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가 알려주는 9모 이후 수시 지원 전략!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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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의예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민진

안녕하세요! 저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4기 민진입니다. 9월 모의고사를 치른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9모를 치른 이후에는 지금 이 순간이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을 수 있는 수험생기간이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인 거 같습니다. 제가 고3일 당시에는 고3이 되어 수험생 모드로 전환한 것이 얼마 안 지났다고 느꼈는데 수시원서 접수일이 다가오자 이제는 자소서도 써야 하고 내가 지원할 학교도 정해야 하느라고 머리가 아팠던 시기였습니다. 지금까지 잘해 왔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자신이 원한 바를 성취할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대학 합격 멘트를 보는 그 날까지 막판 스퍼트를 달려봅시다!

 

 

오늘 제가 전해드릴 이야기는 9모를 치른 이후 수시를 지원하기 위해 고민할 것들과 해야할 것들입니다. 9모를 치른 이후 9월 17일부터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각 대학교마다 수시일정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에 수능공부와 병행하면서 자신의 성적과 스펙에 맞는 대학교 전형을 추려두고 자기소개서도 다는 아니더라도 작성해 보셨을 겁니다. 앞에 말한 것들을 아직 하지 않으셨더라도 지금 당장 준비해도 괜찮으니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면 됩니다. 저도 여름방학 동안에는 교과로 넣을 학교의 최저를 준비하느라 자소서를 2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써 보기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해야 할 것은 크게 이렇게 됩니다.
1.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전형 정하기
2. 자기소개서 작성하기(학종)
3. 최저 공부를 흔들림없이 준비하기(학종, 교과)
4.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열심히 공부하기(학종)
5. 모의 면접해보기(면접있는 전형에 해당)
이 다섯 가지에 대해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전형 정하기
1번과 2번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미 완성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9모를 보고 나서 9모 성적이 원래 쓰려던 학교의 최저를 못 맞출 거 같다면 수시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 생각하고 있었던 학교들의 최저들이 높아서 여름방학에 수능공부에 매진하여 등급을 높이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거보다 성적이 크게 오르지 않아 교과의 수를 줄이고 최저가 없는 학종의 비율을 키워서 최저를 못 맞출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수시 전략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학교장 추천 전형의 경우도 9모를 보고 나서 학교장 추천을 받을 사람을 모집했기에 내가 학교장 추천 티켓을 받을 수 있는지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합니다.

 

2. 자기소개서 작성하기(학종)

9모를 치룬 이후에 바뀐 나의 수시전략에 따라서 그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이미 작성해 둔 자소서를 수시접수하기 직전까지 계속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야 합니다. 처음 자소서를 쓸 때, 엄청 막막할 겁니다. 저도 무슨 말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쓰는 것이 맞는 지 잘 몰라서 자소서를 쓸려고 컴퓨터에 앉으면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근데 때마침 학교에서 자소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생기부를 정독하면서 자소서 소재를 찾고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면서 작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전체적인 자소서를 다 작성하면 과학 선생님, 국어 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께 자소서를 들고 다니면서 수정할 방향을 수정 받았습니다. 여러 번 고쳐 나가면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의 글이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그리고 거의 다 완성되었을 때, 저는 이지수능교육에서 의대 자소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제가 놓쳤던 디테일한 부분들을 수정했습니다. 줌으로 지도 선생님과 자소서를 같이 읽어보면서 하나하나 수정했고 그러면서 면접 때 받을 질문에 대해서도 정리하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3. 최저 공부를 흔들림없이 준비하기(학종, 교과)
수시 원서 접수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불안해져서 수능공부를 놓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수능까지는 2개월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최저를 둔 학교에 지원하게 되면 최저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하루에 1시간정도 자소서를 쓰면서 나머지 시간에는 계속 수능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만약에 최저가 없는 분들이라면 자소서에 집중하는 것이 맞습니다.

 

 

4.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열심히 공부하기(학종)

자소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도 생기부를 공부해야 하지만 면접을 위해서는 더 꼼꼼하게 생기부를 봐야합니다. 이것을 해야 하는 시기는 수시 원서를 모두 쓴 이후에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지만 여러분의 생기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나오기 때문에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생기부를 단면으로 뽑아서 생기부에 적힌 글들에 하나씩 글씨를 써보면서 면접 때 질문이 들어오면 어떤 식으로 답할지 정리해보면서 면접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5. 모의 면접해보기(면접있는 전형에 해당)

마지막으로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은 진짜 면접을 보기 한달에서 일주일 전에 학교 선생님께 부탁드리거나 모의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실전처럼 면접을 진행해보는 것입니다. 모의 면접을 해보면서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고 실제 면접에서 긴장을 덜 할 수 있습니다. 모의면접때 동영상을 촬영해서 자신도 모르는 말버릇을 고쳐 나가고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주시기에 면접을 보는 분들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9모 이후 수시 지원에 필요한 것들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자신이 쓸 전형에 맞는 것들을 뽑아서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실행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해 온 노력의 결실이 맺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이번 고비만 넘기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파이팅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목표를 응원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