다더 정확하고 매끄럽게 문장이 읽히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1등급 학생분들의 양입니다. 단어책을 매일 붙잡고 암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실전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시간 재고 문제를 풀다가도 잠깐 볼펜으로 표시하고 넘기시고 문제를 다 풀고서 한번에 단어를 찾아보세요. 특히 평가원 기출 문제를 풀 때, 이 작업을 한다면 나중에 모의고사, 수능을 볼 때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3개를 넘지 않을 겁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찾았던 단어일수록,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더 잘 와닿기 때문에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해석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영어인 만큼, 모르는 단어들을 한 두 개씩 매꾸며 완벽에 가깝게 대비하세요.

 

 

 

저는 수능 영어 기출 문제를 다 풀고나서 고3 2학기 때부터는 이지수능교육에서 출판한 1등급의 비밀 시크릿 영어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 역시 문제를 시간 재고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표시했다가, 다 풀고나서 찾는 방식으로 수능을 준비했고, 수월하게 영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단어를 외우더라도 챗바퀴 돌듯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고, 실력이 느는 것 같지 않다면 반드시 전문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지수능교육과 같은 1:1 취약점 분석 과외를 단기간 받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시 돌아와 여러분들도 영어 단어를 어느 정도 외우셨다면 문제를 풀며 암기하는 방식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더 오래 기억되고 잘 외워지는 방법입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가볍게 여기시지 마시고, 틈틈이 영단어 암기, 문제풀이 병행하시면서 원하시는 성적 나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포터즈 동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