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격빌리지 22번지에 살고 있는 먕이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에도 선택과목이 생겼습니다. 바로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인데요, 보통 줄여서 각각 화작과 언매라고 부르죠. 오늘은 국어과외 선생님을 찾으시는 분들이 먼저 알아둬야 하는 과목별 특징과 공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모의고사 전체를 풀 때에는 시간 배분을 미리 해두세요. 몇 분 안에 문법 문제를 풀 것이고, 몇 분 안에 매체 문제를 풀 것인지 정해놓은 다음에 문제를 푸는 것이죠. 이렇게 문제를 풀게 되면 자신이 문제를 더 빠르게 풀어야 하는지, 아니면 이 정도 속도를 유지하며 정확하게 푸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게 돼요.
매체 문제의 경우, 기출문제가 정말 적어서 기출문제만으로 연습하기는 어려워요. 그래도 기출문제를 여러 차례 풀어보고, 그 뒤에 다른 매체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매체 문제는 문법 문제보다 비교적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급하게 풀기 쉬워요. 그렇지만 집중력을 잃지 말고 꼼꼼하게 선지를 체크하며 풀어야 한답니다.
|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은 강연 등의 말하기 상황과 보고서 작성 등의 글쓰기 상황을 제시하고 관련 문제를 푸는 과목이에요. 언어와 매체 부분에서 점수가 너무 나오지 않는 학생이나, 문법 공부를 하기가 시간적으로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문법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문제에 개념을 적용하기가 힘든 학생들의 경우에는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 되는 화작이 잘 맞을 수 있어요. 문법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오히려 언매보다는 화작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화법과 작문은 매체와 다르게 기출문제가 풍부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요. 문제를 풀 때에는 자신이 해당 선지를 적절하다고, 혹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근거가 되는 부분을 지문에 체크해두세요. 그렇게 되면 지문의 내용과 선지를 직접적으로 대조할 수 있게 되고, 문제를 다 푼 뒤에 검토를 할 때도 빠르게 검토를 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문제만 풀고 끝내지 말고 틀린 문제가 있다면 왜 틀렸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해두세요. 화법과 작문은 몰라서 틀리는 것보다는 지문의 어느 부분을 놓쳤거나, 문제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등의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지금까지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의 특징과 공부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제 국어가 어떤 과목이고, 어떤 과목을 선택하면 좋을지 조금은 감이 잡히셨나요? 저는 다음번에 더 알찬 칼럼으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