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잉코 서포터즈 4기 어홍이입니다:) 6월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고3 수험생분들에게는 첫 평가원 출제 학력평가라는 점, 고1, 2 학생분들께는 일 년에 몇 번 안보는 모의고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평소 국어/수학 공부에 매진하시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분들 많으시죠?! 그 어려움을 조금 덜어드리고자 이번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영어 독해력, 어떻게 향상할 수 있을까! 제가 다른 과목은 몰라도 고등학교 내내 영어 모의고사 등급은 1등급을 놓쳐본 적이 없기에 조금은 신뢰(?) 하시면서 읽으셔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_^그러면 지금부터 소개해 볼께요!
1) 지문을 ‘읽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대화한다’고 생각하기
우리가 영어 지문을 읽다 보면 분명 끝까지 다 읽었고 모르는 단어도 없었는데 정작 머리에 남는 것은 없어서 처음부터 되돌아가 다시 읽어야 했던 적이 많을 겁니다. 저는 이렇게 읽는 것은 그냥 일련의 단어를 해석하는 ‘날림 읽기’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직독 직해 방식을 사용해와서 그런 것 같은데요, 영어 시험은 시간 관리가 생명인 만큼 지문을 여러 번 읽는 행위는 꼭 고쳐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지문을 읽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문의 글쓴이와 대화한다고 생각하며 문제를 풀었어요. 실제 사람이랑 대화하는 것처럼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속으로 ‘아~ 진짜?!’, ‘나랑 의견이 다르네?’ 이렇게 생각하면서 지문을 받아들이니 훨씬 이해도 잘 되고 문제를 풀 때도 내용이 잘 떠올라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 방법이 조금은 추상적이고 유치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와 같은 문제점을 겪고 계셨던 분이라면 아마 효과를 톡톡히 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접속사와 부사에 주목하자!
영어는 한국어와 문장 체계가 달라 문장을 해석하기 전 주어 성분부터 찾고 읽기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는 잘 되지만, 상대적으로 문장 앞뒤에 위치하는 접속사와 부사를 등한시하게 되기가 쉬운데요, 저는 이 두 요소가 굉장히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 친구들이 글 전체에 대한 구조를 가시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여러 사례를 소개하는 글이라면, first, second와 같은 접속부사가 나올 때마다 세부적인 내용이 변화하게 되고,
however, but과 같은 접속사가 등장할 때는 지문 전체의 흐름이 뒤집히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꼭 동그라미나 세모로 표시를 해주고 넘어갔어요. 이렇게 하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겼을 때 접속사나 부사가 구분해주는 해당 문단만 다시 읽으면 되고, 또 내용 일치 유형의 문제를 풀 때도 지문 어디에 그 내용이 존재하는지 빠르게 매치할 수 있으니까 훨씬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이할 수 있거든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기호를 정해서 이 두 요소를 표시하는 습관을 기르시는걸 추천드려요!
실제로 제가 분석했던 지문인데요, 지문에 it이 자주 등장하여 각각이 가리키는 것을 적어두었답니다.
3) 대명사는 꼭 이해하고 넘어가기
영어에는 he, she, it 등 많은 대명사가 존재하죠. 가끔 이 친구들이 지칭하는 존재를 명확히 파악하지 않아 어이없게 내용을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43, 44, 45번에 해당하는 긴 글 읽기 유형 문제는 지문에 밑줄을 치고 이 단어가 가리키는 대상은? 이라고 대놓고 물어볼 정도로 대명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지문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존재가 많다면 대명사마다 지칭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거나 고유명사와 줄로 연결하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해석도 다 하고 열심히 문제도 풀었는데 주체가 틀려 오답이 되는 불상사가 없도록! 꼭 지켜주세요
4) 영어독해의 기본은 단어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