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에 22학번으로 재학 중인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아이라고 합니다~. 이번 5월에도 새로운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국어에서 힘들었던 점들과 관련한 것인데요, 제가 수능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국어였다보니 이번 칼럼을 이 주제로 써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 다룰 국어는 수능 국어에 초점을 맞춰서 말씀드릴거라는 걸 먼저 알려드리며 글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앞서 말했다시피 저 또한 수능 준비 때 국어에서 상당히 난항을 겪었습니다. 국어에서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그를 보완하기 위해 공부시간도 다른 과목에 비해 늘리며 열심히 공부를 해도 국어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었는데요.. 그러던 중 드디어,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는 여러 모의고사에서 국어 1~2등급 정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여러분들이 국어에서 힘든 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선 가장 기초인 비문학입니다. 비문학은 어떻게 보면 수능 국어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수능이라는 의미가 새로운 것을 보고 얼마나 잘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처럼 비문학을 푸는 것 역시 새로운 지문을 보고 그 내용을 잘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경제 등의 주제에서 배경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에서는 환율, 물가 등의 자주 나오는 용어의 기본 개념과 비례관계를 알고 있는 것이 좋고 과학에서는 그 해의 이슈(예를 들자면 작년의 PCR)를 남한테 설명해줄 수 있는 정도까진 아니어도 들었을 때 “아~그거?들어봤어.” 정도로는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비문학을 풀기 전에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푸는 중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문을 볼 때 천천히 읽더라도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의 비문학은 기본 개념으로부터 상위 개념을 도출해내는 방식을 갖고있는데 그러다보니 앞부분이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뒷부분 역시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한 문장 한 문장을 모두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생각하고 비문학에 접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줄이는 것은 조금 이따가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다음은 문학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수능에서 현대, 고전 소설 하나씩과 고전시가, 현대시 이렇게 총 4부분으로 나뉘어서 출제되었던 것 같은데요, 각각의 대처방법이라면 우선 고전시가와 현대시는 연습이 생명입니다. 필수 작품들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고전시가에서는 자주 나오는 단어의 뜻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문제 중에 보기가 있다면 당연히 이를 참고해 주제와 전개방식에 대해 추측해봐야겠죠? 지문을 읽을 때에는 고전시가와 현대시는 자세한 해석을 하려하지 말고 보기의 틀 내에서만, 그리고 보기가 없다면 긍정과 부정 정도로 간단하게 해석을 하고 넘어가도 문제 또한 그 틀에서 명확하게 낼 수 밖에 없기에 문제를 푸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 다음은 소설입니다. 소설은 앞서 말했던 고전시가나 현대시보다 보기가 훨씬 더 중요한데요, 이를 통해 기본적인 전개방식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별을 하고 재결합을 했다던지, 여러 고난을 거치다가 결국 사랑을 이뤘다던지 등의 간단한 정도로만 파악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개방식의 확인이 끝났다면 지문을 읽을 때 다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다 읽으면 시간이 모자라더라구요..ㅎㅎ)아 이다음에 이런 장면이 나오겠다 정도로 추측을 하면서 읽고 그 추측이 맞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선택과목인 언매와 화작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고3이 아니시라면 언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매의 경우, 처음 시작하기에는 힘들지 몰라도 문법을 잘만 공부해두면 그 이후로는 까먹지 않게 가끔씩 문제를 풀어주면 돼서 오히려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거기에다가 저는 문학과 비문학에서 시간을 상당히 소요하는 편이라 언매를 선택함으로써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 단축의 문제입니다. 위 방식대로 국어를 잘 준비하더라도 80분이라는 시험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참 많은데요.. 저 또한 이 때문에 항상 한 지문씩을 제대로 못 보는 것 같아 너무나 고민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어디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언매와 화작 중에 언매를 선택한 것 역시 그 때문이었고, 비문학보다는 문학에서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우선 수능 시 꼭 봐야하는 수능특강에 수록된 문학 작품들을 보고 작품들을 하나하나 해석을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혹시나 수능에서 그 작품이 나온다면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겠죠? 이외에도 문학에서는 고전시가와 현대시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전시가와 현대시가 시간을 줄이기가 가장 쉬워서 이들을 푸는데에 5~10분 정도를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비문학 역시도 연습을 통해 비문학의 여러 구조를 미리 알아본다던가, 이를 통해 뒤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국어에 많은 난항을 겪었기에 아마 이렇게 말씀을 드려도 자신의 방식을 쉽게 바꿀 수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바뀌기 위해선 이러한 방법들을 문제를 풀 때, 시험을 칠 때 의도적으로 떠올려 해보려 해야합니다. 그것을 해보고 여러분들에게 맞지 않는다면 버려도 괜찮지만 꼭 이 방식을 따르지 않더라도 약간씩은 배울 점이 존재할 것이기에 아예 안 하고 버리는 건 금물입니다.
수능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처음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수능을 풀 때에는 항상 지문을 읽으며 무언가를 배워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그 의도에 맞게 많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글이 많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항상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