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4기 병아리입니다.
수행평가하랴, 동아리 준비하랴, 바빴던 5,6월이 지나고 벌써 수험생 여러분들의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왔어요!
저도 고등학생 과외를 하고 있다 보니, 정신없을 수험생 여러분들의 마음이 정말 이해가 가요:)
모두들, 1학기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중인만큼! 중간고사의 성적이 아쉬웠다면 보완하고,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 끝까지 노력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7월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7월, 시험기간을 맞아서 저는 MBTI별 공부법에 대해 칼럼을 작성해보려고 해요!
저의 엠비티아이는 ESTJ랍니다. 그 중에서도 현실적(S)와 계획적(J)가 강한 엠비티아이에요!
고등학생때도 검사해보고, 대학교에 와서도 꽤 세밀한 절차로 성격유형 검사를 진행했었는데 저는 한번도 안바뀌고 그러더라구요! 주변 친구들 중에는 그 기간 때쯤의 상황이나 기분으로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엠비티아이별 공부법! 적당히 참고하시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엄격한 관리자” ESTJ의 대표적인 특징
제가 생각하는 ESTJ 특징에 대해 조금 작성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목표지향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실제 제 성격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오히려 가만히 있는 걸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수험생활이 끝난 지금도 계속 대학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다양하게 하다 보니 항상 바쁜 저를 볼 수 있었어요. 학교 홍보대사, 학과 학생회, 운동동아리, 학과 학술 소모임, 멘토링, 대외동아리, 과외 등등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을 나열해보면 정말 ESTJ의 정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ㅎ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을 바쁘게 살도록 몰아 붙히는 엠비티아이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도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보니, 취미를 만들기보다 저의 진로에 맞는 활동들만 하려고 해서 취미도 생산적인 활동들밖에 없는 것같아요. 이 칼럼을 보시는 ESTJ 수험생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정말 궁금하네요!
- 공부에 도움이 됐던 점(내신, 수행)
개인적으로 저는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혼자 조용한 곳에 박혀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였어요. 그래서 시끄러운 장소나 어수선한 곳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공부를 머릿속에 정리하고 차곡차곡 담는 스타일이여서 사회나 과학 앞부분처럼 개념을 공부하는 과정에서는 노트 정리를 되게 세세히 하고, 필기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렇다 보니 항상 들었던 말들이 정리를 잘한다. 글씨가 정갈해서 보기 좋다. 이런 칭찬들이였어요! 정리를 하다보니 글씨가 정갈해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러한 점이 내신 과목에서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또, 수행평가 같은 경우에도 날짜라던가 마감기한은 적어도 하루 정도 전에는 꼭 끝내서 제출하고, 검토하고 이렇게 마무리하려고 애썼어요.
미리미리 과제를 끝내놓고 검토하는 습관을 가지다보니, 체육 수행평가 빼고는 거의 다 잘 받아왔던 것 같아요ㅎㅎ(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과목도 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완전 노력파에, 자신이 잘 못하는 게 있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부도 상위권이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여고를 나와서 그런지 분위기 덕분에, 주변 친구들도 꼼꼼하고 야무진 스타일이였어요. 정말 열심히 해야 수행평가 점수가 나와서, 저의 ESTJ적인 특징을 살려서 수험생활때는 더더욱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 안 좋았던 점(내신, 수행)
조용하게 어딘가에 박혀서 공부하는 습관이 역사와 같은 암기 과목에서는 비교적 효율이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실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또는 노래를 부르면서 역사를 외우면 잘 외워지더라구요! 저는 그걸 몰랐어서 항상 년도와 왕이름을 꾸역꾸역 혼자 외우고 있었는데, 친구들이랑 석식시간에 같이 말하면서 외우다 보니 정말 빠르게 다 외웠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웬만하면 역사는 친구들이랑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외우고, 그랬던 것 같아요. 시험을 볼때도 그 상황이 기억나고,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나면서 공부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꿀팁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과목을 이렇게 공부해서는 안돼요! ESTJ는 자기 혼자 차곡차곡 공부해야 머릿속에 쌓이는 것도 있거든요.
ESTJ 하면, 깐깐하고 완벽주의적이고 감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집중하는 분야만 파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보인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그만큼 집중하거나 신경을 쓰지 않는 부분은 아예 잘 알지 못해요. 그래서 사실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해야만 했던 것 같아요ㅠㅜ 이게 ESTJ의 찐단점이랍니다! 사실 장점이 튀는 이면에 단점은 항상 존재하고 있는 것 같아요.
-MBTI 관련 일화(동아리)(수행평가)
ESTJ는 모든 성적 관련한 일들을 쉽게 넘길 수 없어서 웬만하면 본인이 시작하고 마무리를 하려고 해요. 팀플 과제를 본인이 항상 밤새서 한다던가, 피피티를 자기가 만든다고 한다던가 이런 식으로요! 이게 근데 자신과 비슷한 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일이 절반이 되지만, P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면 그 누구보다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해요.. 1학년 때 과학 주제 발표 피피티를 제가 혼자 만들고 발표까지 진행했어서 그 다음부터는 부장을 나서지 않게 되었어요. 최고의 서포트를 하는 팀원이 되는 것을 추천드려요! 부장을 맡은 사람이 자신의 일을 하고, 잘 따르는 팀원이 자신이 되면 모두가 으쌰으쌰해서 일을 진행해 갈 수 있더라구요. 2학년 때 수학 자율동아리를 그렇게 만들어서 진행했었는데, 부장 친구도 고마워하고 저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리더가 되면 책임감도 더 강해져서 막상 성적에 신경 못 쓰고 혼자 마음고생하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 ESTJ인 수험생분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 내 방법 + 보완할 점)
1. 계획에 강박을 가지지 말고, 전체적인 틀만 세우고 그에 맞게 공부하기
(계획하느라 지쳐서 공부에 쓸 에너지를 다 쓰지 않기)
2. 정리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기보다 잘 모르더라도 문제집을 풀면서 모르는 부분 채워가기
-> 전체적으로 공부는 어떻게 하는 건지 알고있는 엠비티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아쉬웠던 부분!
지금까지 ESTJ 특징과 ESTJ 공부법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서 열공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